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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년사]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K푸드 세계화에 앞장 설 것"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풀무원 총괄 CEO)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식품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K푸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식품산업협회는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도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2024년 경제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업계도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인상을 계획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고자 제품 가격 인상을 보류하거나 철회해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원가 부담과 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과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외수출의 호조를 보이면서 식품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렇듯 K푸드는 K드라마와 K팝과 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이 발표한 올해 검색어 리스트 중 비빔밥이 1위를 차지하며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의 열풍이 불면서 오히려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기현상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엔 ▲식품인증제 시범사업 ▲K브랜드 위조 상품 지원 사업 ▲군 급식 문화 개선 지원 사업 등 대정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K푸드 세계화 플랫폼 중심에 협회가 자리매김해 K푸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또 "더불어 국민들에게 쉽고 올바른 식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명감과, 식품업계의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