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는 시 대표축제인 논산딸기축제가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전국 지역 축제 1천200개를 대상으로 자격 여부, 개최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해 20개 예비 축제를 최종 지정했다. 충남에서는 논산딸기축제를 비롯해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이번 문체부 지정 예비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열리는 딸기 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정체성, 콘텐츠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축제에서는 딸기 수확, 디저트 만들기 체험,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선보인 헬기 탑승 체험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으며 방문객 35만명을 기록했다. 예비 축제는 2년간 문체부로부터 축제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축제아카데미 등 지원을 받게 되고,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된다.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예비 축제 지정을 계기로 논산딸기축제만의 대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 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야관관광 특화도시 10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2년 2곳, 지난해 5곳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공주시를 포함해 3개 도시를 선정했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공주시는 올해부터 4년간 지원받을 국비 12억원에 시비 12억원을 보태 총 24억원을 들여 야간관광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는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 인문·예술강좌와 복고풍 밤 문화 체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민천 밤학당'과 제민천 주변 자원을 활용한 '레트로 온',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 등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문화재 야행, 밤마실 야시장 등 원도심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탄금공원에 조성한 복합 키즈문화시설 라바랜드의 이용 범위를 청소년층으로 확대한다. 31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재 유아용 놀이기구 21종을 운영 중인 라바랜드에 청소년용 놀이기구 4종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놀이기구는 하늘자전거, 회전그네, 자이로스윙, 타워드롭으로, 청소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시는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0월까지 놀이기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라바랜드 시설 확충을 계기로 탄금공원에 건립 중인 국립박물관,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민물생태체험관 등과 연계해 청소년 및 가족 단위 방문자를 위한 체험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라바랜드는 충주시가 탄금공원 내 3천966㎡ 부지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조성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2016년 4월 개장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26∼28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13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만5천명보다 73.3%(5만5천명) 증가한 것이다. 알밤과 밤 가공식품 판매액도 5억원으로 지난해 2억3천만원보다 117.4%나 늘었다. 올해 관람객과 매출이 급증한 것은 축제 장소가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공간이 넓고 접근성이 좋은 금강신관공원으로 변경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찌감치 홍보계획을 세우고 각종 언론 매체와 자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친 것도 주효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군밤축제와 함께 개최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공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공주산림조합, 참조은SF, 세븐일레븐 등과 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들 기관·단체는 앞으로 공주알밤 가공상품 개발 및 제조, 알밤 상품 전국 가맹점 유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축제 장소를 변경하고 알밤박람회도 전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8월 2∼4일 옥천공설운동장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옥천군은 최근 이 축제 실무협의회를 열고 샤인머스캣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시기를 1주일 가량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인 이 행사는 해마다 7월 마지막 주 열려 5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지난해는 중부지방을 강타한 수해로 인해 취소됐다. 군 관계자는 "포도의 주력 품종이 된 샤인머스캣의 가온시설 생산량과 장마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시기가 늦춰진 만큼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시원한 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의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4청원생명축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5일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올해 축제에 대한 제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일정을 확정했다. 농업·축제 관련 전문가 등 22명이 참여하는 청원생명축제추진위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농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축제를 치르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풍성한 인심과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추진위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원생명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대정리)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 지식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생식물학습원 방문객이 20만4천명으로 이 지역 전체 관광객(111만1천명)의 18.4%를 차지했다. 이 시스템에는 옥천지역 주요 관광지 14곳이 등록돼 방문객 통계를 누적 관리한다. 이어 부소담악 19만7천명(17.7%), 육영수 생가 15만7천명(14.1%), 장령산휴양림 15만2천명(13.9%), 장계관광지 9만4천명(8.5%) 순으로 찾은 이가 많았다. 대청호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상의 정원'이라고도 불리는 수생식물학습원은 국내외 각종 수생식물을 비롯해 열대 식물인 파피루스 등이 재배된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중심으로 야생화원와 분재원 등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성인 5∼6명이 간신히 들어설 수 있는 4.95㎡(1.5평) 크기의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가 있는데, 학습원 측은 이 교회 헌금함을 주기적으로 열어 최근까지 1억여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관광객은 대전과 가까운 대청호 주변 관광지를 즐겨 찾았다"며 "한국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다음 달부터 서산버드랜드에서 '4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봄에는 풀과 나무를 주제로 '숲속의 멋진 건축물, 새 둥지를 찾아요'가 진행된다. 여름에는 '도전 곤충박사', 가을에는 '도토리야 굴러라', 겨울에는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수∼일요일 하루 2차례 운영되는 프로그램마다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이 곁들여진다.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참가인원은 20명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관광객의 계절적 편중을 줄이고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생태 지식을 심어줘 자연환경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4.4㏊ 부지의 서산버드랜드에는 200여종의 철새표본과 전시자료를 갖춘 철새전시관, 생태탐방로,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4차원(D) 영상관, 30m 높이 전망대 등이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청룡의 해를 맞아 다음 달 3일 청룡산 걷기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전 10시 30분에 만해 한용운 생가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임득의 장군의 사당인 정충사에 도착하면 홍성 지역 역사 인물에 대한 소개와 청룡 탈춤 공연이 펼쳐지고, 정상에서는 새해 다짐 엽서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행을 즐기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고, 오는 31일까지 QR 코드를 통해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청룡산(해발 236m)은 지난해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산으로, 이번 걷기 행사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눌 기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청룡의 해 청룡산을 오르며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과 이 지역 곶감 생산 농민들이 마련하는 곶감축제가 19일부터 사흘간 영동천 둔치에서 열린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용(龍)감한 영동'으로 정해 곶감 판매장과 체험코너 등을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첫날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 연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어린이 뮤지컬 등이 펼쳐지고, 추억의 저잣거리와 볏짚 썰매·빙어잡이 체험장 등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모은 뒤 매일 오후 3시 3명을 뽑아 순금 한 돈씩을 주는 이벤트(청룡 금을 찾아라)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곶감 농가 34곳이 참여하고 버섯, 와인 등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곶감은 날씨가 얼었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는 요즘이 제일 맛있다"며 "소백산맥 자락의 청정환경이 생산한 영동곶감을 맛보고 따뜻한 겨울 추억도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다. 충북 최대 곶감 생산지인 이 지역은 1천900여곳의 농가가 한해 2천500t가량의 곶감을 생산한다. 이 중 일부는 미국, 홍콩, 베트남, 호주 등으로 수출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에서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을 매일 추진하고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강화하는 등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청사에서 0시 축제 성공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부분의 개선 및 보완점, 발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시는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축제의 콘텐츠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각종 경연대회를 포함해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을 매일 개최하고 각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은 원도심 소극장, 지하상가 등에서 열 계획이다. 과학 수도 대전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대전 꿈씨 프로젝트를 통해 태어난 꿈돌이 가족이 방문객을 맞이하도록 한다.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글로벌 K팝 오디션 대회도 준비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로 무대를 4면 개방형으로 재배치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 등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가 5년 안에 아시아 1위 축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26∼28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긴 알밤뜰망 120개를 이용해 직접 밤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지름 2m의 대형화로 8개가 설치 운영된다. 알밤은 물론 고기와 소시지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이 8개 설치되고, 알밤 샌드위치 만들기 등 알밤을 활용해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의 장도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는 공주 알밤과 알밤 가공식품을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군밤축제와 연계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도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 밤 산업 지역·미래관 ▲ 밤 정보관 ▲ 공주알밤 주제관 ▲ 밤 디저트관 등 4개 테마별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밤 생산·가공·방제 장비와 국내 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 및 가공상품, 밤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계룡시, 육군협회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계룡시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전시회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계속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인 충남에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다. 임시상설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천361㎡ 규모로 마련됐다. 막구조(2천700㎡)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했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서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상설시장 시공업체 관계자, 상인,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화재건물 철거 과정, 임시상설시장 공사 진행 과정,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재 당시 느꼈던 심경과 향후 희망 등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돼 공감을 자아냈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시장이 많이 부족하지만 상인들의 화재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새로운 서천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