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가 지난 16일 폐막했다고 17일 밝혔다.
폐막식은 대전마을합창단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합창으로 시작됐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 플라멩코팀과 트로트 가수 설운도 씨 등이 무대를 꾸미며 내년 축제를 예고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개막 후 9일간 열린 0시 축제에서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를 비롯해 꿈돌이 라면과 막걸리 등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꿈돌이 관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1천695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체험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사고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장에 마련된 6개 먹거리 구역을 비롯해 원도심 맛집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자원봉사자 등 시민과 함께 0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