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경지 2곳 침수 예방 및 방조제 4곳 개보수를 위한 사업비 209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은 상습 침수지역인 근흥면 죽림지구에 국비 101억원을 투입해 배수로 정비 및 복토를 추진한다. 고남면 누동지구에도 25억원을 들여 침수 방지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총 83억원을 투입해 근흥면·고남면·소원면·안면읍의 노후 방조제 4곳도 보강해 해일 피해를 방지한다. 군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상습 침수와 범람을 방지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영농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의 절반 이상이 연말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부금의 92%는 비수도권으로 유입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1천515억원 가운데 12월 모금액 비율은 전체의 50.9%로, 절반을 웃돌았다. 2023년 40.1%, 2024년 49.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한 수치로, 연말정산을 앞둔 시점에 기부가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월평균 모금액은 126억원이었으나, 12월을 제외하면 월평균 68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3∼4월 평균 모금액은 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평균(38억5천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3월 울산·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기부금이 집중된 영향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기부금액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 이하 기부가 전체의 98.4%를 차지했다. 기부자 연령층은 20∼30대가 전체의 47%에 달했다. 2025년 시도별 모금액 상위 지역은 전남(239억7천만원), 경북(217억4천만원), 광주(197억6천만 원)순이었다. 2023년 대비 모금 건수 증가율은 광주(1천467%), 대전(796%), 제주(534%)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에 80㎿(메가와트)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29일 부동산 및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 기업인 금강과 '천안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금강은 2029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일원 10만2천642㎡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금강은 한국전력과 80㎿ 규모의 전기 사용 계약도 마쳤다. 도는 향후 천안 AI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20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기반 시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AI·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의 회복을 위해 납부한 부담금을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군은 수레의산자연휴양림 일원 5천500㎡ 규모 생태공간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선정됐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휴양림 일원에 초지와 덤불, 조류생태숲, 들꽃초화원,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훼손지 복원은 물론 휴양림 인근의 생태자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레의산 주변 관광인프라 확장과 연계된 공모사업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만나 식량안보 협력 강화와 K할랄식품의 중동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하크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면담에서 식량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 간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2020년 체결된 양국 간 MOU는 지난해 종료됐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모델을 UAE 기후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양국 농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와 유전자원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 장관은 또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을 포함한 할랄식품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인증기관의 할랄 인증 상호 인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인 '걸푸드'(Gulfood)에 참가한 우리 수출기업들도 격려했다. 올해 걸푸드 참가 기업은 195개국 8천500여개로 지난해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45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4년 29개 대비 약 1.5배 수준이다. 2020년 5월 1일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시행 이후 누적 133개에 이르렀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62개 제품이 실제 허가와 시장 진입으로 이어졌고, 그중 16개 제품이 작년 허가를 받았다. 혁신의료기기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로봇기술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 적용이나 사용 방법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서, 식약처장의 지정을 받은 기기를 말한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심사 과정에서 우선심사 또는 단계별 심사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와의 통합심사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적용 기술별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가 2024년 15개에서 작년 25개로 66.7%(10개) 증가했다. 특히 작년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도민과의 대화' 일정이 송기섭 진천군수의 불참 공표로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송 군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영환 지사의 진천 도정보고회에 불참한다.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애도 기간에 도정보고회에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송 군수는 "정부도 국정 설명회를 연기하는 등 고인을 기리고 있다"며 "충북도에 수차례 연기 또는 축소를 요청했고, 오늘 도정설명회를 축소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저는 도정 설명을 들을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군민과 도에 대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군수가 "총리님의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하겠다"고 불참 이유를 재차 밝혔지만,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주자로는 처음으로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그가 김 지사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송 군수는 "탄핵 국면에서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면책 범위에 포함된다고 윤석열을 옹호한 분이 계시고, 보재 이상설 선생의 뜻을 받들고자 지자체 최초로 '친일 재산 환수'를 추진하고 이를 충북 전체로 확산하길 기대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다. 아직도 '기꺼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인구 70만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조9천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 천안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시 천안'이라는 비전과 '시작도, 돌봄도, 일상도 다함께 천안'이라는 슬로건으로, 4대 핵심 전략 아래 총 205개 사업에 1조9천13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예산(1조4천953억원) 대비 4천60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 환경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어린이꿈누리터 프로그램 확대, 태조산 숲속 키즈파크 조성 등 체감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다자녀 가구 대상 공용차량 주말 대여 서비스 등 실무형 혜택도 늘릴 계획이다. 은퇴 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도서관 내 은빛 서재를 운영하고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주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5월 인구 70만명을 돌파한 천안시의 총인구(외국인 포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1만3천763대에 구매보조금 총 1천44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 혜택은 승용차 1천180만원, 화물차 1천850만원, 승합차 1억7천만원, 이륜차 160만원이다. 출고 후 3년 이상 지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면 최대 130만원을 지원하는 지원금을 신설했다. 만 19∼34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단가 및 전환지원금 신청 방법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취약계층 청년(18∼45세)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18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미취업·미창업 청년은 1회 최대 30만원씩 연간 6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8∼34세의 경우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120∼150%, 35∼45세는 60∼150%에 해당해야 한다. 시는 학원 수강료, 면접 교통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 취업 관련 도서 구입비, 증명사진 촬영비 등 실제 구직활동에 사용한 비용에 대해 지출 증빙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매달 1∼7일 신산업전략과 인구청년정책팀(☎ 041-930-2293)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 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6년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환경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2개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며, 민원이 잦거나 반복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배출·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무허가 시설 운영, 오염물질 무단 방류, 환경기술인 선임 및 교육 이수 등 법적 의무 이행 여부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사법 조치를 병행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 주말과 야간에도 화학사고·수질오염 등 돌발 환경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영세사업장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예방 중심 행정도 추진한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사급 전문가의 맞춤형 환경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득산동의 A사업장은 악취 민원이 계속 발생했지만, 시의 기술지원과 전문가 진단을 통해 원인물질(질소산화물)을 특정하고 시설을 개선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회와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행정구역을 맞댄 두 지자체의 통합 당위성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도의회와 통추위는 28일 오후 음성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용환 충북연구원 명예연구원은 "음성군과 진천군이 각각의 지자체로 남을 경우 외형적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행정적인 성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특히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양 군이 분할 관리하면서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주민들의 생활에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천군은 내년, 음성군은 2030년을 각각 시 승격 목표로 설정했지만, 전략의 차이로 인해 성장 동력과 행정 역량이 분산되고 있다"며 "각자 목표한 시 승격이 안 됐을 경우 양 군이 통합하는 것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또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도시 인지도가 상승하고,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를 통해 중부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선 정세희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진천과 음성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 영역이 떨림과 운동 장애 등을 수반하는 파킨슨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 결과 SCAN을 표적으로 할 경우 증상 개선 효과가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는 환자 860여명의 뇌 데이터를 분석, SCAN 영역과 정서·기억·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피질하부 간 과도한 연결성이 파킨슨병의 특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경두개 자기자극(TMS) 요법을 SCAN 영역을 표적화해 적용하고 다른 그룹은 주변 운동피질 영역에 적용한 결과 SCAN을 표적화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 의대 니코 도젠바흐 교수는 "이 결과는 SCAN을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표적화하면 파킨슨병을 훨씬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SCAN 내부 활동을 변화시키면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진행성 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스칼렛레드 색소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한 후 국내 유통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해당 색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스칼렛레드 색소는 합성 색소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가 사용된 국내 유통 화장품 중 수거 가능한 제품 총 567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 제품 중 스칼렛레드가 검출된 2종 화장품은 해당 책임판매업체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국내외 위해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거·검사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 방식이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세종 특별법'과 기존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법'을 현재 논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과 동시에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4곳의 특별자치시·도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광역 통합 행정시에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는 데 반해 기존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5조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숙의 없는 속도전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역 행정통합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은 국가 행정의 보편적 원칙을 흔들고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앞두고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높이 날리기 부문은 300팀, 창작연 부문은 50팀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 높이 날리기 부문은 가족이 2인 1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고 창작 연날리기 부문은 특색있고 독특한 연을 선보이면 된다. 높이 날리기 부문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20일, 창작연 대회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오는 28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 이응다리 일원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관처인 세종문화원(☎044-865-2411∼2)에 문의하거나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