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식료품 할인행사 '땡큐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2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 상생 딸기, 남해안 가리비, 파이·비스킷,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를 최저가에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1등급 한우 전 품목과 대게도 반값에 판매한다. 지난달 27∼30일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한우 매출은 두 배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3∼9일 땡큐절 2주차 행사에서 전복과 사과, 소고기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해 대량으로 준비한 '한 판 전복'(10마리)을 반값인 9천95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 마리당 995원꼴로 최근 1년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주는 '롯또 쿠폰' 행사도 한다. 롯데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천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까지 지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일 원성천 산책로에서 열 예정이었던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 선포식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관광 비전 영상 온라인 송출로 대체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비전 영상에는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시가 지향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비전과 가치, 도시가 준비하고 있는 관광의 미래가 담겼다. 선포식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었던 야간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는 정상 운영된다. 4∼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천안시민의 종을 기점으로 천안타운홀, 원성천 벚꽃길, 태조산공원, 안서동 대학가, 천호지, 종합터미널 등 야경 명소와 관광지를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최초 1회 탑승권을 구매하면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박상돈 시장은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천안의 관광 비전은 선포식 행사가 아닌 영상을 통해 전하게 됐다"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손해를 본 지역과 피해민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의사를 밝힌 50개 배달모아앱 가입 매장에서 1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6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업체당 선착순 100명만 혜택을 받는다. 제천 지역화폐 '모아'와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50개 업체 목록은 배달모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모아는 가맹점 중개수수료, 광고료, 가입비가 없다. 김창규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착한 소비' 활동인 만큼 배달모아 앱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리온의 신맛 캔디 '핵아이셔'와 협업한 과일소주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에 선보인 '아이셔에이슬'보다 신맛을 강화한 제로슈거(무설탕) 제품으로, 이달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과 일반 주점 등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했다"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일부터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더 배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내 65개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소속 점포로, 라이더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라이더 배달 시 건당 2천원,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곧 오픈 예정인 전용 홈페이지(rider.djbe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경민 경제국장은 "소비 경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이었던 심훈 선생의 고택 필경사에서 당시 시대상과 선생의 삶을 들여다보는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농촌계몽소설 '상록수' 집필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브나로드 운동을 모티브로 21세기형 새로운 계몽운동을 표방하는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오는 8일 시작해 총 14회 진행된다. '상록수 소셜 다이닝'은 소설 상록수를 바탕으로 당시의 문학·음식 등을 시대적·역사적·입체적으로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복합 프로그램으로, 5∼10월 총 4차례 운영된다. '그날이 오면'은 필경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록을 찾아 비밀을 파헤쳐보는 미션 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총 4회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상록수 집필 90주년과 함께 심훈 선생의 문학작품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고택 활용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4월 토요일마다 기념관을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을 위해 역사체험 프로그램 '토요나들이-독립운동과 언론 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독립운동과 언론 편' 교육은 최초의 한글 신문이자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 창간일(1896년 4월 7일)을 기념해 지정된 신문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전시관 자율탐방과 마지막 주 토요일인 26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자율탐방에서는 독립신문 제1호, '일제의 포츠담선언 수용과 무조건 항복 선언을 알리는 라디오 방송' 등의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는 교육활동 카드가 제공된다. 워크숍 활동에서는 언론 관련 역사 자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독립신문 등으로 꾸민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SNS로 '독립운동과 언론 알리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4월에 이어 독립기념관은 가족 관람객이 전시물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의미 있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과 태극기'(5월), '독립운동가의 물건'(6월), '독립운동과 여성'(9월), '독립운동과 민중'(10월)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의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는 세계적인 DJ인 페기 구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돈 훌리오 194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페기 구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직접 병을 디자인했다. 상자에는 페기 구의 개성이 담긴 손그림 일러스트도 새겨져 있다. 기존 돈 훌리오 1942에서 '2' 대신 한국인 페기 구의 성인 '구'를 한글로 표기했다. 페기 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디자인에서 중요한 건 밸런스"라면서 "보는 순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병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는 협업 과정이 담긴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글로벌 출시 행사는 오는 2일 뉴욕에서 열리며 런던, 밀라노,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가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이태원의 복합문화공간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페기 구와 함께하는 팝업이 열린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기존 돈 훌리오 1942와 동일하게 750㎖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15일부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39만9천원에 선착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남녀 공무원 통합당직제를 도입,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남성은 숙직(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여성은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해 왔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 증가로 남성은 40일 주기로 숙직하는 반면 여성은 180일 간격으로 일직을 하는 등 당직 근무에 불균형이 발생했다. 현재 여성 공무원 비율은 52.4%(전체 공무원 483명 중 253명)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남녀 일직·숙직 통합당직을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실효성을 점검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임신 중인 직원은 당직에서 제외되며, 한부모 가정 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은 일직만 한다. 군은 당직실 내 남녀 휴게공간을 분리하는 등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남녀 공무원의 당직 주기 격차는 기존 4배에서 1.5 배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의 위생관리 실태와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축산물 취급 업소와 초·중·고등학교 학교 급식 납품 업체다. 미신고 영업행위,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무표시·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축산물 보관·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원산지 허위 표시나 둔갑 판매를 방지하고자 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원산지 거짓 판매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도 한다. 정낙도 안전기획관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70∼74세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매년 교통비 15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75세 이상 반납자에게는 기존처럼 1회에 한해 지역화폐 10만원이 지급된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연중 실시하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곳과 판매업체 500여 곳 총 6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18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