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다양한 행사·전시·교육·연구·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에는 경축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아리랑TV와 함께 하는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어린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8월 중 특별기획전·공동기획전·순회전시 등 여러 전시도 열린다.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 1년 전인 1944년 한인들의 삶과 독립운동을 볼 수 있는 전시와 고등학생 시선으로 재구성한 국내외 사적지 이야기가 담긴 전시가 진행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독립운동 시기 비행사 양성과 항공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다룬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8일부터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한 독도학교 V컬러링 서비스가 지원된다.
독립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독도학교 및 독도의 역사·자연을 주제로 한 컬러링 영상 서비스로, 추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는 이국영의 애국창가집을 중심으로 한 자료공개 행사가 개최된다.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독립을 열망하며 불렀던 망향성 및 애국창가집 등 중요자료를 공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부르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한시준 관장은 "광복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맞서 싸워 쟁취한 것"이라며 "독립기념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