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과 가공식품 6종을 20%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영덕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간 7t(톤)가량의 붉은 대게 원물을 확보, 이를 활용한 피코크 협업상품을 순차로 선보였다. 상품은 피코크 붉은대게칩과 게딱지맛 볶음밥, 쫀득게살전, 게살크림고로케, 게살 코코넛크림 커리, 게살스프 등 6종이다.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출시 한 달 만에 3만개, 게딱지맛 볶음밥은 3주 동안 2천100개가 각각 팔렸다. 협업상품은 대구·경북 지역보다 다른 지역 매출이 8% 높았다. 부산지역 매출이 대구·경북보다 22% 많았다. 박선미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영덕대게 협업제품의 상품성이 높고 고객 반응도 좋다"며 "영덕 붉은 대게를 활용한 다른 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지속해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로코노미'(Loconomy)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16일 지역 상생을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 네 번째 디저트 메뉴로 '쥐포튀김'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메뉴는 진해 중앙시장 '은혜분식'의 쥐포튀김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특징이라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쥐포튀김과 청양마요소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쥐포튀김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앙시장에 환원할 예정"이라며 "해당 기금은 중앙시장 활성화와 시설 개보수, 필요 물품 구매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왔다. 앞서 청주의 명물 '매운 만두'와 부산의 '깡돼후 돼지후라이드', 서울 '우이락 고추튀김' 등을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비락식혜 경복궁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 용기는 경복궁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협업 제품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한다. 팔도는 경복궁의 낮과 밤 풍경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입체 자석 굿즈도 선보인다. 팔도는 오는 26일 열리는 '2025년 봄 궁중문화축전'에 참가해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팔도 비빔면 등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비락식혜는 지난 1993년 출시된 음료로, 누적 판매량은 20억개 이상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은 설탕을 넣지 않은 바나나 우유 신제품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색소가 들어가지 않고 저지방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제품의 기존 특성에 무설탕이란 특징을 더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자사 일반우유 대비 지방 함량이 절반이고, 한 팩(190㎖)의 열량이 78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특수팩으로 포장한 멸균 제품이라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샘물은 셰프 '에드워드 리'를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요리는 물부터, 에드워드 리의 선택 풀무원샘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 셰프로, 한식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요리와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풀무원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업은 '좋은 요리는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요리 철학과 요리의 기본 재료인 '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풀무원샘물의 브랜드 방향이 맞닿아 성사됐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풀무원샘물'을 단순히 마시는 생수가 아닌, 요리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재료로 소개하며 풀무원샘물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풀무원샘물과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담은 의미 있는 경험을 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텀블러 등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상품은 김동연 작가의 작품인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활용한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로 꾸민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 등 2종이다. 김 작가는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박 작가는 금상을 받았다. 해당 상품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상품으로 인한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재출시한 '농심라면'이 석 달 만에 1천만봉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50·60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20·30세대에게 복고풍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 농심라면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5년 첫선을 보인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잘 알려져 있다. 재출시된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조리법)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맛과 품질은 현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순살고등어김치찜'과 '레드칠리미트볼', '육즙가득떡갈비', '간장돼지갈비찜' 등 4종이다. 4종 모두 상온에 보관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1분 30초만 데우면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순살고등어김치찜은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국산 김치를 사용했고, 육즙가득떡갈비와 레드칠리미트볼, 간장돼지갈비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도 국내산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푸라닭 치킨이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투움바 치킨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푸라닭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에서 신메뉴와 홀 특화 매장 운영 방안을 골자로 하는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었다. 푸라닭은 다음 달에 권 셰프와 협업한 투움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개발은 주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즐겨 쓰는 재료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권 셰프는 신메뉴에 사용되는 주재료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힌트를 드리자면 나폴리 스타일이고,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 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신메뉴 가격에 대해선 "항상 협업할 때마다 가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책정하려고 하고 있다"며 "퀄리티는 최대한 높이되 가격은 높게 하지 않는 선으로 하자고 (푸라닭에)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푸라닭은 권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를 우선 홀 전용 메뉴로 판매하고, 추후 제조법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뒤 배달 판매도 할 예정이다. 권 셰프는 신메뉴로 치킨과 파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채식 맛집으로 유명한 '고사리 익스프레스'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4종을 온라인 최초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사리들깨비빔면, 쑥갓누들, 고사리누들떡볶이, 고사리오일파스타소스 등이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각 1만원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의 명소가 된 고사리 익스프레스는 청년 푸드트럭 출신 김제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김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사리 오일 소스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은 고사리 오일소스의 풍미와 감칠맛이 더해져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몸에서 나는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깨끗이 씻어서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샤워 24시간 경과 후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인체 적용시험에서 나타났다. 체취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는 99.9% 항균 효과를 보였고 목뒤 유분·피지 99.2%, 겨드랑이 유분·피지는 98.1%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와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약산성 pH 포뮬러를 적용한 46㎝ 바디워시는 여드름 피부 완화 기능성까지 지닌 다재다능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46㎝ 제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보이그룹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출시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팝팝 앨범을 모바일앱 '세븐앱'과 서울 동대문던던점·잠실챌린지스토어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미니앨범 구매 시 무작위로 멤버의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 NCT 위시의 한정판 기획팩도 전국 점포와 세븐앱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연말부터 아이돌을 테마로 '이펙스'(EPEX), '씨아이엑스'(CIX), '에스에프나인'(SF9),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반 및 매거진을 선보여 'K팝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16일 에스에프나인 팝업 이벤트 기간 6개 점포 매출 평균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 늘었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NCT 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 새로운 상품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이 팬덤 문화의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0일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아동양육시설 생활 아동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무드 등 만들기, 모래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마술공연과 모래예술 공연도 진행됐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지난 50년간 충북도의 지하 충무 시설로 사용되다가 지난해 문화 휴식 공간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와 정당에 공약 채택을 요구하는 14개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초집중의 각종 병폐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멸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비전과 합리적 대안으로 충북발전에 필요한 의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특별법 제정 ▲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 보은군 철도 유치 ▲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연내 확정 ▲ KTX 오송역 활성화 ▲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제시했다. 또 ▲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 개정 ▲ 시멘트산업 공공성 강화 ▲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 댐·물권리 찾기 ▲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방사광가속기) 밸리 조성 지원을 포함했다. 이들 단체는 "대선 의제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채택 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트램 운행과 연계된 교통 거점에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7억원·시비 23억원)이 투입된다. 기지에는 수소 압축·저장·냉각·충전 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수소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 차량의 수소 충전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환경 복합 인프라가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곳이 계획된 순환형 노면전차(트램)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활용한다. 시는 2027년까지 1단계 수소 충전시설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인 운행은 물론 도심 내 수소차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트램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미래형 교통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천1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6.0%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1분기 말 2.00%에서 올해 1분기 말 1.75%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이자이익은 5천971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이 4천758억원으로 6.4% 늘었다.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지만, 방카슈랑스, 전자금융과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 이익 성장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천211억원으로 6.5%, 판매관리비는 1조2천282억원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로 1천625억원을, 사회공헌 금액으로 485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분기 말 0.7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보다 0.16%포인트(p), 지난해 말보다 0.04%p 각각 높아졌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6%로, 1년 전보다 0.57%p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