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빨간 맛의 성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특화된 먹거리 중심의 브랜드 전략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제 결과 보고회에서는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해 축제는 총 10만1천215명이 방문했으며 관람 후 전체 만족도와 재방문·추천 의사를 종합한 결과 87.05점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고추·구기자 특화음식존을 새롭게 조성하고 대형 겉절이 담기와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대표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성해 가족 단위 체류형 체험을 강화했다. 목재문화 체험존과 핑크퐁 컴퍼니 '베베핀 해피콘서트' 운영,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통한 친환경 실천, 청양사랑 퍼레이드 이동 동선 조정 등도 호평받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먹거리 분야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부족을 비롯해 감각 자극형 오감 콘텐츠의 미흡, 주차장 부족에 따른 관람객 불편 등이 개선 과제로 제기됐다. 당일 방문객이 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달과 이달 잦은 비로 배추와 콩 223㏊(10월 23일 기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작물별 피해 면적은 가을 배추 165㏊, 콩 58㏊다. 농림식품부는 지난 23일 이 같은 가을장마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농업재해로 인정받으면 농작물 피해 보험 대상에 포함되고, 아울러 일정 면적(50㏊) 이상 피해를 본 게 확인되면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3일까지 농작물 피해접수 및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수능 시험과 빼빼로데이를 맞아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다양한 테마관에서 선보인다. 또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운영한다. 브리츠, 뉴트리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빼빼로, 뉴케어, 농심켈로그, 오리온, 코코도르, 아모레퍼시픽, 세노비스, 페레로로쉐, 엠앤엠즈 등 브랜드가 일자별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빼빼로, 브리츠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22호 란제리, 켈로그 에너지바K 크런치넛, 오리온 통크 등이 준비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덕분에 K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이 화제다.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을 먹으면서 '소맥' 러브샷을 했다. 이들은 제주에일 생맥주에 이어 '소맥'을 마셨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였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자동 소맥 제조기 '소맥'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황 CEO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한국식 치킨과 '소맥'을 한껏 추켜세웠다. 그는 "두 친구(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한국 치킨(코리아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최고 치킨도 한국 치킨"이라면서 실리콘밸리의 '99 치킨'이라는 단골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CEO는 '치맥'과 '소맥'을 한국어로 정확히 발음했다. 그는 "'소맥'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소맥'은 전 세계에서 '아파트'(APT.)로 열풍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겨울을 앞두고 다음 달 9일까지 최상급 세이블(흑담비) 모피와 밍크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관 5층에서 세이블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셀럽제이'와 '도노시엘로, '윤진모피' 등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설렙제이는 세이블 롱코트와 재킷, 밍크 후드 베스트를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진도모피 특가전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세이블 모피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명동 본점 1층에서는 진도, 윤진, 디에스퍼 3개 브랜드 연합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디에스모피와 사바티에, 파비오가바찌 등 퍼마크 인증 및 웰퍼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퍼 마크는 2021년 국제모피연맹(IFF)에서 출시한 인증제도로 정부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보장한다. 웰퍼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모피만을 소비하거나 빈티지 모피를 리폼해 입는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품격 모피를 찾는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며 "퍼마크 인증 제품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예산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전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강승규 의원을 만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국립 동서트레일 충남권역 광역센터 조성, 내포권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 충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국립 한국전통건축 아카이브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군수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세종연결'을 통해 올해 모두 43쌍이 나왔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세종연결'에 모두 240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참가자 모집에만 1천36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했다. 행사에서는 1대 1 대화,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돼 딱딱한 분위기를 풀었고, 모두 43쌍이 탄생했다.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내년에도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세종연결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해 건강 간편식 라인업 '더건강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CU는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등 건강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출시해왔는데, 올 초 선보인 더건강 시리즈가 80만개 이상 팔리자 하반기에도 추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로, 통밀, 현미 등 저당 곡물을 활용했으며 훈제오리· 찜닭 도시락, 치킨·참치를 넣은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등으로 구성됐다. CU는 하반기 들어 도시락 용기를 기존 PP(폴리프로필렌) 소재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인 PLA(폴리락틱애시드)로 전면 교체 중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더건강 도시락에도 PSA 소재가 적용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자사의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수펙스(SUPEX) 김치의 김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제9회 김장 담그는 날' 유료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2014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다음 달 15∼16일 명월관 가든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좋은 배추 고르는 법과 김칫소 준비, 김치 버무리기까지 김장 과정을 체험하고, 완성한 김치는 가져갈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100만 팬덤'을 형성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9년 4월 인스타그램을 개설했고 2021년 통합 마케팅 조직을 신설해 콘텐츠를 개편했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지난 2021년 60만명을 넘었으며 2023년 8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4일 10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GS25는 정보 전달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이 공유할 수 있는 '릴스(Reels) 우선' 숏폼 콘텐츠 전략을 강화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GS25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팬덤 놀이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3∼7일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초로 스마트팜 로드쇼를 열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2024∼2028)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부문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 국내 기업 9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원쟝 국가농업과학기술원(청두), 웨이팡 국가농업개방발전종합실험구(칭다오) 등 현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도 방문해 스마트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프로젝트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