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검역받지 않은 중국산 건대추·생땅콩·건고추 등 건조 농산물과 국내 반입이 금지된 중국산 생과실·사과 묘목 등 모두 1천150t(톤)을 불법 수입한 일당 12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한 물량은 검역본부가 확인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범칙시가 약 158억원에 달한다. 검역본부는 중간 수입책 3명과 실제 주문·수입에 관여한 9명 등 12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우선 이 중 9명을 이달 중 인천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광역수사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1월 경기 김포시 소재 창고를 압수수색해 중국산 건조 농산물 33t을 확보했다. 압수한 피의자 휴대전화의 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약 1년 동안 중국산 묘목·건조 농산물 등 불법 반입량이 1천100t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월평균 컨테이너 10대 분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검역본부는 범죄 물품을 국내에서 주문한 수입자들까지 추적해 수사를 확대해왔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중간 수입책 3명 등에 대한 신문조사를 통해 피의자들이 중국 측 수출자와 공모해 범죄 물품을 반려동물 물품으로 위장(일명 커튼 치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방선거 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졸속 추진을 중단하라"고 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특별법 통과와 통합시장 선출을 공언한 후 행정통합 추진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충분한 정보 습득과 선택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행정통합에 대한 검증과 판단의 시간이 주어지기 전에 찬성과 반대라는 선택지 앞에 놓였다"면서 "이것이 과연 지역과 주민을 위한 결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효과, 위험성은 제대로 검토되었는지, 통합이 정말 지방균형발전의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행정통합은 충분한 정보 공개와 숙의 과정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균형발전이라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타당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청년·소상공인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식의약 정책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그동안 정책 참여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청년과 소상공인 중심의 '정책이음 열린마당'을 통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상시 의견수렴을 위해 누리집에 온라인 '정책이음터'도 개설한다. 식품 전공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신기술식품 분야 청년자문단, 나비(NABI)'를 출범해, 세포배양식품 민·관 소통협의체 및 신기술식품 정책 논의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정책·과학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정책 소통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수렴된 의견 가운데 국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규제는 유지하되 성장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 행정과 규제샌드박스(시범사업) 등을 활용해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맞춤형 규제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몰 내 식음료 판매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심업소(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옥외영업을 확대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전년 대비 51.3% 증가한 4억5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39개 업체의 답례품 매출도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억2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인기 답례품은 조치원 배, 복숭아, 한우, 삼광쌀 등이었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6%로 가장 많았고 40대 28.3%, 50대 18.4%, 20대 12.6%, 60대 3.1% 순이었다. 시는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재기부자 맞춤형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 국비와 도비, 군비 172억원을 들여 4천328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일자리는 2.6%(113개), 예산은 6.8%(11억원) 늘어난 것이다. 군은 우선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음성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참가자에게 월 60만원(60시간 근로)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공익활동 사업을 벌여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월 30시간 근로를 대가로 29만원을 준다. 이 밖에 공동체사업단을 운영하고, 역량 활용 및 취업 알선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은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정 기준금액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제는 상당한 수준의 근로소득이 있는 중산층 노인들도 수급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기초연금이 노후 소득 보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으나, 연금액 인상과 부부감액 축소 등 혜택 확대가 맞물리며 국가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47만원, 부부가구 월 395만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5년 단독가구 기준 228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9만원(8.3%)이나 인상된 수치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 및 재산 수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선정기준액을 정하는데 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이 기준치 이하이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기준액 인상의 주요 배경은 노인들의 전반적인 소득과 자산 가치 상승이다. 복지부 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공적연금 소득은 7.9%, 사업소득은 5.5% 상승했다. 자산 측면에서도 주택과 토지 가치가 각각 6.0%, 2.6% 오르는 등 노인 가구의 경제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8∼25일 '대한민국 수산대전-고등어 특별 할인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고등어 가격 급등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19개사가 오프라인에서 참여한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1인당 1만원 한도에서 30∼60% 할인된 가격에 고등어를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이달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약 2천t(톤)을 방출한다. 고등어 평균 소매 가격은 국산과 수입산 할 것 없이 작년보다 10∼20% 오른 수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신규 사업을 비롯해 핵심정책과 주요 현안 사업 등 시민 체감형 정책 602건에 대한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지역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7대 역점 과제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 지역경제 재도약, 도시 인프라 혁신, 안심도시 조성, 기후대응 역량 제고, 맞춤형 돌봄 실현, 다채로운 일상 구현을 선정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중부권 AI컴퓨팅센터 구축,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 스케일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ESG경영 컨설팅 지원, 우리동네 상권UP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2040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천안역 증개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맞춤형 돌봄 정책으로는 따숨 천안형 푸드뱅크 지원,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구축 '온종일, 안전 돌봄 플랜', 의료돌봄 통합지원, 누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화재 및 수질오염 사고 등에 따른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첨단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비 등 116억원을 들여 대소원면 본리(636번지) 폐수처리장 부지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총 4천100㎡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비상시 오염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이나 저류조로 운반하는 차집시설도 갖춘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3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1월 공사에 착수한다.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와 충주 1∼4산업단지는 완충저류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중원산업단지는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기업도시와 용탄농공단지에도 완충저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출연했고, 출연금의 12배인 84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군은 대출 이자 중 최대 1.5%포인트를 보전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낮춰 주기로 했다. 보증료율도 0.9% 수준으로 우대 적용해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태안군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금융기관과 여신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금융 보험업이나 사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도 지원받을 수 없다. 특례보증 자금 신청 및 접수는 관내 시중은행이나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에서 하면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가 신라명과와 손잡고 베이커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형섭 대표와 신라명과 박창훈 대표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커리 신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 구축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신제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통·마케팅에서 상호 협력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18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편슐랭스타 4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편슐랭스타'는 편의점의 핵심 직무인 상품 기획(MD)과 마케팅에 대해 현직자 멘토링을 바탕으로 직접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서포터즈 24명은 6명씩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3개월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주별 신상품과 월별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별도의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