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2∼5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24 청주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자리이다. 반도체, 화장품, 식품 제조업 등 분야 100개 기업이 6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인 업체 중 60곳은 1대1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나머지 업체는 구직서류 접수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업종별 직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무 톡톡관', 동기부여와 진로상담 등 청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일 설계관',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직업심리검사, 이미지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취업 컨설팅관', 유관기관 홍보관도 운영된다. 구직 희망자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smartcj.or.kr)에서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등록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221-919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0일까지 '2024 충남 레벨업 투게더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참여기업 수가 크게 늘어 탄소중립 분야의 윌로펌프, 환경에너지솔루션, 심텍, 모빌리티 분야의 경신그룹(경신,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TSA), 카카오 모빌리티, SH 글로벌, 이차전지 분야의 엔켐 등 총 10개 대·중견기업이 충남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선정평가(서류, 발표) 및 1대1 상담을 통해 기술 실증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배창우 충남중기청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크게 확대된 규모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추진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장할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푸드테크는 전날 경기 성남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R&D센터는 총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 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출시 준비 작업도 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인구를 유입시킬 관광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4년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BETTER里)의 일환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내년까지 총 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단양군은 이와 별도로 인구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활용해 업체 홍보 및 고객 모집 등을 도울 방침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의 국내 여행을 알선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5곳을 내달까지 선정,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단양군은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관광 플랫폼 앱 '단양가자'를 개발 중으로, 이를 통해 외국인에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인구 충전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단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넘어 2천만명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씨 없는 국산 포도인 '홍주씨들리스'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주씨들리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지난 2017년 농가 보급을 시작한 품종으로, 단맛과 신맛 비율이 적절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심해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홍주씨들리스 재배 농가 20여곳과 함께 재배 기술을 연구해 열과 현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고, 2022년부터 현대백화점에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제31회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3㏊ 규모인 홍주씨들리스 재배 면적을 오는 2030년까지 1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농가 지원을 하는 한편 재배 기술 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농가를 대상으로 홍주씨들리스 재배 기술 현장 컨설팅도 한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주씨들리스를 지역특화작목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과수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씨들리스를 재배하는 최영진 씨도 "농가와 군이 함께 노력해 홍성 대표 브랜드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 실험에 나섰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오후 용두동의 벼 재배 농가에서 시연회를 열어 드론을 사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을 선보였다. 벼 직파 재배는 못자리를 통한 육묘 과정이 생략되는 등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기계를 사용한 모내기와 비교해 노동력은 50%, 생산비용은 8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날 대당 가격이 3천500만원인 드론 2대를 투입, 0.5㏊의 논에 볍씨를 파종했다. 새들이 볍씨를 쪼아먹는 피해를 줄이고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볍씨에 철분과 규산을 코팅하는 등 신기술도 적용했다. 시는 이런 방식의 벼 직파 재배를 3개 농가 5㏊의 면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벼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실제 수확량도 확인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면 이를 다른 농가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장정희 충주시농업기슬센터 소장은 "농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벼 직파 재배 기술의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행하는 BF 인증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계획·설치됐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비 7억원을 들여 산림문화타운 내 0.73㎞ 구간에 데크 산책로와 황토 포장길로 된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 산책로 곳곳에 보행 약자를 위한 휠체어 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계곡 주변에 보행 약자 전용 광장 데크 등을 마련해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로는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면서 "BF 인증 화장실도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2024 대전 0시 축제' 개막을 80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나 대전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있는 게시물 이벤트에 참여한 뒤 캡처한 사진을 응원 문구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 뒤 100명을 추첨해 편의점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오는 8월까지 매월 다른 주제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재미난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판매자 정보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등의 법규 위반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저가 코너인 '천원마트'에서 취급하는 상당수 상품의 판매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의 천원마트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상품 세부 정보와 함께 브랜드 이름과 원산지만 노출된다. 대부분 1천∼2천원대 가격으로 누적 판매 수량이 10만개가 넘는 상품도 많다. 테무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남성용 스마트워치를 2만9천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다오르코(DAORKOW)라는 판매사는 웹사이트와 앱 어디에도 판매자 정보를 표기하지 않았다. 해당 상품은 현재까지 2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돼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제13조)은 통신판매업자에 대해 상호와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판매자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보 공개다. 이를 어기면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옥화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료의 절반을 청주페이로 돌려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과 하반기에 조성되는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이다. 청주페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숙박시설 이용 시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7월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 24∼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제14회 희망복지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복지 레시피로 모두가 행복한 영동'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제15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맞춰 기획됐다. 사회복지 기관·단체 30여곳이 홍보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포토존과 감정 치료제를 처방받는 '마음약국'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동군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사망자 명의도용 의심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등 18곳을 대상으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 여부를 합동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에 따라 항불안제·최면진정제 사용 상위 의료기관 10곳,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방문자가 있는 의료기관 8곳이 선정됐다. 점검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될 경우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수사 의뢰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은 뼈의 양이 줄고 밀도가 약해져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일상적인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문제는 골절이 영구적인 장애나 장기간의 요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노년기에는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만 지내다 욕창이 생길 수 있고, 폐렴 등의 감염질환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장폐색, 혈전에 의한 색전증, 기존 지병의 악화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골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게 바로 흡연이다. 흡연이 체내 골밀도 감소, 뼈 혈류 감소, 칼슘 흡수 감소 등을 불러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건 이미 그동안의 여러 연구에서 충분히 입증된 사실이다. 따라서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그동안 담배를 피웠던 사람일지라도 금연하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삼성서울병원·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9∼2010년 국
인터넷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사용이 웰빙과 긍정적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네덜란드 틸뷔르흐대학 연구팀은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기술, 마음, 행동'(Technology, Mind and Behaviour·TMB)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월드폴을 통해 168개국의 15세 이상 참가자 중 매년 1천여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등 약 240만명이 참여로 도출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접속과 사용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사교 생활, 삶의 목적, 지역 사회의 복지와 같은 8가지 웰빙 척도에 대한 참가자들의 응답을 3만3천여개의 통계 모델을 이용해 살폈다. 연구팀은 그 결과 인터넷 연결과 웰빙 사이에 84.9%의 긍정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정적 연관성은 0.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4.7%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연구팀은 또한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8.5%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BI는 통합 1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0'을 역동적인 형태로 청주시 심벌과 함께 배치해 청주의 무한한 성장을 표현했다. 또 43개 행정동을 별 모양으로 형상화해 기념행사를 축하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 BI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지도교수 장효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시는 BI를 전 부서에 배포해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통합 10주년 기념일인 7월 1일을 전후해 기념식과 피크닉콘서트, 시민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지역 전통주를 매월 하나씩 선보이는 '월간(月間) 막걸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각 지역에서 인기가 높지만,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전통 막걸리를 찾아 매달 선보이는 방식이다. 막걸리 전문점이나 지역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는 상품을 전국 1만8천여개 편의점에서 판매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프로젝트의 시작으로는 오는 22일 부산 '벗드림 양조장'에서 부산 강서 지역을 대표하는 쌀인 샛별쌀을 활용해 제조한 '감천막걸리'를 내놓는다. 감천막걸리는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쌀과 누룩, 효모, 정제수 등을 사용해 만든다. 달콤한 꽃 향과 새콤한 과일 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고, 우유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라고 CU는 설명했다. CU는 다음 달에는 경기도 김포를 대표하는 막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지난 3월 '밤값막걸리'를 비롯해 지난해 크라운 땅콩카라멜 캔디 맛의 '땅콩카라멜 막걸리'와 국내 전통주 이화주(李花酒)와 터키의 디저트인 카이막을 결합해 만든 '카이막걸리' 등을 선보이는 등 이색 막걸리 상품을 출시해왔다. 막걸리 인기에 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2∼5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24 청주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자리이다. 반도체, 화장품, 식품 제조업 등 분야 100개 기업이 6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인 업체 중 60곳은 1대1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나머지 업체는 구직서류 접수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업종별 직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무 톡톡관', 동기부여와 진로상담 등 청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일 설계관',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직업심리검사, 이미지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취업 컨설팅관', 유관기관 홍보관도 운영된다. 구직 희망자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smartcj.or.kr)에서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등록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221-919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0일까지 '2024 충남 레벨업 투게더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참여기업 수가 크게 늘어 탄소중립 분야의 윌로펌프, 환경에너지솔루션, 심텍, 모빌리티 분야의 경신그룹(경신,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TSA), 카카오 모빌리티, SH 글로벌, 이차전지 분야의 엔켐 등 총 10개 대·중견기업이 충남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선정평가(서류, 발표) 및 1대1 상담을 통해 기술 실증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배창우 충남중기청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크게 확대된 규모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추진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장할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