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기업 8곳, 해외바이어 40여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1대1 매칭 상담, 현지 바이어 사업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서 국내 화장품, 식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전략시장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연평균 9%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구매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신흥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 나아가 실질적 교역성과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만 행사가 진행됐는데 5개 기업과 해외 바이어 30여개사가 참여해 12건(726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