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삼립(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정의당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이 13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미당홀딩스(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도를 내지 않으면 생산량을 맞출 수 없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무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산재가 반복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비판했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노동자의 생명보다 생산이 우선인 현장이 바뀌지 않으면서 또 다른 사고가 날까 봐 모두가 불안해하며 일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 10일 햄버거빵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난 데 이어 올해 2월엔 화재로 연기 흡입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월급 300만원 받는 노동자의 목숨값이 300만원은 아니다"라며 질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