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청권 어린이 재활에 꼭 필요한 병원 개원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대전시 소속 공중보건의 3명이 구인난을 겪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초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들은 이달 말 개원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활의학을 전공한 병원장, 충남대병원 소속 의사 등과 함께 병원 진료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의사들의 연봉을 애초 2억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늘리면서 4차례 모집 공고를 냈지만, 필수 의료 인원을 충원하지 못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필요한 의사는 재활의학과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치과 1명, 당직의 2명 등 총 6명이다. 이 시장은 이어 "대청호 주변에 터전을 잡은 시민들에 대한 사유권 제약이 커 피해를 받고 있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전원주택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6일 충청권 시·도지사를 만나 이 지역 상수원인 대청호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7일 맑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월간업무보고에서 "청주라는 도시 브랜드에 맞는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 단체, 기업,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생활환경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는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장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봄철 많은 시민이 등산과 산책에 나서고 있다"며 "산책로를 일제 점검해 정비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개선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로수를 포함해 곳곳에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보고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지 작업과 조경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현재 몇몇 구간 도로의 차량흐름이 원활치 않아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정체가 심한 도로 구간을 확인해 단기적 대안과 중장기 해결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월 한 차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 시장은 23일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소통 사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 첫 번째 지역은 부강면 등곡리다. 그는 "오는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등곡3리 마을회관과 등곡1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방문, 주민들과 마을 현안 등을 놓고 대화한 뒤 등곡1리 마을회관에서 숙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이불과 먹거리는 자체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사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충광농원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2012년 초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할 때 이런 방식으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시장이 되면 마음 변치 않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면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동길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중앙정부의 지방 권한이양을 앞두고 각 부서에 "관련 업무를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등 6개 분야 57개 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실·국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은 공부에 집중하면서 지방분권시대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100만㎡ 해지 권한이 도지사에게 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빠르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들의 신속한 사고 변화도 요구했다. 그는 "앞으로 충북에서 벌어지는 개혁과 혁신, 규제 완화는 우리 머릿속에 있는 낡은 사고와 싸우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나는 매일 배우고 공부하며 진화하고, 그런 가운데 개혁의 아이디어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에게 "변방의 충북이라는 패배 의식, 관성적인 사고와 낡은 지식을 버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건축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공공 건축물부터 명품 디자인으로 내놔야 도시가 바뀐다"며 "예를 들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마다 콘셉트를 적용하는 등 건축물 하나하나에 우리 시를 표현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확정 후 설계와 시공을 하면 사업비 때문에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최고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예산을 결정하는 등 제도적 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하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행정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준공, 트램 내년 착공 등 시민과 약속한 사업이 확실히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책적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전국적 경쟁력을 갖게 도와줘야 고용도 늘고 세수도 늘며 상생발전할 수 있다"며 "사업 발주는 물론 기술 용역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 기억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초콜릿을 주는 날로 1년 중 초콜릿이 가장 많이 팔리는 때이다. 이 시즌이 되면 전국에 있는 각 매장에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이 진열되고 초콜릿을 화제로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간다. 저는 감히 2월 14일을 백설기 데이로 정 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이며 농업을 지키기 워한 쌀 소비촉진과 떡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들이 이룩하여야 할 주요 과제이다. 우리 전통음식인 떡중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설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백설기 데이 제정 추진이 필요하다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들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을 밸런타인데이로 기억하는데, 실망감이 든다고 아니 할 수 없다. 그런데 왜 사형일도 아닌 사형선고일을 기억해야 하는 걸까. 이 문제에 답을 위해서는 먼저 안중근 의사가 왜 사형선고를 받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당시 상황이 담긴 유물과 자료가 전시 되어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남산도서관(서울 중구)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읍·면 순방에 나선다. 황 군수는 13일 동이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개 읍·면을 순방한다. 13일 동이면·이원면, 14일 안내면·안남면, 15일 청산면·청성면, 16일 군서면· 군북면, 20일 옥천읍 순으로 방문한다. 민선 8기 첫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마을대표와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원로 등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주요 군정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군민과의 소통에 앞서 읍·면 기관단체를 방문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중부내륙 지원 확대와 물 통합 관리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60∼70년대 동해안, 70∼80년대 서해안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눈부신 경제발전과 수출성장을 이뤘지만 지역불균형과 지방소멸 문제가 중부내륙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동해안·서해안과 함께 중부내륙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우리나라의 물관리 권한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돼 이수·치수보다 보존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발전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다목적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저수지는 농어촌공사가 각각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합하고, 스마트워터그리드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고 1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피고 2는 피고 1의 아버지로서 위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농장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015. 1. 8.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하여 피고 1에게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500두에 대하여 이동제한명령을 발령하였다. 피고 1, 피고 2는 이동제한명령으로 인하여 자돈을 반출하지 못하게 되어, 자돈의 중량초과(판매되는 자돈의 평균 중량은 30㎏인데, 당시 사육 중이던 자돈의 중량은 57㎏경까지 증가하였다)로 인한 축사 파손, 사료 섭취량 증가 등으로 농장 경경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여, △△농장에서 사육하던 자돈이 구제역에 감염된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동제한명령을 위반하여 돼지를 출하하기로 하였다. 강원 철원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소외 1은 당시 △△농장을 비롯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 이동제한명령이 발령된 상태였고, △△농장에서 사육하던 자돈들에게 구제역 발생이 의심되는 상황을 알고 있었던 피고 3, 피고 4, 피고 5의 중개로 2015. 2. 7. 피고 1로부터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260두를 매수하였다. 이로 인하여 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농업 소득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일명 'N잡 농업인'의 지위를 보장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농민이 농업외 소득으로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등록되면 농업인 지위를 잃게 된다. 임 의원은 "많은 여성농업인이나 청년귀농인 등 농업 소득이 낮은 소규모 농민이 농한기 생계를 위해 요양보호사, 학교급식종사자 등으로 일하다가 농업인 지위를 상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여성 농업인 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1% 가 농업외 소득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소득 활동을 희망한다는 응답률은 6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생계유지 또는 농한기 소득 증대를 위해 겸업을 하는 농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금액 이하의 농업 외 소득이 있는 농민에 대해서는 농업인 지위를 박탈하지 않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지방소멸극복 성공사례 시찰을 위해 이달 7∼10일 송인헌 군수 일행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송 군수는 이 기간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와 농식품 수출입과 상품기획, 공동 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치바현에 있는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과 기사라즈시를 잇달아 방문한다. 기사라즈시는 우호협력 체결 도시로 양 지역의 유기농업 육성 방안과 농식품 수출입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한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찾아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한다. 송 군수는 "일본 방문이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접촉 공간을 확대한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1936년 세워진 도청 구 민원실의 쇠창살이 (5일) 뜯기면서 청사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하나 더 생겼다"며 "이 문은 '소통과 공감의 문'이며, 집무실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도청 본관보다 한 해 앞선 1936년 지어진 옛 민원실은 건립 초기 '산업장려관'으로 활용됐다. 그 후 민원봉사실로 쓰이다가 2009년부터 문서고 기능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18.18㎡의 2층짜리 문서고는 2007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도청 본관 역시 2003년 6월 지정된 국가등록문화재이다. 지난 5일 철거한 쇠창살은 이 건물이 충북경찰청 청사로 쓰일 당시 보안 차원에서 설치된 것이다. 김 지사는 "(문서고에) 공무원과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북카페를 열면 어떨까 싶다"며 "나 또한 도청 깊숙이 자리 잡은 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 중 하루는 청주 오송에서 근무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