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24일 제19기 주주총회에서 설탕 등 담합에 대해 다시 사과했다. CJ제일제당은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 명의 인사말에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6년을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K-푸드 글로벌 확산 트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영역을 육성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차세대 웰니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과 재무 건전성 강화, 주주환원 확대도 추진한다. 식품사업은 글로벌 시장은 권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은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의 구조 효율화와 신규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화장품 제조기업 에프아이씨씨(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핵심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를 활용해 화장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농심이 원료를 공급하면 아로셀이 이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농심 측은 해당 콜라겐 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저분자 구조로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아로셀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24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는 이 행사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공공조달 박람회로, 7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천100여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해외바이어 80여개사와 우리 기업 388개사가 770여건의 수출 상담을 하고, 1천27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엑스포는 전시효과와 관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시장 구조와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관심이 높은 홍보관, 특별전시관, 구매실무 교육장 등을 전시장 곳곳에 고르게 배치해 관람객이 전 구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AI 특별관을 신설했다. AI 특별관에서는 '지능형 순찰 로봇', 'AI 점자 프린터' 등 우리나라 기업의 AI 관련 제품 40여개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기업의 전시제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도록 수요기관 실구매 사업 부서 담당자를 특별 초청하고, 대규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달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가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이날 지난달 다이소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분석한 결과 MAU는 51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추정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천697억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2만47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0회로, 0.1회 늘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결제추정금액에는 계좌이체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는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오뚜기센터에서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장학생은 60명으로, 재단에서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준 이사장과 재단 임원,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 창업자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지금까지 대학생 1천472명에게 총 9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대학 강의실 건립 지원과 학술상 운영, 연구비 지원 등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산 양잠 원료를 활용한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단법인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 ㈜한미양행(대표 정명수), ㈜건지인(대표 최미순)은 23일 ‘동결건조누에분말’을 활용한 혈당조절 기능성식품 ‘진잠원’의 사업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가가 계약사육한 누에를 원료로, 제조와 유통·판매까지 연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결건조누에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조절 기능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09-67호)로, 국산 양잠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한잠사회는 품질이 검증된 국산 양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회사 한미양행에서 59년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잠원’을 생산한다. 건지인은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마케팅과 판매·유통을 맡아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진잠원’은 ‘202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건강기능식품(혈당)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3사 협력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시장 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청년 봉사단체 및 서울외국인학교 학생들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 돕기에 나섰다. 23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코리아레거시와 함께 서울 용산구에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현대그린푸드 조리사를 비롯한 직원들과 코리아레거시 자원봉사자들, 서울외국인학교 봉사동아리 '그로우앤기브(Grow&give)'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20여 명의 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저소득층 노인 가구에 배달했다. 현대그린푸드 소속 조리사와 청년,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공유주방 ‘레거시 키친’에서 소갈비·대파·계란 지단 등 갈비찜의 재료를 다듬고 직접 조리했다. 완성된 갈비찜에 콩비지찌개·생깻잎지 등 그리팅(GREATING) 간편식과 후식 과일을 더한 도시락 200인분을 용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가구 50여 곳과 노인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 봉사단체인 코리아레거시커미티는 물론, 서울외국인학교 학생들까지 참여해 단순 식품 기부 활동을 넘어 젊은 세대와 봉사의 의미를 나누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983년 이후 굳게 닫혔던 대청호 뱃길이 4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충북 옥천군은 23일 안내면 장계 선착장에서 40t급 친환경 도선 출항식을 갖고 안남면 동락정까지 대청호 21㎞ 구간 운항을 시작했다. 출항식에는 옥천군과 환경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원으로 이 선박을 건조한 뒤 이 지역 출신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이름을 따 '정지용 호'로 지었다. 운항 속도는 8노트(시속 15㎞), 승선 인원은 최대 40명이다. 이 배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장계 선착장을 출발해 동락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8곳의 선착장을 오가게 된다. 뱃삯은 편도 기준 어른 8천원, 7∼12세 5천원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정지용 호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수질오염 우려가 적고, 엔진 소음도 거의 없다"며 "항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서 육로가 없는 호수 구석구석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호에서는 댐 건설 초기 옥천 장계∼청주 문의문화재단지 구간(47㎞)에 유선(놀잇배)과 도선 등이 오갔다. 수몰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인데, 1983년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가 들어서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노인 일자리인 '일하는 밥퍼' 사업 참가자가 23일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삭발 시위를 벌였다. 일하는 밥퍼 참여자 8명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지사를 컷오프 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규탄했다. 삭발에 나선 연규순(70대) 씨는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음에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떨어뜨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경찰이 신청한 김 지사의 구속영장도 검찰에서 기각된 상황인데 왜 컷오프 대상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밥퍼'와 같은 훌륭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 김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김 지사도 함께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등의 일거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충북도의 대표적인 민생 복지 정책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마서면 당선리에 조성해온 충혼탑 및 보훈공원이 준공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천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해 2022년 7월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총 25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쌍연생태공원 일부를 정비, 9천617㎡ 규모의 보훈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높이 16.2m의 충혼탑을 비롯해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호국영웅상과 8개 보훈단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분산돼 있던 월남전 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전공비, 서천군 6·25 참전자 기념비 등을 이전·정비해 하나의 종합 추모공간으로 조성했다. 충령사에 안치돼 있는 호국영령 724위의 위패 명단을 서각해 공원 내에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추념과 애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보훈공원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군민에게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은 의료계 및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자사 균형영양식 브랜드 '메디웰'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슈팹과 환자·고령자 맞춤형 영양식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웰은 영양 섭취가 부족한 중장년층과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한 전문 브랜드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급성장하는 기능성 식품(케어푸드) 시장을 겨냥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영양식 제품·기술 지원, 임상 연구와 기술 협조 등 제품 개발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기관이 만나 환자와 고령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제품을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영양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취약계층 가구의 국내산 농산물 구입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에 지역 농산물 직매장 '싱싱장터'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추가된 사용처는 싱싱장터 도담·아름·새롬·소담점 등 4곳이다. 바우처를 지급받는 시민은 기존 구입처 외에 싱싱장터 4개 지점에서도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을 살 수 있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34세 이하 청년이 속한 가구에 지급된다.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1인 가구 4만원에서 10인 가구 이상 18만7천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기풍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주민들이 싱싱장터에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