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취급 가맹점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되면서 고가 사치품 등을 취급하는 대형업체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용석 중소처기업부 차관은 1일 수원에서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와 현장 간담회를 열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됐지만, 가맹점 매출 상한선이 없어 일부 전통시장 내 대형 업체들이나 명품 취급 점포들이 부당하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매출 기준을 적용하면 고가의 사치 제품과 기호 식품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한 자연스러운 제한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금융위원회의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우대수수료율 등 다른 부처 정책과도 공통의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노 차관은 간담회 후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농산물과 축산물 등을 구매하며 추석 시장 경기와 물가 등을 점검했다. 노 차관은 "이번 개편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 상권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상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7년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도내 미술관을 잇는 스탬프 투어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지역 12개 공·사립 미술관은 다음 달까지 '충남미술주간'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천안시립미술관, 리각미술관, 뮤지엄호두, 임립미술관, 모산조형미술관, 당림미술관, 서해미술관, 아미미술관, 순성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수덕사 선미술관 등 12곳 가운데 3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리는 '충남현대미술전'을 관람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충남미술관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충남현대미술전에서는 지역 출신 작가들이 '땅을 딛고 바람을 넘어'를 주제로 설치·회화·미디어 등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내 미술관 10곳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감각으로 짓는 미술관'도 진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도민과 함께 예술을 경험하고 가치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술 문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신경리에 들어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023년부터 추진한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군이 이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47개 마을 중 178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 169곳은 사업을 추진 중이고, 89개 마을이 올해 신규로 사업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347억원 중 현재까지 245억원이 집행됐다. 군은 신규 사업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 마을안길 및 농로 정비 등 통행환경 개선 ▲ 소하천 및 세천 정비를 통한 재해예방 ▲ 농업용 수로 정비를 통한 영농환경 개선 ▲ 마을회관, 경로당 보수 등 주민복지 ▲ 정주여건 개선 ▲ 주민건강 증진 등이다. 군은 LED 가로등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마을 경제력 향상 등 사업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음성 발전의 토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가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3종을 과자와 전통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달 28일 '빵빠레 소프트스낵 초코우유맛' '롯데샌드 설레임맛'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4일부터는 '찰옥수수주'를 판매한다.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인 '빵빠레' '설레임' '찰옥수수'와 협업한 제품으로, 이들 아이스크림은 출시된 지 평균 31.7년이 됐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해 출시한 '빵빠레 소프트스낵 바닐라우유맛' '셀력션 파르페'를 포함한 5종을 행사카드 결제시 30% 할인한다. 또 매일 24명을 대상으로 '이마트24 1만원 쿠폰'을, 매주 154명을 대상으로 '닌텐도스위치2(4명)', '빵빠레 소프트스낵 초코우유맛 쿠폰(15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은보라 이마트24 MD전략팀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롯데웰푸드 IP 상품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약 7개월간 25여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조율한 끝에 이번 차별화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IP 협업 특화 플랫폼'으로 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표 정책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도정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충남연구원은 1일 연구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정책 세미나와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5년 6월 15일 '충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한 뒤 2015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연구원은 지난 30년간 충남도정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등과 연구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새로운 30년을 위한 비전으로 '위대한 유산,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 충남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를 제시했다. 전희경 원장은 "충남의 유산을 계승하고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연구를 통해 충남과 세계를 잇는 연구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국가 정책과 충남 발전 전략을 긴밀히 연계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원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충남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경제, 도시·공간, 농업·농촌,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 대표 가게로 육성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한 업체가 불과 한 달여 만에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A업체가 수입산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가공식품을 판매하다가 지난달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 벌인 불시 단속에 걸렸다. 시는 해당 업체 제품의 학교급식 공급을 전면 중지하고, 로컬푸드마켓인 싱싱장터 납품·판매도 중단시켰다. 해당 업체는 지난 7월 세종시가 '뿌리깊은가게'로 선정한 곳이다. 시는 20년 넘게 주민 사랑을 받은 지역 골목상권 대표업체를 발굴·육성,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뿌리깊은가게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지난달 13일 해당 업체에 현판까지 만들어 전달했으나, 불과 2주가 안 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적발된 상황이다. 이같은 사정을 모른 채 이달 발간된 시정 소식지 등에는 해당 업체 홍보 글이 게시되면서 시청 일부 부서가 현재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시는 조만간 선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업체에 대한 뿌리깊은가게 선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급식 납품업체와 싱싱
◇ 선임연구위원 ▲ 신정우 ▲ 오미애 ▲ 전진아 ◇ 연구위원(1급) ▲ 강은나 ▲ 채수미 ◇ 연구위원(2급) ▲ 고든솔 ▲ 김가희 ▲ 김성아 ▲ 김세진 ▲ 김유휘 ▲ 류재린 ▲ 이혜정 ▲ 장인수 ▲ 정세정 ▲ 주보혜 ▲ 최혜진 ◇ 부연구위원(3급) ▲ 김지민 ▲ 김혜윤 ▲ 최지희 ◇ 책임전문원(2급) ▲ 박호열 ▲ 이수연 ◇ 책임행정원(1급) ▲ 이혜선 ◇ 책임행정원(2급) ▲ 구은지 ◇ 행정원(4급) ▲ 임성수 ▲ 홍형택 ◇ 무기계약직 전문연구원(4급) ▲ 고경표 ▲ 김예슬 ▲ 문석준 ▲ 이수빈 ▲ 조보배 ▲ 최소영 ▲ 최인선 ◇ 무기계약직 선임전문원(3급) ▲ 염아림 ▲ 정유림 ◇ 무기계약직 행정원(4급) ▲ 전욱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메드텍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개방형 혁신, 의료 로봇·의료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유관기관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 지역 관련 국비로 1조7천279억원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편성된 국비와 비교해 1천478억원(9.4%) 증가한 수준이다. 세종시는 이번 정부 예산안에 행정수도 관련 사업, 한글문화도시 조성사업, 시민 안전·편의사업 등이 고루 반영되면서 시정 4기 역점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필수 기관으로 꼽히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에 필요한 초기 예산으로 956억원·24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서울에 있는 양 기관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내년 예산 규모가 대폭 증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재까지 세종의사당을 건립하는 비용으로 모두 2천153억원의 국비를 편성했다. 금강 북측 제방을 따라 세종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지도 96호선의 일부 구간에 지하차도를 신설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국지도 96호선은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주요 진입도로로 활용되기 때문에 도심 하천인 제천과 금강 본류가 합류하는 지점 지하화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공원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재개장은 2022년 1월 재개발사업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전체 면적 17만㎡ 중 5만㎡만 공원으로 사용됐던 천안삼거리공원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전체 면적이 공원으로 재조성되면서 본래 기능을 되찾았다. 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일부 면적만 공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720억원을 들여 공원 부지 17만3천364㎡에 지하 주차장, 소하천, 자연마당, 생태 놀이터, 공원시설 등을 조성했다. 320여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 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하고 삼거리 소하천을 정비했다.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 네 가지 테마의 가족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온누리건강터, 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캐시백을 15%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까지는 10%의 캐시백이 적용됐다. 월 충전한도 10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에 맞춰 캐시백을 끌어올린다"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5% 캐시백을 적용하면서 추석 등에 맞춰 추가 확대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류(종이)형 지역화폐를 없애고 카드형(향수OK카드)만 발행하고 있다. 옥천군은 또 지난달 22일부터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5곳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허용하면서 향수OK카드 가맹점 등록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옥천농협 동이·군북지점과 청산농협 청성·능월·안내지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6년 예산안(총 재정지출 기준)을 전년 보다 6.7% 증가한 1조1천32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는 6천238억원으로 올해 5천672억원보다 10%(566억원) 늘었다. 농진청은 ▲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 식량 자급률 향상 ▲ 농업·농촌 활력화 ▲ K-농업기술 확산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 그린바이오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천595억원을 투자한다. 또 데이터 기반 노지·시설원예 작물 생육진단 자동화 등 AI 기반 작물모니터링과 진단플랫폼 개발(78억원)을 신규 추진하고, 밭작물·과수 등 스마트 영농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50억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농작업의 자동화·첨단화를 위한 지능형 농업로봇 핵심 기반 기술개발(30억원), 주요 농작물 관측 기술개발 등 데이터 기반 농업관측을 위한 위성영상 활용 기술개발(18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농진청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지속해서 예산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엄마의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이 산모 장내의 특정 병원성 공생균(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10∼20%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병해 생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피부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 왔으나,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의 교란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증거들이 늘면서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공생균인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 일부 종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많다는 점을 확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성 공생균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의학계에서는 질병을 분류할 때 종종 '서구형'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서 말하는 '서구형 질환'(Western disease)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흔히 발생하던 만성질환을 의미한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대표적인 서구형 암으로 꼽힌다. 이들 암이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육류 중심 식단, 운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 등 서구의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육류 섭취량이 서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콩과 채소 소비가 많은 점 등에서 차별화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실상 서구형 질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오히려 요즘에는 서구보다 아시아에서 서구형 질환의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수십 년간 대장암 발생률이 2∼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역학(코호트)
▲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정상문 ▲ 농업생명환경대학장 겸 북방농업대학원장 최성호 ▲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이길재 ▲ 창의융합대학장 김종연 ▲ 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최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2025 동부창고 페스타 동부동락'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23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야간 경관과 공연, 예술 체험 등이 어우러진 시민참여형 통합 예술 축제다. 올해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한 행사를 비롯해 특별전, 댄스·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 교원 보직 ▲ 교학부총장 의학과 교수 권계철 ▲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스마트농업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조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