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소비자 52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보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2%였다. 만족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69.8%),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 볼 수 있어서'(57.0%), '대형마트 휴업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45.7%) 순이었다. 응답자의 53.8%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찬성했다. 향후 보통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인 2·4주차 일요일에 대형마트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6.9%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1%가 관련 질문에 대해 '무관하다'고 답했고, 오히려 대형마트 집객 효과 등으로 전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9.4% 나왔다. 대한상의는 이번 설문 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 오는 2028년 골프장이 들어선다. 당진시는 지난 3일 당진시청에서 유준산업과 대호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유준산업은 오는 2028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 50만평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27홀과 단독형 콘도미니엄 15동, 타워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24실, 2천600여명의 클럽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준산업은 지역주민 30% 이상을 채용하고 시설 내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제공하는 등 당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7일 율량동 181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산림, 습지 등 생태축 훼손으로 동·식물 개체수 감소 및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암산근린공원(20만9천416㎡)은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여건상 관련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다가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었다. 우암산순환로에 따른 녹지축 단절과 함께 대규모 경작, 불법 점유물 설치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시는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019년부터 부지 매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부지 매입비 200억원을 제외하고 국비 등 75억원의 예산으로 2022년 10월부터 공사를 벌였다. 시는 우암산에서 관찰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하늘다람쥐 먹이숲과 솔부엉이 취식지를 조성했으며, 조류·포유류의 먹이식물도 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나눔햇반 캠페인'을 통해 돌봄공백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햇반 제품(약 8천만원 상당)과 기부금(약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나눔햇반 캠페인은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CJ제일제당 '해피빈 나눔햇반' 제품 3종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돌봄공백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모두 7만7천여명이 참여했고, 돌봄공백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도 2만개 이상 작성됐다. CJ제일제당이 이번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햇반 제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또 CJ나눔재단과 해피빈은 햇반, 스팸, 비비고 김을 비롯한 CJ제일제당 제품으로 구성된 식품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세일즈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가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과 맛김에 이어 김밥 물가까지 도미노 상승이 전망된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0%로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2.9%)의 3.4배였다. 이는 지난해 2월(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김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1.2%에서 2월 3.1%, 3월 6.6%에 이어 지난달 10.0%로 상승 폭을 계속 키웠다. 맛김 물가 상승률도 1월 -1.0%에서 2월 2.5%, 3월 1.5%에 이어 지난 달 6.1%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맛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6.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였다. 이같이 김과 맛김 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에서 김·김밥이 한류를 타고 K-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일본과 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식품 기업들은 김 가격이 오르자 원재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는 5∼6월 두 달간 옥순봉·구담봉 탐방로(2.9㎞) 구간에 대한 탐방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560명이다. 탐방을 원할 경우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탐방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받거나 전화로도 예약(☎043-653-3250)이 가능하다. 오영환 탐방시설과장은 "탐방객 집중으로 인한 자연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 31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괴강관광지 내 짚 와이어 및 숲 체험시설 설치,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 아동 청소년 놀이기획단 구성 및 운영, 숲교육체험단지 및 가족 사랑 화장실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올 연말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는다는 목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 시스템을 말한다. 한편 군은 이날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 빛나는 괴산의 내일'을 슬로건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 선언문도 발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립극단(연극)이 올해 하반기 창단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임시위원회를 열고 극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서 내달 극단을 이끌 예술감독과 운영인력을 선임·선발하고 7∼8월에는 단원을 뽑는다. 이후 10월에는 창단공연을 열고 연말에는 11개 시·군을 도는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극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극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예산 8억원도 최근 추경을 통해 확보됐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지역의 공연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 제22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청호와 청남대 일원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청원생명쌀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대한육상연맹 인증 풀코스 공인대회이다. 9월 28일 문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단축코스(10㎞), 건강코스(5㎞)로 진행된다. 통합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지고, 잔치국수와 생명쌀떡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대회티셔츠 또는 청원생명쌀이 기념품으로 지급되고, 경품 추첨행사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8월 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race.cjsports.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0㎞ 이상 코스 3만5천원, 5㎞ 코스 2만원이며, 초·중·고교생은 할인된다. 문의는 청주시체육회(☎043-279-8071∼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천수만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가 오는 14일 문을 연다. 4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면 남당항로 일원에 조성된 홍성스카이타워는 높이 65m의 전망대다. 타워 상층부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마련돼 스릴을 느끼며 걷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 조명도 선보인다. 타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6∼8월 하절기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경관조명은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며,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점등한다. 입장료는 3천원으로,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을 지급한다. 이에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스카이타워는 홍성 관광 환경을 전환하는 첫 신호탄"이라며 "충남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인 서북구 '성성호수공원'에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생태 환경을 복원하는 일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2년 4월 호수공원 개방 이후 현재까지 2년여간 조달청 준공시설물 사후 점검과 자체 점검을 통해 기준 미달 목재를 교체해 일부 데크에서 걸을 때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이와 함께 호수공원 데크 로드를 이용하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쉼터 1곳과 그늘막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공원 방문자센터 내에 빛과 영상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인 미디어아트 영상관도 구축해 방문객들에게 첨단 영상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호수공원 내 220m 구간을 새로운 벚꽃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왕벚나무 105주를 심었다. 이밖에 시는 호수공원 생태 환경 복원을 위해 녹지 유지관리, 수초 및 부유물 제거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성성호수공원 내 시설물의 유지관리 매뉴얼을 구축하고 정기 점검하는 등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시민들의 시설 이용
[연합] "인터넷에서 사는 게 그나마 좀 싸네. 오늘 주문하면 그래도 어린이날에 맞춰 배송되지 않을까요?"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 완구 코너에서 만난 김명지(37)씨는 들고 있던 장난감 상자를 멋쩍게 다시 진열대에 내려놨다. 4살 아들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러 왔다는 김씨는 7만원에 달하는 변신 로봇 세트 가격이 부담스러워 몇천원이라도 아끼겠다는 마음으로 연신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원모(33)씨도 "가격이 부담스러워 두 살 딸에게 줄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지 못하다가 60% 할인하는 원피스를 찾았다"며 "세일하지 않았으면 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쪼그라든 지갑 사정에 근심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올해는 무섭게 오른 물가 때문에 5월이 '가정의 달'이 아닌 '가난의 달'이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온다. 이날 레고 매장에 진열된 상품 가운데 어린이날 기간 10∼30% 할인이 적용된 60종의 평균 가격은 약 8만8천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품은 20만7천900원이었다. 어린이날 전후로 방문객이 늘어나는 유명 놀이공원의 종일 이용권은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기버스 투어 프로그램인 '붓꽃이 피어나는 버스여행'이 운영된다. 7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와 붓꽃원과 사계절전시온실 등에 심어진 300여종의 붓꽃속 중 100여종을 전기버스를 타고 관람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세계적인 화가 고흐가 가장 사랑한 붓꽃, 꽃창포 등 붓꽃과(科)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참가자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체 제작한 붓꽃우산을 비롯해 최근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난장이붓꽃 등이 제공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세종수목원의 상징이자 특별한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붓꽃 특화해설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소비자 52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보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2%였다. 만족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69.8%),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 볼 수 있어서'(57.0%), '대형마트 휴업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45.7%) 순이었다. 응답자의 53.8%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찬성했다. 향후 보통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인 2·4주차 일요일에 대형마트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6.9%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1%가 관련 질문에 대해 '무관하다'고 답했고, 오히려 대형마트 집객 효과 등으로 전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9.4% 나왔다. 대한상의는 이번 설문 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 16회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가 지난 4일 서경대학교에서 열렸다. 미용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국내 최고의 미용대회인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취·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미용인들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한성진 대회장과 맹유진 부대회장·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박준 뷰티랩 회장·고고패션 콘테스트위드 대표·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강진비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속눈썹 연장부문에서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소속 회원인 Diana Youn hee kang이, 반영구 콤보 부문에 강민선·김미나·신지연·신애련, 속눈썹 연장부문에 김미나, 네일부문에 강진비 등 총 7명이 대상·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 오는 2028년 골프장이 들어선다. 당진시는 지난 3일 당진시청에서 유준산업과 대호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유준산업은 오는 2028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 50만평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27홀과 단독형 콘도미니엄 15동, 타워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24실, 2천600여명의 클럽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준산업은 지역주민 30% 이상을 채용하고 시설 내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제공하는 등 당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