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2일 막을 올렸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김희재·린·한이재·장하은·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유명 디제이(DJ)의 '야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등도 운영된다. 전통복식·서판·약방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 등도 마련된다. 해미읍성 곳곳에서는 조선 퍼포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해미읍성 내 솔숲과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몽유송원' 미디어아트가 마련돼 몽환적인 야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관조명에 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소 27곳을 소개하는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작년 단풍 시기에 전월 대비 방문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여행지를 각 3곳씩 선정해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 담았다. 충북 단양 보발재 전망대, 충남 서천 신성리갈대밭, 경기 광주 화담숲,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전북 무주 적상산, 경북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정된 여행지의 관광 정보뿐만 작년 단풍 시기 요일별 방문자 수와 각 단풍 명소 인근 방문지 상위 3곳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10월 5∼6일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에서 제6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어리굴젓 축제가 열리기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축제에서는 어리굴젓 시식회, 지역 특산물 깜짝 경매, 간월도 굴빵 체험 등이 마련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도 진행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석양이 아름다운 간월암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12∼13일 광천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광천 K-김밥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광천 조미김과 광천 젓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 7개국 인플루언서 25명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 김밥 재료 보물찾기 등이 펼쳐진다. 인기 영양사 김민지와 함께하는 홍성특산물 활용 김밥 쿠킹클래스, 김밥 레시피 만들기 체험 등도 열린다. 광천읍은 1950∼1960년대부터 농·축·수산물 대규모 시장이 형성된 곳으로, 대표 특산품으로는 광천김과 토굴 새우젓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충남 김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광천김을 활용한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 축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논 생물 관찰, 떡메치기, 고구마 수확, 막걸리 빚기, 전통 놀이 등 체험행사와 짚풀공예, 전통춤 공연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친환경 축제인 만큼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행사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등 다회용 개인물품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잎'을 제공한다. 관내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도 열린다. 군에 따르면 홍동면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기농업이 시작됐고, 1994년 오리농법 도입을 계기로 홍성 전체로 유기농업이 확산했다. 2014년에는 홍성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다. 백청기 유기농업축제추진단 회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28일 '제70회 백제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공주시와 부여군에 따르면 매년 가을 두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각각 공주 금강신관공원·공산성·무령왕릉·왕릉원·제민천과 부여 백제문화단지·구드래, 정림사지에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공주 지역 행사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를 주제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국보)를 주제로 한 뮤지컬 웅진판타지아와 웅진성 퍼레이드·무령왕의 길 등 2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등 제례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통 민속·예술 공연과 함께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 육중완 밴드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여에서는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를 시작으로 '삼충제', '수륙대제' 등 제례·불전에 이어 의자왕과 계산공주를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 '백제의 혼',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70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전시회 등 5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역사 속 백제 인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 '웰컴 투 백제' 등 아이들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치유여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4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건강과 치유를 중요시하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유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여기어때 앱을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 60여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우수한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오는 10∼11월 두 달 동안 웰니스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완도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군), 금풍양조장(인천 강화군),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구) 등 전국 30개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스파, 명상, 요가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가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림레포츠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발간, 배포한다.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는 42개로, 그 중 20개 대회가 가을에 열린다. 대표적인 대회는 ▲ 증평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 울주군수배 전국스포츠 클라이밍 대회(9월 28∼29일) ▲ 청송 트레일런(10월 13일) ▲ 순천만 숲길 전국산악자전거대회(10월 13일) ▲ 산림청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11월 2∼3일) 등이다. 다음 달 3일과 5일에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2∼5일)와 연계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산림레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산림청은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접목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에서의 색다른 체험과 모험형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개발해 건강하고 활기찬 국민 여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내달 3∼1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연다.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선물로서의 '금산 인삼'을 부각하는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를 진행하며 금산 약선요리 코너, 최창성 명인의 초콜릿 하우스, 홍삼팩 마사지, 홍삼 족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무대공연을 마련하고 음식·체험 등 운영 시간을 연장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를 대표하는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탄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52회 행사에서는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다시 서다'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창작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충일중학교 취타대와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 '이바디'를 시작으로, 충주 고구려비의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모습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국악뮤지컬 '왕의 귀환'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특별공연 '우륵의 혼: 우륵을 노래하다'와 충주 전국난타&모둠북 경연, 우륵 가요제, 연극 '행복의 열쇠', 중원 학생미술 실기대회&강수 백일장, 우륵 중원합창 패스타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충주역사 기록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폐막일에는 '제22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가 마련된다. 우륵문화제는 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우륵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971년 이래 쭉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축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개국 4천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25일 막을 열고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이날 주 무대인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에서 박상돈 시장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박 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 세레머니,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 해외 참가팀 입장 퍼포먼스, 해외팀과 전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콘셉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6개국이 참여한 국제춤대회에는 올해 28개국 28팀이 참여해 대회 개최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해외 무용단은 각국의 전통춤에 창작을 가미한 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4 청원생명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장 내 일회용기 사용을 최소화해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다. 축제장 식당(한우 셀프식당·쌀밥집)에서는 일회용 종이 용기와 종이컵, 수저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는 대신 세척·소독·살균을 거친 다회용기를 하루 최대 4만개까지 이들 식당에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및 캔 무인회수기 체험존과 재활용품 회수 로봇을 설치한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서약 등에 참여하면 자원순환 참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홍보부스를 2일간(9월 27일·30일) 운영한다.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지고 오면 표를 구입하지 않고 축제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가 친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 자원순환 정책을 직접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인 청원생명축제는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에서 생산된 70종(200품목)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현장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