[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5∼7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구석기 시대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구석기 퍼레이드'로, 전문 연기자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 참가자들이 구석기 시대 소품과 도구를 활용해 잔디밭에서 맘껏 뛰노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구석기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이 펼쳐진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흑요석 석기와 구석기 사냥꾼 바람개비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고기 꼬치와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석기 사냥꾼 활쏘기 체험과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막집을 만드는 이색 체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특산물인 방울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1∼23일 세도면 금강 둔치에서 '2023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19년 4월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다. 축제에는 두레풍장과 산유화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 노래자랑과 개막 축하공연, 불꽃놀이, 세도면 장군제, 레이저 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최근 섭취 후 구토 증세를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가격이 폭락한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특판전도 마련된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축제장에 야간 경관시설도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부여군 세도면에서는 380개 농가가 280㏊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봄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 달 12일 개막한다. 10일 유성구에 따르면 사흘간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첫날에는 '전통과 온천, 과학, 국방, 젊음'을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유성온천 관련 전시관을 선보이고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홍보관도 마련한다. 온천수물총대첩에 참가해 물총 싸움을 즐길 수도 있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요가, 명상, 북 테라피 등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한다.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도 선보인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도움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에 울산광역시(광역형)와 태안군(기초형)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 도시에는 국비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광역형에 선정된 울산광역시는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댕댕이랑 고래랑) 등 체험 행사와 전용 시티투어 코스 등을 개발한다. 기초형에 선정된 태안군은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콘셉트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최신 관광 트렌드"라며 "울산광역시와 태안군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한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2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 측정 결과, 마량진항에 24만4천18명이 찾았고 인근 홍원항에 13만2천178명, 춘장대 해수욕장에 3만4천726명이 방문했다. 주말에는 축제장과 주변 동백나무숲을 찾은 관광객들로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군은 이번 축제로 20억원 이상의 직접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축제장 안내 부족, 화장실 이용 불편 등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축제장 외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 불만도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미산(해발 575m)의 수려한 절경과 웅장한 수리바위,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남 부여군 외산 수리바위 캠핑정원이 4월 1일 재개장한다. 31일 부여군에 따르면 5천666㎡ 넓이의 캠핑정원에는 캠핑데크 19면과 관람데크, 전망데크 등이 갖춰져 있다. 아름다운 수리바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올해 캠핑정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사용료는 하루 1면 기준 비수기 평일 2만원, 주말 2만5천원, 성수기 평일·주말 모두 2만5천원이다. 캠핑정원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캠핑정원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041-830-642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공원에서 열린다. 사흘간 매일 정오부터 1시간 묘목경매를 하고, 이후 1시간 동안 묘목(2만그루)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가정 등에 심기 적당한 유실수, 조경수 등을 상담해주는 묘목상담관이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고, 수석·분재 전시회가 개최된다. 묘목공원 전망대, 이원역, 이원 양조장 등을 묘목공원 주변 7곳을 방문하거나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원면 플로깅 & 스탬프 랠리'와 '명품묘목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튤립, 유기농 쌀, 묘목, 다육식물 등을 나눠준다.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첫날에는 개막식 축하공연, 다문화가정 한마당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줌바대스 한마당, 묘목가요제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국가수협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대면축제로 열리는 것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 입장료를 다음 달부터 다시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사적지 무료입장 정책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다음 달부터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을 관람하려면 어른은 3천원, 청소년·군인은 2천원, 어린이는 1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500원 할인되고, 공주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도 20∼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6세 이하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공주시민 등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은 설과 추석 당일, 1월 1일 등 사흘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된다. ☎ 041-840-2214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일원에서 다음 달 7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계룡산 벚꽃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4년 만이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개최되지 않았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축제에서는 개막행사와 함께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개막일부터 열흘간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주경찰서·공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과 행락 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변 노점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상열 관광과장은 "벚꽃이 개화하면 계룡산 동학사 일원을 찾는 상춘객들이 크게 붐빌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4∼6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8∼9일 7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다음 달 22일부터 5월 7일까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열다'는 주제로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이어진다. 야생화와 수목분재 등 900여점의 전시품을 보고 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국악, 통기타, 마술, 댄스공연도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5월 6∼7일에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일원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이외에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볼 수 있는 재즈토닉 페스티벌이 5월 26∼28일, 맘스컵 2023 전국 아마추어 여자풋살 대회 개막전이 6월 17일 개최된다. 이외에도 4∼6월 대통령기념관 별관과 호수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는 서양미술의 거장을 만나볼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과 '인상파의 거장 모네 & 르누아르 전'이 열린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금껏 청남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채로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4월의 여행지' 6곳을 관광 누리집(https://tour.chungbuk.go.kr)을 통해 추천했다. 22일 도가 선정한 곳은 청주 청남대와 무심천, 충주 수안보 족욕길, 제천 청풍호 벚꽃길, 옥천 친수테마공원 유채꽃, 진천 벚꽃섬이다. 청남대에서는 다음 달 22일부터 5월 7일까지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 800점이 넘는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인상주의 화풍을 꽃 피운 반 고흐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무심천 청주대교∼용화사 350m 구간에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벚꽃을 구경하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벚꽃과 무지갯빛 조명으로 유명한 충주 수안보 족욕길에서는 다음 달 14∼16일 온천제가 열린다. 제천 청풍호 벚꽃길 일대에서는 다음 달 7∼9일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비봉산 케이블카, 모노레일, 활공장, 번지점프장, 문화재단지, 청풍호 자드락길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 옥천 친수테마공원과 분홍빛 벚꽃의 뒤덮일 초평호 벚꽃섬도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매월 특색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중앙공원에 펼쳐진 8천㎡ 규모의 장미원이 7개 주제를 간직한 장미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오는 5월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23 세종 가든쇼'를 앞두고 다음 달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을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미원 리뉴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정원작품을 토대로 장미원을 다시 구성한다. 선정된 정원작품은 '디어 세종'(Dear Sejong)으로, 7개 테마를 세종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프랑스 파리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의 색감을 한국 장미와 식물로 담아냈다. 시는 이를 토대로 ▲ 한국의 장미원 ▲ 모네의 장미원 ▲ 푸르너스(Prunus) 숲정원 ▲ 로즈 로드 ▲ 세종 로드 등 다양한 테마로 장미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송인호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세종시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정원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도심 전체를 자연과 호흡하는 정원도시로 꾸미기 위해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한다. 가든쇼에서는 아름다운 장미꽃 전시는 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장내 유익균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sia muciniphila)가 분비하는 특정 단백질이 장의 재생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철호·김용훈 박사 연구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덕진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신규 단백질이 장 항상성을 지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장내 미생물이 단백질, 대사물질, 세포 외 소포체 같은 생리 활성물질 분비를 통해 인간의 대사와 면역 기능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장 점막층에 서식하는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이하 아커만시아)는 장 건강 유지 기능과 함께 대사질환을 포함한 당뇨·염증성 질환, 암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장(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명을 다한 장 상피세포는 떨어져 나가고, 장 줄기세포에서 새로운 장 상피세포가 재생하는 등 지속해서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연구팀은 아커만시아가 분비하는 'Amuc_1409' 단백질이 장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조절해 장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과 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민들은 청년들을 생각했을 때 '불안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했다. 설문자들은 이 질문에 복수 응답으로 긍정 키워드 3개와 부정 키워드 3개를 답했는데 '불안정'이 300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창의성(237표), 혁신적(191표), 스트레스(171표), 적응력(132표) 등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불안정과 스트레스라는 부정 키워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질문의 단수 응답에는 일자리(41.6%)가 가장 많았고 금전적 여유(22.3%), 주거 안정(16.3%), 신체 또는 마음 건강(12.9%), 시간적 여유(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0대(금전적 여유)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반면 모든 세대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장 낮게 언급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10월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어울려 달리는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남도 전국 어울림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어울림 마라톤대회는 10월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하프, 10㎞, 5㎞ 등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태안에서 개최되는데 2022년에는 3천여명, 지난해에는 3천8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5천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 9일 대회 준비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가세로 준비위원장(군수)은 "지난 두 차례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최고 수준의 대회를 치러내겠다"며 "어울림 마라톤대회가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태안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메가MGC커피는 지난 9일 경기 시흥시에 3천번째 가맹점인 오이도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MGC커피 1호점을 연 지 9년 만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2015년 첫 매장으로 홍대점을 열었고 지난 2020년 1천호점을 개소했으며 2022년 2천호점, 이달 3천호점을 각각 열었다. 오이도점의 이종욱 점주는 앞서 메가MGC커피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메가MGC커피는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가 많고, 2022년 기준 폐점률이 0.4%로 커피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는 전날 오이도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메가MGC커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신메뉴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기숙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 4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시설 2곳, 위생관리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2곳, 종사자가 식품 위생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1곳 등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들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198건에 대해 수거·검사도 했으나,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현장 체험학습과 단체 수련 활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과 함께 지난달 5~19일 진행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대에서 시민과 12개 대학 학생이 함께하는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도시 천안'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에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유니브시티(UNIV+CITY)는 대학교(UNIVERSITY)와 시(CITY)의 합성어로, 더하기(+)는 시와 대학, 기업 등과의 상생을 의미한다. 파랑과 빨강, 노란색으로 자유롭고 간편함을 표현한 손 글씨(캘리그라피)를 통해 대학도시 천안의 젊음을 상징한다. 백석대, 단국대, 남서울대, 상명대, 나사렛대, 국립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문화대, 호서대, 연암대, 순천향대, 선문대 등 지역 12개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학 가요제, 동아리 경연 등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가득한 공연부터 학교·학과·동아리 홍보부스, 외국인 유학생 부스, 체험존, 푸드트럭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가수 10CM, QWER, 우디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상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