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딸기따기 체험 등 9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가 최근 답례품 9종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답례품이 모두 47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두부세트, 들기름, 전통주 등을 비롯해 딸기따기 체험, 조경수 생활원예 체험,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세종시 답례품 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해 수시로 공급업체를 모집하는 한편 기존에 선정된 품목을 보완하는 등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을 다양화해 기부금 모금액도 증액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금강 기슭의 아름드리 송림 숲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이 1일 재개장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캠핑장 내 편의시설 정비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부터 이용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캠핑장은 굽이치는 금강 물줄기와 수령 100여년의 아름드리 송림이 어우러진 감성 캠핑지로 주목받는다. 6개 구역(A∼F) 174개 캠핑사이트를 갖췄는데, 수해복구 공사가 이뤄지는 D구역(35사이트)을 제외한 5개 구역이 개방된다. F구역(30개 사이트)은 전력 설비까지 갖췄다. 하루 이용료는 F구역 2만원, 나머지는 1만5천원이다. 이 중 6천원은 영동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환급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는 대자연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캠핑장인 데다 주변에 양산팔경과 금강둘레길 등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 9천93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누리집 등에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당진시는 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고용 할당제 추진, 해양관광 자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당진여성새로일하기 센터 운영,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 1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15∼64세 고용률 74.2%를 달성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71.3%를 기록, 전국 77개 시 중 제주 서귀포시(71.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성환 시장은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률을 높이고 인구 증가의 선순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도 290억원을 투입해 6천26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시했다. 보령시는 사람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신성장 산업 기반 강화, 민·관·산·학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지역 여건에 대응한 특화 일자리 발굴이라는 4대 전략 아래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수소산업과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일자리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청년·여성·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고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사업을 전체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농작업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실시하는 특화 검진이다. 농약 중독,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 기능 등 5개 항목 검진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 등이 이뤄진다. 지난해까지는 7개 시군에서만 실시됐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만 51∼70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 홀수년도 출생자면서 검진일 현재 농업경영체 등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대상자는 총 5천390명이다. 검진비는 총 22만원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90%를 지원한다. 일부 시군은 개인 부담금 10%(2만2천원)도 지원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나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오수근 농업정책과장은 "일반국가검진에서 실시하지 않는 특수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피서철을 포함한 3분기 체류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가 182만6천767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이다. 지난해 3분기 태안군 체류인구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월별로는 7월 48만1천307명, 8월 71만1천851명, 9월 63만3천609명이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는 9.74배로, 충남 시·군 중 1위이자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체류객들은 총 108만2천96일(전국 2위) 동안 머물며, 1인당 10만3천100원(9월 기준)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각종 축제, 추석 등으로 태안을 찾은 방문객이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하며 "활력 넘치는 태안을 만들기 위해 생활인구 증가에 중점을 둔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3∼16일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립기념 세일 '홈플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달 12일까지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지난 달 13∼26일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 홈플런 이즈 백 행사 당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고 '마트직송'은 신규 고객이 16% 늘고 객단가는 10%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고객만족도가 역대 최고 점수를 거뒀다며 온라인 쇼핑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인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에서 각각 90점, 89점, 89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선 지난달 온라인에서 특히 인기를 끈 상품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4일에는 '캐나다산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맥주효모와 비오틴 식품이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없어 모발 건강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모발 건강 표방 식품 등 30종을 조사한 결과 모두 효과가 없어 전 제품의 표시·광고를 개선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맥주효모는 맥주를 발효시킨 후 걸러낸 효모를 건조한 것으로 주로 단백질로 구성됐지만 모발과 두피 건강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비오틴은 비타민(B7)의 일종으로 체내 대사와 에너지 생성 기능성을 인정받지만,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이 인정된 적이 없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원료를 함유한 제품이더라도 모발 관리 효과와는 무관하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15종은 비오틴이 함유돼 있어 일반 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됐지만 역시 모발 건강과 무관하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30종 모두 과학적 근거 없이 탈모 예방, 모발 건강을 앞세워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14종은 '탈모 예방·치료', '탈모 영양제'와 같이 탈모 치료제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다. 나머지 16종도 거짓·과장 또는 허위 사실이 포함된 체험기를 게시하는 등 부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분과위원회가 우리 정부 의견을 반영해 김치에 식용색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2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5차 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CCF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CODEX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운영하는 국제기구로,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별 기준·규격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위원회다. CCFA는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및 성분규격 설정, 안전성 평가 대상 제안 등 국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CODEX 내 분과위원회다. 이번 회의는 55개 CODEX 회원국과 28개 국제기구 등 전 세계 식품규제 당국자와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해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의제와 국제 식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 제조에 사용하는 식품첨가물(향미증진제 3품목·산도조절제 4품목)의 사용기준 신설안'이 원안대로 채택돼 오는 11월 개최되는 CODEX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국산 고추장의 글로벌 시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수입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패티에서는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독시사이클린은 동물용 의약품으로도 활용된다. 이 패티는 롯데리아 '리아 새우' 제품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패티가 국내로 수입되지 않았다면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폐기하도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입식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국가별 보고서를 통해 거론한 한국의 농산물 분야 무역장벽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미정부의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미국 NTE 보고서(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 언급된 농업 분야 내용은 미국 측 이해관계자가 매년 제기해 온 사항으로 기존 보고서와 유사하다"며 "미국에서는 소고기와 소고기 가공품, 반추동물 성분 포함 반려동물 사료, 원예작물 수입 등을 언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협상 요청은 없다"며 "농식품부는 농업계,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USTR은 매년 3월 말 주요 교역국의 통상 현안을 정리한 NTE 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 USTR는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시 '30개월 미만' 월령 제한, 육포·소시지 수입 금지, 유전자 변형 제품 관련 정책 등을 지적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월령 제한을 두고 수년째 미국 축산업계의 협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광우병 발생 우려에 따라 지난 20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서 가루쌀 빵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가루쌀 제품 개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작년에만 베이커리 30곳이 가루쌀 빵과 과자 120종을 개발했다. 지금껏 개발된 가루쌀 제품은 전국 베이커리에서 판매 중이다. 대전 성심당은 과일시루 등 3종에 가루쌀을 쓰고 있고 뚜레쥬르는 가루쌀 제품 8종을 판매 중이다. 이 밖에 경남 창원시 그린하우스와 충남 당진시 독일베이커리는 각각 가루쌀 제품 38종과 22종을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2∼3일에는 올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는 성심당 등 베이커리 100여 곳이 참여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개발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맞춤형 허가·심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신개발의료기기는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비교해 작용원리, 성능·사용 목적, 원재료, 사용 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국민 치료기회 확대와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 심사해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80일에서 60일로 단축된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 실사를 진행해 평균 심사 소요 기간의 3분의 2 이내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심사 분야별 신개발의료기기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팀과 신청인 간 회의 등을 통해 허가·심사를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한다. 신개발의료기기의 허가·심사 수수료는 일반 의료기기 허가·심사와 동일한 수수료(149만원)에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