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보령이 명품 해양관광도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천해수욕장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된데 이어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100선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게임, 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100개 이벤트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100선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32개소와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 및 관광박람회 등에 소개돼 홍보가 이뤄진다.
올해 ‘제26회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평소보다 7일 길어진 17일간 운영된다.
박람회장을 활용한 머드체험존을 조성, 머드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 머드풋살대회, 머드덤프 등 신규콘텐츠를 마련한다.
아울러 축제의 야간활성화를 위해 야간버스킹, 머디엠(머드몹신+EDM), 대형가수 야간 공연을 구성하고 판매·홍보부스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K-컬쳐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벤트로서 가치와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이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