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도마령(刀馬岺)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상촌면 고자리∼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24 굽이'의 이 고개 이름에는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은 고개'라는 뜻이 담겼다.
고갯마루에 오르면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주변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이 무렵이면 굽이굽이 고갯길 주변으로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절경이다.
영동군은 지난해 이곳에 높이 14m의 전망대를 설치해 여행객을 맞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마령의 풍광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에도 가을빛이 백미"라며 "인근에 물한계곡,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