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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범석 "청주형 15분 도시 만들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과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주형 15분 도시는 도시지역의 경우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농촌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문화·여가·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의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별도 자료를 통해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 생활권, 성화개신죽림 생활권, 산남 생활권, 남이 생활권, 현도 생활권으로 구분해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층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미평천변 보행로 조성, 수곡시장 활성화, 죽림교 일원 신규 생활거점 조성, 산남지구 특화발전 추진 및 공유주차 사업, 남이 주민맞춤형 복합시설 건립, 석판교차로 일원 교통혼잡 해소, 가구물류단지 및 현도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금강변 관광거점기능 도입 등을 서원 일상생활권의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정부 부처의 업무계획,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생활권, 흥덕생활권, 상당생활권, 청원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읍면지역, 즉 농촌생활권에서는 농촌공간 정비, 농촌협약,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촌마을의 축사, 빈집 등을 정비하고 그 공간에 복합문화센터, 공원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7년까지 북이면 장양1리 마을에 180억원을 들여 3만3천여㎡ 규모의 축사를 철거해 경관농지를 조성하고, 폐창고 부지에 건강관리실, 동아리실 등의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농촌협약 사업은 마찬가지로 2027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상당구 5개면(미원·문의·가덕·남일·낭성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다. 

    
이 시장은 "민선8기 2년 차부터는 누구나 도보로 문화, 여가, 의료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거점형 생활권 구축계획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