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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종진 문화재청장, 바레인 문화장관 만나 세계유산위원회 등재 당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아랍-한국 간 협력 협의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Mai bint Mohammed Al Khalifa) 바레인 문화장관이 15일 만나 향후 양국의 문화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바레인 왕족이자 화가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제한적인 아랍지역에서 손꼽히는 여성 인물인 마이 장관은 ‘제9회 아시아 리더쉽 컨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1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난 두 장관은 양국의 문화재 분야 협력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진 청장은 양국의 문화재 보존기술이나 무형유산 분야 협력을 추진해나가자고 하였으며, 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등재에 대해 바레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마이 문화장관은 바레인에서 꼭 한국의 세계유산이 등재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바레인은 오는 6월 24일부터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이며,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다. 바레인은 1991년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한 이래, 아랍 세계유산 지역 센터(ARC-WH)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