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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충북 영동소방서 이범주 소방장 '헌혈 명예장' 수상

고교 때부터 179차례 헌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이범주(42) 소방장이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 소방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179차례 혈액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100회 했을 때 명예장을 시상한다.

 

하지만 이 소방장이 100회 헌혈을 달성한 2010년에는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명예장을 받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적십자사는 이번에 명예장을 전달했다.

 

이 소방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 헌혈을 계속하고, 주변 사람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