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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청권 장애인 콜택시 통합예약 시작…회원가입 한번으로 호출

29일부터 시범사업…대전·세종·충북 어디서나 이용 가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중증 보행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통합예약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29일부터 대전·세종·충북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dtis.kotsa.or.kr) 혹은 휴대전화 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정보관리시스템'에서 통합회원 가입을 신청한 뒤 승인받으면 된다.

 

시범사업 지역인 대전, 세종, 충북 전체 시·군 11곳에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을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전, 세종, 충북 이동지원센터 회원이 이용을 희망한다면 기존 센터에 통합회원 가입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보관리시스템에서 통합회원 신청을 하면 된다.

 

대전, 세종, 충북 11개 시·군의 중증 보행장애인 4만8천여명뿐 아니라 타지역 거주 중증 보행장애인도 통합예약시스템에 가입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을 위해서는 원넘버 통합예약 전화번호(☎ 1599-8881)를 통해 차량을 예약하거나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 앱을 통해 배차받으면 된다.

 

모든 차량에는 동승자(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과 요금 결제방식, 운행지역은 현행 지자체별 기준을 따른다.

 

국토부는 이번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으로 장애인이 그간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위해 각 지역 이동지원센터에 가입해야 했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지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각 개선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통합예약시스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