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농협 조합원들이 조합장의 애경사비 지급 관행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 농협 조합원 10여명은 17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A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애경사비를 집행할 때 조합 돈을 사비인 양 쓴다"며 "조합 경비로 1회당 10만원의 애경사비가 집행되는 데, 정작 봉투에는 조합장 이름이 기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12월 31일에는 56건(560만원)의 애경사비가 한꺼번에 지출된 사례도 있어 착복 의혹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 대표 B씨는 "A 조합장이 이런 방식으로 7년의 재임 기간 집행한 돈이 상당하다"며 "조합 경비를 개인 명의로 집행한 것은 횡령죄에 해당하고, 조합원에게 10만원씩 애경사비를 제공한 것은 선거법을 어긴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A 조합장과 조합의 회계책임자 등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영동농협 관계자는 "조합의 애경사비를 조합장 명의로 전달하는 것은 대부분 조합의 오랜 관행"이라며 "작년 12월 집행된 56건도 회계상 기준 때문에 한꺼번에 몰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 2호점이 마련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농 상생 및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충주 지역 농가가 생산한 사과·복숭아, 꿀, 한우, 한돈, 한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로 농특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권은하 농식품유통과장은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의 신뢰 향상을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 1호점을 열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주유소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와 한국석유관리원, 동남구청, 서북구청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주유소 160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짜 석유 여부, 정량 미달 판매 행위, 가격표시판의 표시 내용 및 방법 준수 여부, 석유사업법 위반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대상참푸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홈플러스'가 판매한 식육함유가공품 '안동식 찜닭'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4. 11.'로 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내용량 820g으로, 총 515개(422.3㎏) 생산됐다. 시료 5개 중 한 개라도 양성이면 부적합인데, 검사 결과 5개 모두 양성이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중국 유명 식품가공공장이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해당 닭발 및 닭발을 원료로 제조한 가공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했다며 수입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닭발 등을 포함한 축산물의 경우 수입위생평가를 실시해 수입 허용된 품목만 수입 가능하며 수입신고 전 식약처에 해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유실·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 누구나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전용 번호(1577-0954)를 신설해 상시 신고 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기 동물을 발견하면 직접 관할 지방자치단체 담당 부서나 민원실 연락처를 찾아 신고해야 했고, 업무 시간 외에는 접수 자체가 어려워 유기 동물 구조 자체가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전용 번호로 전화하면 동물보호상담센터 상담원이 발견 위치를 확인해 해당 지역 담당자에게 즉시 연결한다. 온라인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한 신고는 24시간 가능하다. 신고자는 시스템 내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접수 내역과 동물의 구조 여부, 인계된 보호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현장 출동은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시민이 직접 동물을 구조한 경우라도 반드시 신고 절차를 거쳐 보호센터로 인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담센터에서 기본적인 안전 수칙 안내와 함께 포획단 연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호 조치 공고 후 열흘(10일)이 지나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제3자에게 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물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문화유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종이 가방에 충남에서 실종된 아동 3명의 정보를 담았다. 홍보물에는 아동의 사진과 이름을 비롯한 실종 당시 특징이 실렸다. 문화유산 홍보물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포함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당진시가 처음이다. 홍보물에는 연암 박지원의 숨결이 깃든 '면천읍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버그내순례길' 등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 3곳이 그려졌다. 시는 해당 홍보물이 전국으로 배포되는 만큼 실종아동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산해 아이들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당진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실종아동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3회 은하면 딸기축제'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위험을 차단하고 지역 축산업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은하면 딸기축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 속에서 행사를 취소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군은 돼지 사육 두수가 많은 지역 특성상 축제 개최보다 철저한 방역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은하면 대판리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돼지 3천462마리를 긴급 살처분한 바 있다. 현재 면 전담 방역 차량을 이용한 집중 소독과 관내 전 양돈 농가에 대한 정밀 예찰 등 방역 태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은하면은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한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심선자 은하면장은 "딸기축제를 기다려온 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지역 근간인 축산 농가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6 제6회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파빌리온(가설 건축물)을 조성하는 동시에 건축물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모 주제는 '장소의 조건: 머무름이 시작되는 순간'이며, 동부창고 앞 야외광장에 설치할 창의적인 파빌리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6∼7월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3개는 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동부창고 야외광장에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 구현돼 시민 누구나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자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영양 진단'이 식품업계 최초로 지식재산처(옛 특허청)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리팅 영양 진단은 소비자가 신체 정보, 기저질환, 식습관 등 문항에 답하면 맞춤형 식단과 식재료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번 특허 취득은 680여 종의 케어푸드(기능성 식품) 생산 역량과 주요 의료기관과의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가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중심이었던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건강관리 서비스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건강검진 데이터 연동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 상담과 식단 케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서울대학교와 국민 건강 증진 및 균형 잡힌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F&B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위한 '기업 건강공동체문화' 컨설팅을 받는다. 또 서울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건강식품 기준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동원참치'와 '양반 100밥'을 중심으로 영양·식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할인 판매와 구매 인증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향후 유제품과 음료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서울대 전문가들과 함께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천500원짜리 김밥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잖아요."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분식집에서 만난 장성순(71) 씨는 주름진 손으로 정성스레 찐빵을 빚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장씨는 남편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에서 10여년 동안 김밥 장사를 하다가 5년 전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 5번 출구 쪽으로 가게를 옮겨 김밥, 만두, 찐빵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씨의 분식집 입구에는 '전국 최고의 가성비 김밥·만두'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원조김밥 1천5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에는 계란, 단무지, 당근, 시금치, 햄 등이 알차게 들어간 김밥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장씨는 매일 오전 5시 가게 문을 연다. 새벽녘 길거리는 고요하지만, 가게 앞은 김밥을 사러 온 손님들로 붐빈다. 작업복을 입은 공사장 인부들부터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까지 각자 일터로 향하는 이들에게 김밥은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첫 끼가 된다.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빠듯한 청소년들이나 노인들에게도 1천500원짜리 김밥은 소중한 존재다.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난달 전국 시도별 평균 김밥 가격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커피 제품 가격 인상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서식품을 조사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동서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커피 믹스 가격 결정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커피 믹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제품 가격을 올려 공급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시정조치와 관련 매출액 6% 이하 혹은 2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검찰이 기소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