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표 특산물인 단양마늘의 명품화에 나선다. 군은 6천만원을 투입해 내년에 '단양마늘 종구(씨마늘) 순도 및 품질 향상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품질을 9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단양마늘 종구 전문생산 농가 육성사업 과정에서 일부 농가의 재배지에서 외형이 다른 개체가 발견되는 등 품종 순도 저하 문제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붉은 토양인 '테라로사(석회암 지역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토양)' 지질이 마늘의 맛, 저장성, 성분 특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마늘의 품질 향상은 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믿고 찾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부터 과점주주 일제 조사를 벌여 48개 법인의 주주들로부터 2억6천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탈세 방지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2023년 기준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50% 초과 취득해 최초로 과점주주가 됐거나 기존 주식 지분율이 증가한 경우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주식변동이 있는 157개 법인 중 천안시에 부동산 등을 소유한 비상장법인으로부터 과세자료를 제출받아 과점주주 요건 충족 여부 및 취득세 신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비상장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을 경우 해당 법인의 재산을 사용·수익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해 법인의 부동산 등에 대한 납세의무가 발생한다. 시는 과점주주 일제 조사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취득세 등 3억9천500만원을 추징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빈틈없는 세원 관리로 탈루 세원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피자헛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포장 중심의 소비 추세에 맞춰 1인 피자 메뉴 '크래프티드 플래츠'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래프티드 플래츠는 얇고 바삭한 도우에 토핑을 올린 피자로 '트리플 치즈'와 '치즈 페퍼로니', '더블 포테이토' 등 5종으로 출시됐다. 피자헛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오후 5시 이전에 포장 주문을 하면 6천원대에 1인 피자를 구매할 수 있는 '5!타임세일' 행사를 한다. 도미노피자도 지난 6월 '맥콘 베이컨'과 '소시지 맥스', '포테이토', '리얼불고기' 등 4종으로 구성된 1인 피자 메뉴 '썹자'를 내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9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 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K-푸드 수출은 2016년(60억6천만달러)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61.3%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52억달러로 6.7% 늘었다. 수산물은 23억3천만달러로 11.2% 증가했고 축산물(2억8천만달러, 50.3%), 농산물(6억6천만달러, 5.6%), 임산물(2천만달러, 24.6%) 등도 모두 확대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11억3천만달러, 24.5%)과 김(8억8천만달러, 14.0%)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라면·김 수출액은 약 20억달러로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과자류(5억7천만달러, 2.0%), 커피조제품(2억8천만달러, 15.8%), 소스류(3억1천만달러, 7.2%), 각종 음료(5억2천만달러, 2.6%)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6억달러, 18.9%), 중국(15억달러, 17.7%), 일본(11억6천만달러, 13.7%)이 전체 수출의 50.2%를 차지했다. 각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과 서산에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복지 전담관이 배치된다. 28일 당진시 등에 따르면 당진시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날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한 법률복지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당진지소와 서산출장소에 법률복지 전담관을 배치해, 법률적 도움이 절실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도 참여해 현장 중심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자치단체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공단 연계, 사건 상담 예약 핫라인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한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항상 취약한 이웃 곁에 서 있겠다"며 "지역과 연계된 구조사업을 통해 법률 복지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법률문제는 복지와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시민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지역사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18%까지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소비 진작 프로젝트로,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행사 기간 청주페이 가맹점에서 70만원 한도로 결제할 경우, 기본 인센티브(13%)에 추가 인센티브(5%)를 더해 최대 18%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추가 인센티브 혜택은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며 "인센티브 추가 지급으로 가계 부담 경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충북도는 제9대 충북도립대 총장에 천범산 전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임용했다. 충북 옥천 출신의 천 총장은 옥천고,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 사무국장,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천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청양군의 '농촌왕진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한 한의사, 보건진료소장 등 의료진은 왕진버스를 타고 비봉면 양사1리 마을회관을 찾아 진료부터 혈액검사, 건강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취약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농촌왕진버스는 지난 2월 운곡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45개 마을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의료진은 전문의·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 있고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터에서 진료·검사·상담·물리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왕진버스 내부에 물리치료 공간과 기본 장비를 갖춰 허리·관절 통증 등 주민들에게 즉시 처치와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현장을 찾아 "군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후로 농촌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진료가 주민 마음마저 보듬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지난 15일 선보인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 2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여개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CU가 선보인 디저트는 각각 찹쌀떡과 브라우니를 활용한 상품이다. 특히 찹쌀떡으로 만든 제품이 인기를 끌며 공급 물량이 부족해 포켓CU 앱에서 예약 구매가 불가한 상황이다. CU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CU는 지난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해 2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호암동 일원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638억원이 투입된 이 공원은 총면적 6만㎡ 규모로,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원 내에는 '소망의 언덕'을 비롯한 28개 테마 숲과 '메타세쿼이아숲길', '대왕참나무길' 등 1.9㎞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됐다. 시는 2023년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같은 해 7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시민의 숲과 별도로 호암근린공원 인근 5천㎡ 부지에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생굴 주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리며 생굴철이 시작되자, 오는 29일까지 봉지굴(250g)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기로 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를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20%를 추가로 할인해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살 수 있다. 물량은 작년 행사보다 10% 늘린 33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봉지굴은 통영과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키운 참굴이다. 올해 굴 생산은 양호해, 이마트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20%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태풍이 없었고 이달 초 비가 이어지면서 영양염(수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소)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또 해수 온도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말 햇굴이 본격 출하되고 다가오는 김장철에 굴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햇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년 이마트 수산 매출을 보면 10월 21일부터 한 달간 생굴 매출이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부터 4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가 바이오인력 대상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WHO가 지정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로서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에는 가나·나이지리아·남수단 등 전 세계 37개 국가에서 복지부와 WHO가 선발한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체 재직자, 연구자 등 128명이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및 항체 의약품 생산 공정 실습,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체 의약품 과정은 WHO와 국제 수요, 교육생들의 지속적 선호를 반영해 올해 새로 개설됐다. 교육생들은 세포 배양, 리보핵산과 단백질 합성·정제, 충전 및 품질관리, GMP 적용 생산 시설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실습을 수행하며 백신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자국의 백신 자급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에도 세계 수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