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추축제 등 충북 괴산의 주요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최근 축제위원회를 열어 고추축제는 8월 31일∼9월 3일, 김장축제는 11월 3∼5일 열기로 결정했다.
두 축제 모두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뽑힌 고추축제는 작년 행사 때 총 21만 3천여 명이 다녀갔고, 58억원5천만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기존의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규모 행사인 '제1회 유기농괴산가요제'를 마련한다.
김장축제에서는 김장 체험은 물론 김치전시관 설치와 함께 다양한 완성김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축제가 열리는 11월 한 달간 마을김장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두 축제가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