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장 안에 상징 조형물을 세워 26일 제막했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옆에 6m 높이로 세워진 조형물의 주제는 '전통의 울림, 미래를 울리다'이다.
제작은 금속 조각가 심병건씨가 했다.
조직위는 "국악기인 '편경'이 'ㄱ'자 기울기에서 가장 맑은 소리를 내는 각도인 115도를 모티브로 했고, 기하학적 구조의 기둥 3개를 세워 국악기의 맑고 청아한 울림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형물 상단에는 편경과 편종 모양의 파이프 등을 추가해 이곳에서 시작된 울림과 진동이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막을 연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달 11일까지 한 달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