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과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를 25일 출범했다.
이날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승돈 농진청장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 공동 의장은 이 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다.
협의체에서는 현장 농업인, 학계·전문가, 소비자 등 총 50여명의 위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 미래 농업육성 ▲ 현장 문제 해결 ▲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농진청은 협의체를 분과 단위로 운영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안에 따라 모든 위원이 참여해 의견을 모으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청장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농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제안과 실행 전략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또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