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개인사업자 4명 중 3명꼴로 한 달 소득(종합소득세 신고분)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 신고분과 실제 소득의 괴리가 있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상당수가 사실상의 빈곤층인 구조적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천146만4천368건 가운데 860만9천18건(75.1%)이 월소득 100만원(연 1천200만원) 미만이었다. 이 가운데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4천250건(8.2%)으로, 100만건에 육박하는 규모다. 저소득 자영업자는 매년 빠르게 불어나는 상황이다. 연소득 1천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천751건, 2020년 661만2천915건, 2021년 794만7천28건 등으로 증가세다. '소득 0원' 신고도 2019년 64만9천16건, 2020년 78만363건, 2021년 83만1천301건 등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상당수가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나 창업을 택하는 생계형인 데다, 대형 플랫폼 기업까지 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은행권 최대인 3천75억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642억원 늘어난 규모다. NH농협은행은 비거치식 분할 상환 시 연 0.40%포인트(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3개월 단위로 연체 이력이 없는 경우 0.1%p씩 누적 최대 2.0%p의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우대 정책을 운용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는 새희망홀씨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0.5%p 확대해 고금리에 따른 고객 이자 부담을 완화해왔다. NH농협은행은 또 서민금융 추진 우수 영업점과 직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서민금융 우수 사례를 공모해 사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밖에 일선 영업점 여신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 홍보 교육을 지난해부터 연 1회에서 4회로 늘리기도 했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새희망홀씨 공급에 앞장서 서민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해 물질 기준치 초과, 낙상 위험 등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어린이 제품이 작년에만 100만개 이상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 어린이의 신체와 건강에 위협이 되는 불량품들이지만, 회수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보다 철저한 리콜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명령을 받은 어린이 제품은 122개로, 해당 제품 총 107만2천851개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리콜 대상 어린이 제품은 전년(82만8천299개)보다 30% 증가했다. 불량·위험 제품으로 판명 나 리콜 명령을 받아 회수된 제품은 총 48만5천348개로, 전체 리콜 대상의 45.2%에 그쳤다. 낙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리콜 명령을 받은 한 어린이용 스케이트보드의 경우 1만2천개가 유통됐지만, 회수된 제품은 418개에 불과해 회수율이 3.5%에 그쳤다.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 대상이 된 한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의 경우도 2천280개가 유통됐으나, 회수율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 열차'를 오는 10∼12월 세 차례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와 재단,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예산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등 8개 기관은 1970∼1980년대 열차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청재킷 차림의 장발 청년이 통기타를 메고 승객의 신청곡을 연주하고, 삶은 달걀과 사이다도 판매한다. 열차는 10월 19일과 11월 16일, 12월 7일 등 모두 세 차례 운행된다. 서울역·청량리역과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에서 탑승해 예산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원하는 곳에서 하차한다. 역에서 내리면 각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 투어 버스에 탑승해 관광지와 체험 시설, 식당, 전통시장 등을 둘러본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동창회 단체 여행상품으로 제격"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 도시공사 등 산하 12개 공공기관의 직원 114명을 통합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 57명과 공무직 57명으로, 응시원서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daejeon.saramin.co.kr)에서 받는다. 1차 필기시험은 공공기관에서 요청한 과목에 대해 대전시가 주관해 통합 실시하고, 2차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선발 예정 공공기관에서 각각 시행한다. 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을 통합해 상·하반기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이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을 위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21일 아산시와 예산군에 따르면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등 후보지 3곳은 경찰청의 요구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자료 검토 등 사전작업과 부지선정위원회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대를, 예산군은 공주대 예산캠퍼스 인근 대흥면 갈신리 일대를 후보지로 제시하고 유치경쟁에 나섰다. 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5천명가량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받게 된다. 경찰학교를 유치하면 해당지역에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에 전국에서 47곳에 달하는 지자체가 유치를 신청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고속철도(KTX·SRT)·수도권 지하철, 현재 노선연장을 검토 중인 GTX-C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과 함께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경찰병원(예정) 등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대한민국 경찰의 메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공주대 등과 협력해 교육생을 위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산림청이 추진한 '2025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생활권과 주변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도시 탄소 저장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군은 탄소 발생량이 많은 당진∼영덕 고속도로(대흥 지곡지구)와 국도 45호선 삽교 교차로 등 2곳에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2.5㏊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2045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34년째 명절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온 이선희(66)씨에게 토정 이지함 상을 수여했다. 이씨는 1991년부터 명절이면 저소득층에게 김(누적 6천만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자신이 거주했던 청라면 경로당에 명절마다 떡과 과일 등을 가지고 찾아가 어르신들 안부를 묻고, 뉴보령피싱클럽 대표를 맡아 매달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1989년부터 자율방범대원으로도 활동하며 봉사를 생활화해왔다. 보령시는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사상을 실천한 사람,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시민 또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토정 이지함 상을 시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대표 관광지 9곳을 방문하면 최대 3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보령 가을 황금연휴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지 9곳은 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사지, 성주산 자연휴양림,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스카이바이크, 충청수영성, 청소역, 무창포타워다. 스마트폰 앱 '축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용해 이들 관광지에 설치된 배너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적립하고, 목표 달성 때마다 선물을 신청하면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곳 이상 방문 150명에게는 1만원권, 5곳 이상 방문 80명에게는 2만원권, 7곳 이상 방문 30명에게는 3만원권 상품권을 준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즐거운 가을 황금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백제 고분인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사적 460호인 수촌리 고분군은 2003년 의당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백제 시대 대형 고분과 금동관, 금동신발, 금제 귀걸이, 고리자루큰칼, 중국제 흑유도기, 계수호(鷄首壺·닭대가리가 달린 항아리) 등이 발견돼 무령왕릉 이후 백제 고분 발굴 최대 성과로 꼽힌다. 방문자센터는 총사업비 14억8천만원이 투입돼 총면적 496㎡, 지상 1층 건물에 다목적실과 발굴체험실, 준비실, 사무실, 교사실 등으로 조성됐다. 수촌리 고분군 발굴 체험과 함께 역사 탐방 등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생육이 저조했던 가을철 진미 송이버섯이 9월 말부터 본격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송이버섯은 인위적으로 재배가 불가능해 자연적으로 자라난 것만 채취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경북 울진군, 봉화군, 영덕군 등 산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채취 시기는 8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이며, 낮 기온 24∼25도, 밤 기온 10∼14도로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채취가 가장 활발하다. 최근 3년간 송이버섯 공판량을 비교한 결과 9월 중순 이후 생산량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돼 생산량이 적었으나, 중순 이후 생육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향과 맛이 으뜸인 송이버섯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송이버섯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버섯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2001년부터 인공 생산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시험림에 송이버섯 종자를 접종한 소나무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인공 재배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다음 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10월 11∼13일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짚풀, 판을 벌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팔도 농악의 향연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열린다. 짚풀놀이터, 짚풀체험, 벼베기체험, 가마솥밥해먹기, 전통상여행렬재현, 옛날주전부리체험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현충사 달빛야행'에는 야간 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정취를 더할 수 있는 가곡과 아리아, 국악 등 공연과 연못, 다리 등을 수놓을 야간경관,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10월은 아트밸리 아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