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신황용 기획부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부대표는 임원급 대우를 받는 집행간부로, 예산·업무 계획과 인사·자산 관리, 전산 운영, 교육 훈련, 대외협력 관련 부서를 총괄한다. 신 부대표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1년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명품화 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민 A씨는 지난 4일 저녁 홍예공원 자미원에서 수달을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당시 수달 3마리가 있었으나, 스마트폰 영상에는 한 마리의 모습만 담겼다. 영상을 살펴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수달을 직접 관찰한 게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개체는 지난해 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세 마리였다면 어미와 새끼 두 마리로 이뤄진 무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수달이 나타났다는 것은 홍예공원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은신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홍예공원의 나무 생육 불량,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 대표 공원으로 만드는 명품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자미원 일부를 제외한 공원 출입을 제한 중이며, 공사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달이 계속 홍예공원을 찾아 머물도록 환경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며 명품화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류복순씨 별세, 김형수씨(충북 음성군 복지정책과장) 모친상 = 10일 오전 6시 30분, 음성농협장례식장 101호, 발인 12일 오전 9시.☎ 043-872-4119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시정 주요 현안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에 '행정수도=세종'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행정수도 건립이라는 본질적 목표가 기존 헌법의 틀 안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시대정신이 됐다"며 "우리는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킬 개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수도권 명문대학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다. 그는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세종시로 이전해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16개 국책연구기관, 오송바이오연구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협업하는 세계적인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 방법은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어 지방소멸 해소 효과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차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완료한 뒤 현재까지 236곳을 운영 중이며, 충남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통합센터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 원격화상과 다자간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찰·소방·대학·노인복지관 등과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시를 비롯해 전남 순천시, 경남 의령군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으며 올해도 경기 용인·남양주시, 세종시, 충남도 등에서 지속적인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협약기관인 공주경찰서는 지난달 양방향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안전 교육과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사용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또 보건소 등과 협력해 지난달 말 기준 노인성 질환 고위험군 48명을 발굴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차별화된 스마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에서 올해 공공 체육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거나 준공된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양대동 스포츠테마파크 내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양대동에는 오는 11월 파크골프장 9홀도 추가 준공돼, 36홀에서 45홀로 늘어난다. 운산면 용장리 역천파크골프장은 9홀에서 18홀로 확장돼 10월 개장한다. 축구장·농구장·족구장·풋살장·육상트랙 등을 갖춘 성연면 왕정리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전국대회 규격의 갈산동 클라이밍장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연면 왕정리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며, 팔봉국민체육센터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지곡면에는 20년간 방치된 학교용지를 활용해 풋살장과 농구장 등을 갖춘 야외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성환 복지문화국장은 "18만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즐기는 시민 중심 체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에서는 다음 달 29∼31일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9월 20∼21일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군청사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청사 인근에는 우체국을 비롯한 관공서와 병원, 금융 기관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 수요가 많다. 현재는 사유지 등을 임차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소유주가 추가 계약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운영이 어렵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총 81억2천만원 투입되며 2층·3단·180면 규모다. 준공은 오는 8월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NH 농협단양군 지부와 협력, 농업인 영농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0억8천50만원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2천173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들은 3개 품목(전동가위, 이동형 충전식 분무기, 고추 수확용 파라솔) 중 필요 물품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농협 조합원은 물품 구매비용의 20%만 부담하면 군·농협이 나머지를 지원한다. 비조합원은 물품 구매비용의 60%를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4년 차로 농업인 만족도가 높다"며 "영농 환경 개선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 팔도는 태국의 대형 식품·유통 기업인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팔도의 브랜드 위상과 CP그룹의 채널 경쟁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기초 화장품 판매를 강화한 데 이어 색조 화장품까지 영향력을 넓혀 비식품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위찌'는 올해 2월 무신사에서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Young) 뷰티 고객을 위해 쉽고 간편한 제품을 내놓았다. GS25는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글로우 업 틴트' 5종 등 위찌 상품을 선보인다. 매대에서는 3천원 균일가 기초 화장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GS25는 리얼베리어, 이즈앤트리, 더마비, 싸이닉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이정민 GS25 뷰티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무신사 협업을 통해 뷰티 상품을 기초 화장품에서 색조까지 확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 앞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판매업소의 위생 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80여개 축산물 판매업소 중 2∼3명이 운영하는 업소 36곳에 전문업체를 통해 최대 65만원 상당의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현판을 붙여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 차선준 축산과장은 "충남 시·군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축산물 위생체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업계 최다인 500개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준다. 식품 위생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 CU 편의점은 2022년 5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기 시작해 이달 500호점을 돌파했다. 500호점 가운데 472점(94%)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증을 받으면 위생용품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위생 점검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BGF리테일은 인증 점포를 연내 1천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