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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내달 5∼7일 열려

'구석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5∼7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구석기 시대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구석기 퍼레이드'로, 전문 연기자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 참가자들이 구석기 시대 소품과 도구를 활용해 잔디밭에서 맘껏 뛰노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구석기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이 펼쳐진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흑요석 석기와 구석기 사냥꾼 바람개비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고기 꼬치와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석기 사냥꾼 활쏘기 체험과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막집을 만드는 이색 체험이 펼쳐지고,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선사예술가'란 주제로 세계 유명 구석기 벽화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 

    
최원철 시장은 "석장리구석기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구석기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축제에 참가해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