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8월까지 영동전통시장에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국비 등 2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3일∼10월 12일) 손님맞이를 위해 추진된다.
시장 복판의 낡은 점포 7채를 철거한 자리에는 945㎡ 규모의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
영동군과 상인회는 이곳에서 매주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로 꾸미는 토요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2주차장(2천627㎡)도 4천344㎡ 규모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주차 능력은 74대에서 100대(버스 3대 포함)로 향상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전통시장을 쇼핑과 관광이 어우러지도록 공간으로 꾸며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읍 설계리 신협∼산림조합 구간에 자리 잡은 이 시장에는 230여곳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