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싼 충북 홀대론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 일동(9명)과 황규철 옥천군수는 27일 "정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을 확대하고, 여기에 충북을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전국 농촌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충북만 사업 대상에서 제외해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사업 공모 과정에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69개 시군 중 47곳이 응모했으나 최종 7곳만 선정한 것은 비록 시범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 시행을 바라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너무 적게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 옥천군 등을 추가 선정하는 한편 국비 부담률도 기존 40%에서 80% 정도로 확대해 농어촌 기본소득이 전국적인 농촌지역 소멸 대책이자 획기적인 지속가능 균형발전 대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재명 정부의 계속되는 충북 홀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 14일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선보인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의 네 번째 시리즈로, 시리즈 중 초기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다.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바삭한 감자칩에 고추장과 간장, 마늘을 조합한 한국식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담은 제품이다. 농심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KBO 포스트시즌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7일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글로벌 기업 코닝정밀소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의 자립기금 조성을 위한 '해맑은 디딤씨앗통장'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맑은 디딤씨앗통장은 보호 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된 뒤 학자금, 취업훈련비, 주거 마련비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1대 2 비율로 매칭 적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코닝정밀소재의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투명하게 집행되며, 시는 대상 아동 발굴과 통장 개설, 사후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코닝정밀소재는 지역 교육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오세현 시장은 "코닝정밀소재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아산시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AI(인공지능) 복지·돌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반려 로봇을 통한 돌봄·대화 서비스, 와상환자 대상 배설 돌봄 로봇 등 복지·돌봄 분야에서 AI·데이터·로봇 기술 접목을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AI 복지·돌봄 혁신 방향과 투자 계획을 설명했고,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때 필요한 정책 지원, 규제·제도 개선 사항 등 현실적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기업·현장·전문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AI를 활용해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트렌드 중심지 서울 성수동의 감성을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있는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마트24는 '성수310'에서 RTD 컵커피(바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컵 형태 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 8종을 출시한다. 아메리카노 등 컵커피 4종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2천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은 340㎖로 1천200∼1천400원이다. 이마트24는 RTD 과채음료와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RTD 컵커피 4종에 대해 2+1 행사를 벌이고 제휴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2+2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빵지순례' 인기 속에 자동차 맛집 검색 1위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티맵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세대별로 검색 1위 맛집은 성심당으로 집계됐다. 다만 20대와 40대, 50대, 60대는 성심당 본점이 1위를 차지했고, 30대는 상대적으로 줄서기가 덜한 것으로 알려진 성심당 DCC(대전 컨벤션센터)점이 1위였다. 30대의 경우 성심당 본점이 2위였고, 20대와 40, 50대는 성심당DCC점이 2위를 차지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성심당이 압도적 맛집 검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또 20대 맛집 검색 3위는 짬뽕 순두부로 유명세를 탄 강릉 동화가든 본점이 차지했고 이어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뚜쥬루빵돌가마점, 한강632스트릿, 태평소국밥본관 등 순이었다. 30대에서도 동화가든 본점이 3위로 동일했고, 이성당본점과 성심당롯데백화점대전점이 각각 8~9위에 올랐다. 티맵모빌리티측은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남양주 한강뷰 카페'가 순위권 내 다수 포진했고, 강릉 맛집과 카페가 15위권에 4곳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아시아 최대 조류 관련 행사가 막을 올렸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이날 개막한 제14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는 이틀 동안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 미국, 에콰도르에 이르기까지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서산버드랜드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소개 등 조류 관련 체험행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철새기행전도 병행해 공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겨울 철새 탐조 투어, 조류 관찰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산 천수만 사진 전시회, 권동주 작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완섭 시장은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3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충주시체육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문화예술 발전 협력, 인적 인프라 및 자원 지원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체육관 대관, 자원봉사 인력, 시설 지원 등에서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시장은 "대학생들과 지역사회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대회 기간 충주에선 육상·배드민턴·태권도·조정 4개 종목이 충주종합운동장·호암체육관·충주체육관·조정경기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총인구 성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남성 50.1%, 여성 49.9%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0%로 남성 대비 19.2%P 낮았고, 임금 수준은 남성 평균 289만원, 여성 평균 187만원이다. 안전 분야를 보면 '밤길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여성 응답률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생활 안전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성인지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성평등 기반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약도 치료도 소용없었는데 ○○○ 일주일 먹고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담인 것처럼 꾸며내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건강정보형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31일 주의를 당부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경험담을 가장한 건강정보형 광고는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비만으로 고통받았는데 병원에서도 해결하지 못했고 논문을 찾아봤지만, 방법이 없었다'는 식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 제품으로 완치됐다'며 특정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자연스럽게 광고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이런 게시물은 광고 표기가 없고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상업 목적의 광고나 협찬 정보인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다이어트, 소화기 질환, 여성 건강, 피부질환, 탈모 등에서 건강정보형 광고가 확산하고 일부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제품이나 시술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해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자발적 후기를 가장한 불법 의료광고는 전체 불법 의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