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점포 내 스피드메이트 매장 50개 점에서 차량 소모품 할인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하면 기간이 일주일가량 늘었고 참여 점포 수도 4개 점에서 대폭 확대됐다. 행사 품목은 타이어, 와이퍼, 워셔액, 첨가제, 엔진오일 등이다. 타이어는 최대 35%, 나머지 소모품은 2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차량 관리를 스스로 하는 소비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이마트 차량 보수 용품 매출은 전년보다 약 10% 늘었고 타이어 등 장착 용품은 300% 급증했다. 황환석 이마트 키친&하드라인팀장은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를 앞두고 차량을 미리 점검하려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각종 차량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공복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식사와 단식을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 8시 이후 식사하는 방식(16:8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누리집 등에 공개된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고 9일 안내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로 영아, 소아와 65세 이상 고령자가 주요 위험군이다. 통상 폐렴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는 12월, 4월, 5월이다. 정부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2014년부터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PCV)을 추가했다. 무료 접종대상이 아닌 중장년층 등의 경우 개별적으로 병의원을 찾아 비용을 부담하고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심평원이 폐렴구균 접종비를 분석한 결과 백신 성분별로 평균 금액에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해 기준 PCV에 속하는 프리베나13주, 신플로릭스 프리필드시린지 약제의 평균금액은 각각 12만5천694원, 11만5천148원이었다. 반면 다당질백신(PPSV)으로 분류되는 프로디악스-23,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약제의 평균금액은 각 6만1천354원, 6만4천244원으로 PCV의 절반가량이었다. 각각의 약제는 성분에
◇ 4급 ▲ 행정안전체육국장 전병관 ▲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손명화 ◇ 5급 ▲ 회계과장(직무대리) 한성규 ▲ 지역경제과장 유종희 ▲ 투자유치과장 정현모 ▲ 여성복지과장 김정자 ▲ 경로장애인과장 이유진 ▲ 총무과장 성은숙 ▲ 자치행정과장 최기호 ▲ 체육진흥과장 정규관 ▲ 민원과장 이명우 ▲ 생태하천과장 한상길 ▲ 건설정책과장 김종우 ▲ 건강증진과장 이영자 ▲ 질병예방과장 김춘성 ▲ 수도행정과장 김현정 ▲ 평생학습과장 장치원 ▲ 시립도서관장 고영이 ▲ 영인면장 김은경 ▲ 도고면장 최광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2025 예술인 검진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이 대상으로, 재단 협력 검진센터에서 30만원 범위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며, 신청은 매월 25일까지 이메일(ART2023@dcaf.or.kr) 또는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29억원을 들여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을 건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관한 복지관은 흥덕구 송정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천181㎡ 규모로 건립됐으며 노동 상담, 직무 향상 강좌 등을 제공한다. 복지관은 청주상공회의소와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지역지부가 2027년 3월까지 공동 운영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 최초로 노사 대표 기관이 공동 운영해 노사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경제 발전, 근로자 복지 향상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황재연 기자] 세종시와 충북도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과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9일 세종시청에서 만나 고향사랑 기부제 기금 모금을 위해 두 시도의 주요 행사에서 상호 홍보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두 시도는 기부사업 발굴·선정, 답례품 실적 제고 등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세액공제 혜택 홍보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두 시도 간부 공무원 40여명은 최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대 시도에 기부금을 냈다. 세종시는 최근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딸기 따기 체험 등 9종을 추가 선정하는 등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청양군은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뉴한양프라자에 설치한 청양 먹거리 직매장 탄방점이 7∼8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유성구 학하동 직매장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이어 대전에서만 세 번째 직매장이다. 청양군은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직매장을 설치했다. 군은 이 매장이 대전지역 소비자와 청양지역 생산자를 연결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유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돈곤 군수는 "단순한 판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유통 기반과 도농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플랫폼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올해 제1차 목재등급평가사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원목의 규격과 품등기준, 함수율·휨탄성계수 측정 방법 등 안전한 목재제품 유통을 위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교육신청페이지(http://www.kofpi.or.kr/edu/edu.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을 위한 전용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9일 롯데 자이언츠 제품 출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가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나선 것은 롯데 자이언츠 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지난달 20일 '크보빵'(KBO빵)을 선보였는데,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나왔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SPC삼립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제품을 선보이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때도, 롯데 자이언츠만 제외됐다. 당시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웰푸드가 있어, 롯데 자이언츠가 해태제과와 협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는 출시 27주년을 맞아 올해 광고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박보영과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청정'과 '신뢰'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박보영과 함께 한 광고 영상은 오는 10일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광고용 노래(CM송)는 제주 창작 동요 '좋아마시'를 편곡해 만들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의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앞으로도 '믿음'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월 누계 기준 시장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국내 생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작년 3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하고 1년간 광고를 선보여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되면서 한창 인기가 오른 라면, 김치 등 K식품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미 수출품에는 기본적으로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소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등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직접적인 수출과 대기업 납품까지 직격탄을 우려하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순항하고 있는 'K-뷰티'도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현지 공장 없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삼양식품이 상호 관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닭볶음면 등 대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양식품의 작년 해외 매출은 1조원을 넘었다. 이중 미국을 포함한 미주 매출이 28%를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사내 관계 부서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관세 대응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고, 내부적으로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수출 지역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동종 업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당분간 시장 상황 변화를 지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