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와 경제단체들이 오는 11월까지 지역경제와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국민 여행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행사를 대대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16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참석 기관들은 캠페인 합동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의 홍보대사로는 가수 츄를 위촉했다. 캠페인 기간 국민 누구나 교통과 숙박, 국내 여행상품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원), 인구감소 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최대 2만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만∼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2만∼3만원), 캠핑장 할인(1만원)이 적용된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 할인(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금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 관련 체험, 경연·공연, 전시, 학술, 교역 등 총 70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얘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어린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인삼 메뉴를 선보이고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게임형 콘텐츠를 전문 사회자의 긴장감 있는 해설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구현해 자녀들과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하 인삼주병 미리 만들기, 금산인삼 아트체험, 인삼·약초 요리 만들어 먹기, 인삼 무게 맞추기, 인삼 저잣거리 등 체험도 진행된다. 전국 금산인삼 동요 경연대회, 이디엠(EDM) 페스티벌, 가요 콘서트, 청소년 문화 난장, 금산 문화예술 한마당, 건강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국제인삼교역전, 농산물우수관리(GAP) 금산인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제과 기능장의 초콜릿 하우스,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왕(인삼병) 선발대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5회 '2025 계룡 군(軍) 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충남 계룡시에 따르면 올해 군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은 17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공동 개막식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계룡시 관계자, 해외 6·25 참전용사 등 주요 내외빈과 4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의 축하 비행을 포함해 다양한 식전 공연과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에는 군사경찰 MC 모터사이클 묘기, 육군 군악대와 육군 공연팀 공연,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고, 가수 데이브레이크, 트리플에스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군집 드론 라이트 쇼가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계룡시 관계자는 "군 문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계룡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6일부터 임시 개관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를 중심으로 한 관광 전담여행사 1차 선정을 마치고, 테마 관광상품인 '성웅 이순신 장군 이야기 투어'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정된 여행사는 시의 대표 역사문화 자원인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 여해나루를 연계한 역사 체험형 투어를 진행한다. 온양온천전통시장·외암민속마을 등 지역 관광지를 결합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도 선보인다. 관내 이순신 관광지(현충사, 이충무공 묘소)에는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돼 양성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을 해준다. 시는 전담여행사가 연간 5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과 단체 관광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상품을 마련했다"며 "역사와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아산만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이순신전담여행사 홈페이지나 전화(02-701-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9∼21일 제2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앞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린다. 무창포의 독특한 어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닷길 횃불체험은 20일 오후 8시부터 바닷길 해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내내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이 운영되며, 어업을 주제로 한 마당극 '오늘도 만선이네'도 마련된다. 수산물을 활용한 대형 씨푸드 파티존, 씨푸드 쿠킹 클래스 등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해양생태와 씨푸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체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하이패스 충남관광 인증 행사에 참여하는 100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충남 지역 32개 요금소로 진출한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앱이나 하이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통행 영수증 또는 이용내용을 캡처한 뒤 네이버 폼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도로공사는 '충남 방문의 해' 기념 하이패스 카드 홍보 스티커 1천매도 제작해 배포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스티커는 'ex-모바일 충전 카드' 신규 신청자에게 지급한다"며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9∼21일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천이 보유한 바다·강·호수와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레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해양레저 가상현실(VR) 체험, 30인승 요트 타기, 해양안전체험 등을 통해 누구나 해양레저를 경험할 수 있다.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경북 포항을 거쳐 서천으로 이어지는 제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의 마지막 일정과 연계해 중국·러시아·미국·한국 등 7개국 100여명의 세일링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제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도 함께 열린다. 19일에는 테너 이동명 교수의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20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와 K-팝 댄스팀 어썸제이,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의 무대와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는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서천의 미래 해양레저관광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천을 충남 서해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이자 국제 해양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약채락협의회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9월 20일∼10월 19일) 기간에 행사장 내에서 '약채락 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입에 건강, 한 끼에 힐링'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제천 특산물과 한방재료를 활용한 음식문화 브랜드 '약채락'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먹고 즐기며 건강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다. 세부행사로는 약채락 인증 업소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약채락 뷔페'와 약채락 브랜드의 철학과 음식 이야기를 담은 특별전시공간 '약채락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약채락 인증 업소 대표 메뉴를 하루 딱 한팀에게 스토리텔링과 함께 제공하는 '인생약찬'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행사장 내 힐링존에서 도시락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휴식형 콘텐츠 '약채락 피크닉',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식재료를 직접 배합해 맛보는 '약채락 바밥바'도 열린다. 오는 27일에는 하루 동안 무료로 전문 강사와 함께 약선차(한방차)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요가를 즐기는 '약채락 요가'도 진행된다. 체험행사 사전 예약은 엑스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과 온라인 예약 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첫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12일 충북 영동에서 막을 열고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후 7시 시작된 개막식은 세계 최대 북(Largest Drum)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천고'(天鼓·영동 국악체험촌 소장) 속 다섯 마리의 용이 꿈틀대면서 하늘로 오르는 영상쇼가 '영동의 울림, 하늘로 오르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과 관객·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이어졌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충북도와 영동군민이 1년 넘게 땀과 정성을 모아 준비한 행사"라며 "K컬처의 새로운 유행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는 K팝 뿌리인 국악의 역사와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3개 전시관(국악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 미래국악관, 국악산업진흥관)이 운영되고, 세계 30개국의 민속음악을 감상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악기장·낙화장·궁시장·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단장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팜센터·전망대·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오는 16∼30일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3개 식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입장할 수 있는 예당호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방문객이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다. 10월 한 달간 예당호 전망대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입간판을 통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무료 그림말(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새롭게 조성된 체험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예산군이 문화관광 선도주자로 발돋움하고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제24회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산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기 때문에 태안 등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 1천원 경매쇼, 초대가수 공연, 수산물 홍보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백사장항 인근에는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가을 꽃게 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WHO는 2019년 5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매년 9월 17일을‘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9월 17일에는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을 국제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WHO가 세계 환자의 날을 지정한 것은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의료오류, 감염, 오진, 투약오류, 낙상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의료과오로 연간 26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1명꼴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환자안전의 날 행사에 전개되는 캠페인 목적을 보면 첫째로, 환자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는데 있다. 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실수, 감염, 의료오류 등을 줄이기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인, 정책 입안자 모두의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로, 안전한 의료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확립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손상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셋째로, 환자 중심의 문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 12일 문을 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 내 국악산업진흥관에서 '충북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비상하는 충북도'를 주제로 충북의 문화·관광·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콘텐츠는 충북의 주요 시책과 전통유산, 미래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는 한편 흥미로운 체험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악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국악을 통한 한국적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충북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음 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자카르타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를 지원해 총 136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현지에서 주최하는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한류 열풍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충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원한 충북공동관에는 ▲ 태웅식품㈜ ▲ 스톨존바이오㈜ ▲ ㈜이노하스 ▲ ㈜메디톡스 ▲ ㈜다농원 ▲ ㈜동신폴리켐 ▲ 중앙식품㈜ ▲ ㈜에버바이오 ▲ ㈜제이엔오빌 ▲ ㈜바오밥케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동신폴리켐은 폴리카보네이트 단·복층구조 시트로 50만 달러, 중앙식품은 농산가공식품으로 35만 달러의 대형 수출계약을 했다. 또 다수 기업이 5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친환경 수산단지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을 찾아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석문간척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1천406㎡ 부지에 2028년까지 1천900억원이 투입될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해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당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도 조성할 방침이다. 제2서해대교는 지난달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