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06.6점을 받았다. 이어 김진태 강원지사가 106.3점으로 2위, 유정복 인천시장이 104.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 100 이상이면 해당 지역 정당 지지층에 비해 단체장의 지지층이 많고 100 이하면 지지층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연속 1위에 올랐으나 2∼4월 1위를 내줬다가 다시 1위에 올라섰다. 김 지사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45.1%를 받아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전달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충남은 전달보다 2.6% 포인트 올라간 60.7%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 지난달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에서 최근 몇 년 새 축소돼왔던 지역화폐 사업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시 뜨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말부터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가 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 7% 캐시백 지급 정책으로 운영된다. 올해 발행 규모는 총 2천600억원 어치다. 대전 지역 모든 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예산 소진 때 혜택은 중단된다. 대전시는 2022년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지역화폐 혜택과 발행 규모를 줄여왔으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기존 시 정책을 수정해 대전사랑카드 사업 확대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대전 중구는 시 자치구로선 유일하게 지역화폐 '중구통'을 발행했다. 중구통 출시를 기념해 이달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 캐시백 규모가 대전사랑카드와 마찬가지로 7%로 줄인다. 중국통은 올해 200여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소상공인 매출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구통을 발행한다"라며 "주민 혜택 증가로 실질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와 대전시가 비슷한 시기에 지역화폐를 출시하면서, 중구에선 대전사랑카드와 중구통을 모두 사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원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충북 투자유치 6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청주시·엘지에너지솔루션, 영동군·샘표식품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민선 8기 충북도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60조1천452억원이 됐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 및 제조 시설을 신설하고, 샘표식품은 영동공장 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231개사에 이른다. 또 이들 기업의 예상 고용 인원은 5만5천368명이나 된다. 투자유치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ㆍICT융합, 이차전지ㆍ신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가 투자유치 금액의 75.3%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생산유발 64조4천억원, 부가가치 창출 24조3천억원, 고용 창출 34만4천명으로 분석했다. 애초 민선 8기 4년간 투자유치 목표치를 60조원으로 책정했던 충북도는 조기 달성에 따라 남은 기간은 지식기반서비스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지역관광 성장지자체'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0∼2024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사업'(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부산·전북 익산·경기 포천·경남 산청 등 5개 지역이 뽑혔다. 빅똑컨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 관광수요 분석과 방문자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관광 활성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 문학관,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옥천향교 등 근대문화유산이 집약된 옛 시가지 구읍(舊邑)을 배경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3년과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성공하고, 같은 기간 관광객 지출도 24.1% 증가(한국관광 데이터랩 기준)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 지역 관광의 거점시설인 전통문화체험관 내 관광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SNS 홍보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추진 우수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옥천군 관계자는 "빅똑컨 사업이 구읍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에 큰 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차전지·반도체·자동차 부품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 29곳이 충남 10개 시·군에 6천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10개 시군 단체장이나 부단체장, 29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2030년까지 총 53만1천1㎡ 부지에 모두 6천69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이전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종이상자 제조업체인 두보산업과 한우 육가공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성신종합유통은 각각 180억원과 116억원을 투자해 천안에 공장을 신증설한다. 계란판·계란팩 제조업체인 풍년그린텍은 327억원을 들여 경기 안산에 있는 공장을 천안으로 이전한다. 공주에는 반도체 제조용 혼합물 업체인 티에스피와 이차전지 첨가제 업체인 덕산테코피아가 각각 270억원과 26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업체인 와이디시스템, 자동차 적재함 업체인 서광산업아산, 자동차 차체용 부품 업체인 신소재산업, 반도체 자동화 설비 업체인 신세기, 실리콘 고무 업체인 에이치알에스 등은 아산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이밖에 서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7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문교육 기관인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AI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강좌는 하반기에 개설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교육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장항농공단지 입주업체 코츠가 서천 제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 기업 예우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명예 타이틀이다. 비금속광물을 생산하는 코츠는 매달 서천지역 저소득 청소년과 장애인 생활체육을 위한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142명을 위한 '마음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수 대표는 "서천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자녀를 출산해 2자녀 이상이 된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재산세 50%를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이 최근 천안시의회를 통과해 7월 재산세 부과분부터 적용된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추가 출산해 2자녀 이상이 된 다자녀가구로, 부모가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1가구 1주택을 소유한 경우 도시지역분을 포함한 재산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출산에 따른 다자녀가구에 대한 재산세 감면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저출산 해소와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 조례는 출산·양육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뿐 아니라, 출산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샘표식품이 충북 영동공장 증설에 나선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샘표식품과 영동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001년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2만6천700여㎡에 둥지를 튼 영동공장은 고추장, 된장, 육포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업체 측은 2028년까지 7천860㎡의 이 공장 제조시설을 1만3천100㎡로 2배 가까이 늘리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핫소스를 비롯해 K-소스류 생산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증설 공사에는 영동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자재·장비 등도 이 지역에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고용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동 K푸드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거점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aT 두바이지사에서 중동 K푸드 영토확장 민관 협업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민관 협업센터는 aT 두바이지사를 K푸드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기업에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할랄 한우 수출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안병우 NH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용욱 한국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은 "중동은 중남미, 인도와 함께 우리 농식품의 3대 신시장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협업센터가 한국 농식품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같은 날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를 만나 할랄 인증 한우를 중심으로 한 전략 품목의 중동 진출 확대, 현지 유통망 구축, 정부 간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aT는 포도, 딸기 등 프리미엄 과실류를 한우와 함께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소규모 농가의 농자재 구매비 절반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작면적이 1천㎡ 이상, 5천㎡ 미만인 1만여 농가이다. 2023년 기준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면 제외된다. 지원액은 농가당 최대 10만원이다.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041-930-762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난방비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가정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29만5천200원, 2인 가구 40만7천500원, 3인 가구 53만2천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1천300원이 지원된다. 바우처 사용기간은 하절기(7∼9월)와 동절기(10월∼내년 5월)이다. 연말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