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산문화원서 강남인강 입시설명회 = 충남 서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산문화원에서 '강남인강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용언 모두의입시연구소 소장이 90분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대입 전형 유형별 준비 전략, 학생부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실제 합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24일까지 도와 시·군이 발주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설현장 86곳이다. 점검은 도와 시·군 공무원, 산업안전지킴이, 대전지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으로 꾸린 27개 반 110명이 맡는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설기계 장비 충돌 위험, 비계 안전 난간 설치, 개구부 덮개와 작업 발판 설치 여부 등으로, 추락·끼임·부딪힘 등 사고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존엄한 가치"라며 "노동자가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생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천여만원을 투입해 내달까지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 거점수거용기 530개를 2주에 한 번 세척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악취와 해충 등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수거용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도시의 청결한 이미지 유지를 위한 것이다. 주거 밀집 지역, 대학가, 유원지 등 수거용기 이용률이 높은 곳부터 우선 선정해 추진하며 효과를 분석해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용기 외부에 음식물 찌꺼기가 묻지 않도록 깨끗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령 1천여년으로 추정되는 충북 영동 천태산 은행나무(천연기념물)의 고귀한 삶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이 나무 관련 시 모음집 '천년의 이야기'를 출간하고 이 책에 실린 작품들로 내달 7일까지 천태산 등산로 일원서 걸개 시화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모음집 출간에는 강영환, 김경미, 김완하, 나태주, 도종환, 박상봉, 이영춘, 진영대 시인 등 322명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또 이달 25일 오후 2시 영동문학관에서 '풍경과 시학'을 주제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第)를 연다. 행사를 준비하는 양 시인은 "대자연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천태산 은행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2009년 500여명의 문인 등이 모여 창립했다. 2010년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를 펴낸 이후 해마다 시 모음집을 내놓는다. 해마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주제로 시화전을 여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펴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산불 진화와 임산물 운반을 위해 조성된 임도(임산 도로)가 산사태 취약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지금까지 전국에 개설한 임도는 2만6천784㎞에 달한다. 임도 관련 예산은 2021년 1천765억원에서 올해 3천848억원으로 2.18배 증가했지만, 확대된 예산에 비해 시설 안전성 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건설된 임도 7천677㎞ 중 흙을 쌓아 만든 비탈면 구간 105㎞에는 옹벽이나 석축 등 필수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35도 이상 급경사지 1천37㎞ 중 101㎞(9.7%)는 산을 깎아 만든 비탈면임에도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추가 안정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 의원은 임도의 시공 부실과 구조적 미비가 산사태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전국 산사태 9천600여건 중 1천447건(15%)이 임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기구 의원은 "임도는 산불 대응과 산림 경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지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적인 한식과 함께 라면, 김밥, 길거리 간식 등 '일상 음식'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카드 결제 데이터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으로 35.0%를 기록했고, 편의점 음식 34.0%, 와플·크로플 25.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를 보면 떡·한과 소비가 76.9% 늘었고, 국수·만두 55.2%, 감자탕 44.0%로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신용카드 건수를 보면 카페가 89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이커리 300만건, 햄버거 230만건 순이다. 햄버거 결제가 이뤄진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국내 프랜차이즈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게시물을 조사한 소셜 분석에 따르면 편의점 관련 게시물의 40.1%가 음식과 연결돼 있었고, 라면(14.1%), 커피(10.5%), 과자(7.0%) 등의 순으로 주요 키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점주에게 소비자 할인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할인 전에 가격을 올리라고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달의민족이 이런 가격 부풀리기를 방치한 정황이 나왔다. 20일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 협회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배민 상담원은 한 입점업체 점주가 '배민 푸드페스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고 할인해도 되냐"고 물었지만 이를 말리거나 경고하지 않았다. 푸드페스타는 배민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배민은 앱 내 기획 코너에서 푸드페스타 입점 업체를 모아 노출하고 있다. 다만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15% 할인 또는 3천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배민 점주와 상담원의 통화 녹음 원본을 들어보면 점주는 할인 비용이 부담되니 음식 가격을 올린 뒤 할인을 적용해도 되냐고 물었고, 배민 상담원은 "네. 저희에게 어뷰징(abusing·의도적 조작) (지침은) 따로 전달된 건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 통화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그릇 배달' 가격 조작 의혹을 지적받은 다음 날 이뤄졌다. 김 대표는 당시 국감에서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출시 1주년을 맞아 ‘K두바이st(스타일) 흑임자 도넛’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은 구운 카다이프를 섞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크림을 가득 채우고, 초콜릿 코팅과 피스타치오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식감과 풍미, 비주얼을 잘 살렸다는 호평과 함께 출시 4주 만에 수도권 일부 매장 한정 판매에서 전국 매장 상시 판매로 확대했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며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26만 개를 돌파했다. 던킨은 출시 1주년을 맞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K두바이st(스타일) 흑임자 도넛’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두바이 스타일’과 달리 초콜릿 코팅 대신 흑임자 페이스트 코팅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점차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민선 8기 도정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도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며 도정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성과는 결국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나는 요즘 어디를 가든 도정 성과를 홍보하며 '별이 7개'라고 강조한다"며 "이런 성과는 모든 공직자의 창의적 노력 덕분이지만,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 ▲ 6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 투자유치 63조원 비수도권 1위 ▲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전국 1위 ▲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대통령상 수상을 주요 성과로 열거했다. 김 지사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홍보 전략으로 도민 공감과 자부심을 높였으면 한다"며 "실·국에서는 정책과 성과를 도민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개인 SNS를 통한 홍보에도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을 위한 충남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확보한 20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것이다. 서산시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291억원을 투입해 예천동 1만1천609㎡ 부지에 4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공간인 초록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가 내년에도 5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공영주차장을 임시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2주간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 홈플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등 전 채널이 총출동해 한우, 삼겹살, 사과, 밀감, 생굴 등 가을 신선 먹거리와 빼빼로데이·수능 시즌 상품, 주방·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마트와 몰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과 앱 설치 고객에게 구매 금액 5만원당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 4개당 5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홈플러스 몰 매장에서는 '블랙 홈플런, 몰빵데이 시즌3' 행사를 열어 가을철 막바지 세일 물량과 겨울 기획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홈플러스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8년간 집약한 홈플러스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식품산업 발전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이 표창을 받았다.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은 국가 경제 발전과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포상해 농식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식품부가 제정한 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어푸드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하고 만성질환자 전문 식품인 메디푸드(질환 맞춤 식단)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하루 평균 75만식의 식사를 위해 450여개 협력사가 생산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에서 추진할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엔씨·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창 제4산단은 광역교통망과 함께 복합 신도시 기능을 갖춘 중부권 신산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사업계획서상 조성 면적은 약 480만8천㎡이고 총사업비는 2조2천억원에 달한다. 최종 면적, 사업비 등은 향후 관련 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못 나온다는 의사를 밝혔다. 29일 국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해외 출장을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는 수개월 전부터 제안이 왔던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현지 업체와의 K소스 협약을 위한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이해식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설명했고, 부사장과 해당 업무 담당자가 두 차례 의원실에 방문해 지역 축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국회 행안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미리 조율된 두 달 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백 대표는 태국 현지 유통업체인 지두방과 글로벌 대기업 등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소스 공급과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한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 그룹과 B2B 소스 납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 CEO와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화장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파빌리온을 대표 브랜드들의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의 힘을 담은 제품을 소개하며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했다. 헤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톤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커스텀(개인맞춤) 파운데이션과 립(입술)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날은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라네즈와 아이오페,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메이크온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차 브랜드인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신선한 말차를 직접 블렌딩하고 다양한 풍미의 말차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