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태국으로의 소주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태국 시장 공략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진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식당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진로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마케팅의 하나로 지난 7일 열린 태국의 최대 해변 음악 축제 '세멧 인 러브 뮤직 페스티벌 2025'(Samed in Love Music Festival 2025)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축제는 매년 여름 태국 코사멧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태국 인기 아티스트와 9천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축제에 유일한 주류 브랜드로 참여해 맥주 테라와 신제품 소주 레몬에이슬 등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태국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축제를 후원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