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소년들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2억3천만원을 들여 청소년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학습·문화·휴식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충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고립·은둔·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사업을 보면 먼저 안정적인 청소년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소년 육성기금 전출금 5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기금 1호 사업은 5억원 규모의 '청소년 학습 지원'이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 참여기구인 '꿈드림 청소년단'이 제안한 정책을 반영한 사업이다.
도내 12∼18세 청소년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 범위에서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료를 지원하고, 해당 학습시설이 없는 시군은 도서 구입비로 대체 지원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청주시 영동 소재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의 내부 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충북도는 23억원을 들여 센터에 미디어아트 전시실, 디지털 성문화 체험관, 댄스 스튜디오, 밴드 및 음악 녹음실, AI 창작·체험존, 동아리 활동실 등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학습·문화·동아리 활동 공간을 갖춘 이 센터는 오는 7월 부분 개관한다.
충북형 공공스터디카페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충북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영동군·증평군·단양군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설비(9억원)를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충북형 공공스터디카페는 기존의 정적인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그룹 스터디룸과 카페형 휴게공간을 함께 마련해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립·은둔·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 지원 사업인 '일하는 꿈퍼'(3천만원)를 통해 이들의 사회성 회복을 돕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한편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