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탄산음료 등의 당 함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눠 설탕부담금을 부과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은철 연세대 보건정책관리연구소 교수는 7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설탕부담금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사전 배포한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도입방안' 발제문에서 설탕부담금을 당 함량에 따라 3단계로 차등 부과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100㎖당 당 함량 5g 이상 8g 미만에는 L(리터)당 225원을 부과하고 당 함량 8g 이상에는 L당 300원을 부과하는 안이다. 당 함량 5g 미만 제품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안은 가당음료의 당류 함량에 따라 차등 과세하는 영국의 제도와 동일한 구조다. 박 교수는 영국이 2018년 도입한 '소프트드링크 산업부담금'(Soft Drinks Industry Levy)이 성공적이어서 벤치마킹할 수 있다면서 이런 안을 내놨다. 영국의 소프트드링크 부담금 대상은 비알코올 음료 중 제조 과정에서 설탕, 액상과당, 시럽, 꿀 등 단당류와 이당류가 인위적으로 첨가된 모든 음료다. 이는 탄산음료, 과일 맛 음료, 스포츠·에너지음료, 가당 커피·차, 농축액을 포함한다. 부담 의무는 음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3배 가까이 외래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서비스 이용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민 1인당 의사(한의사 포함·치과의사 제외) 외래진료 횟수는 17.9회로, 1년 전(18.0회)보다 0.6% 줄었다. 외래진료 횟수 감소는 2020년(전년 대비 14.5% 감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감소 폭 자체가 크지 않아 우리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OECD 회원국 평균(2023년 기준 6.0회)의 2.98배에 달했다.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의료의 접근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의 의료 접근성이 OECD 평균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과까지 포함한 성별에 따른 총 외래진료 횟수는 10억1천398만회(남성 4억4천871만회·여성 5억6천527만회)였다. 전체 과목 1인당 외래진료 수진율로 따지면 남성이 17.3회, 여성이 21.8회였다. 연령별로 보면 1인당 외래진료 수진율은 20∼24세(8.7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7일 국립농업과학원 본원에서 'K-곤충산업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연구소, 대학, 기업체 등 과제 책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산·학·연·관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K-곤충단백질의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 푸드) 소재화와 수출 산업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K-곤충산업 5대 핵심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5대 핵심 과제는 ▲ 곤충 기능성 단백질 발굴 및 바이오 소재 실용화(원료 발굴) ▲ 식용곤충 기반 메디 푸드 개발 및 수출 상품화 ▲ 인공지능 기반 곤충자원 맞춤 생산 및 산업화 기술 개발 ▲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등 기술 개발 ▲ 세계 신규 단백질 소재 수출 인증 및 표준화 지원 등이다. 김남정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곤충단백질 메디 푸드 소재화 사업'은 곤충산업이 첨단 바이오 소재, 메디 푸드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곤충산업을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문화재단은 6일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디지털 가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축제 디지털 가이드(https://asan428.festimap.kr/)는 구획별 행사장 시설 배치도, 실시간 인파 밀집도, 주차장 혼잡도, 셔틀버스 안내도,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채널로 구성될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객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며 부스와 프로그램의 상세 정보, 축제 디지털 가이드를 통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축제 정보와 민원 대응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해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와 프로그램 현장 투표도 운영해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구현한다. 행사 정보를 전자화해 지류 인쇄 홍보물 비용을 절감한다.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지역 농민단체들이 6일 중동발 전쟁 여파로 인한 영농자재 수급난을 우려하며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 생산비 폭등분을 전액 보전하는 '전쟁 추경'을 즉각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재 나프타 재고 고갈로 농사용 피복 비닐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비료와 사료 원료 등 영농자재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농업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요소 원가 등 핵심 비료 원료 가격이 전쟁 발발 직후 약 75% 급등하는 등 위기 징후가 뚜렷함에도 정부와 농협의 대응은 안일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면세유와 유류고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를 보충할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단체들은 구체적인 요구안으로 비닐과 비료 등 전방위적인 영농자재 차액 지원과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에 대한 즉각적인 보전을 시행하고,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축산 경영 회복 지원을 이번 추경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정규시즌 2026'(이하 PMPS) 등 e-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6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하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6 MSI)에 이어 글로벌 대회 개최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이스포츠 수도'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터널 리턴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급성장 중인 인기 게임이다. PMPS는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종목으로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터널 리턴 시즌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진행되며, PMPS 시즌은 5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개최된다. 특히 7월은 2026 MSI 결승전과 이터널 리턴 3주년 기념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대전 전역에서 한여름의 이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음식점업 자영업자 대상 신메뉴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음식점업 자영업자 45명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을 지원했다. 컨설턴트와 자영업자를 일대일로 매칭해 메뉴 전반을 분석하고 주변상권도 고려해 레시피 개발과 소정의 재료비·신메뉴 홍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우수 참여자 집단의 월평균 매출액이 컨설팅 전인 전년 동기보다 약 26.2% 증가했다. 이에 서금원은 올해 2∼4분기에 분기별로 60명씩 총 18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라면 이날부터 15일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인사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짜맞추기 수사'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가 군수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부정 청탁도 받은 적이 없으며, 더구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관련자들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는데도 수사관 한두 명이 처음부터 선입견을 갖고 아무런 증거나 납득할만한 근거도 없이 면피성으로 송치한 결정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어 "1년여를 질질 끌다가 하던 일도 멈춰야 할 이 시점에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마다 내용이 외부에 유출되는 것은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조종당하는 것 아니냐"고 경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나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면 거짓이냐"며 "결과부터 정해놓고 짜맞추기 수사를 한 수사관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2022년 7월 당시 공무원이던 A씨로부터 사무관 승진을 대가로 3냥짜리 금두꺼비(당시 시가 1천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최근 A씨 등과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가 군수는 일부 공무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말까지 관광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역 명소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계절 향기로운 옥천 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 이벤트는 옥천군청 문화관광 누리집(https://www.oc.go.kr/tour/contents) 인증 후 사진 3장 이상이 포함된 SNS 게시물(URL)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계절마다 우수 참여자 5명씩을 선발해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을 제공한다. 옥천군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명소로 교동저수지 벚꽃길·금강 유채꽃단지·수생식물학습원(이상 4∼5월), 교동리 연꽃단지·장계관광지(이상 6∼8월), 장령산·화인산림욕장(이상 9∼11월), 전통문화체험관·용암사(이상 12월) 등을 추천했다. 군 관계자는 "금강과 대청호를 낀 옥천은 '인생사진'을 남길만한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며 "숨은 명소를 여행하면서 옥천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다음 달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수산업 종사자와 귀어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특화교육을 제공해 어촌사회를 선도할 핵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주대 산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과정은 오는 6월 2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운영된다. 양식어업과 어병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산업경영인 선발 및 지원사업 가산점이 부여된다. 과정 수료 후에도 신규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지속해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어업 증빙서류를 도 수산자원연구소 또는 공주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와 수산자원연구소, 공주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임산부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행복업소 모아 모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원구와 흥덕구에서만 운영됐으나 이달부터 상당·청원구까지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할인업소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미용·피부미용업 등 250곳이며, 할인율과 제공 방식은 자율이다 임산부는 지정업소 이용 시 최소 5% 이상의 할인 또는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 수첩(출산 후 1년 이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안내 및 지정업소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누리집과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기관과 축산물이력제 표시사항 등을 합동 점검해 올해 1분기 103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3주간 진행됐다. 적발 유형은 축산물이력제 위반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 표시 위반 38건, 식품 표시 위반 2건, 축산물 위생 위반 1건 등이다. 주요 사례로는 돼지고기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미국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속인 경우 등이 포함됐다. 진열된 축산물의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 또는 영업정지,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정부는 축산물이력제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행 과태료 중심 처벌보다 제재 수준이 강화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분기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