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6일 대청호 인근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세계무형유산이자 시 무형유산인 매사냥 공개 시연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매사냥은 훈련된 매를 이용해 꿩이나 토끼 등의 먹이를 잡는 전통 수렵 활동이다. 삼국사기에도 기록이 전해지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응방'이라는 매 사냥·사육 관청을 두기도 했다. 시 무형유산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매를 부려 사냥하는 사냥꾼)와 전수자들이 참매 훈련 과정과 함께 매사냥 시연을 진행한다. 전일홍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매사냥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 기술로, 조상들의 생태적 지혜와 자연을 향한 깊은 경외심이 스며 있다"며 "시민들이 귀중한 전통을 체험하면서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사냥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오늘날 60개 이상 국가에서 전승되는 전통 놀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사냥이 대전과 전북 두 곳의 시도 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새로운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브랜드는 그동안 CJ푸드빌이 축적해온 이탈리아 음식 레시피 노하우와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올리페페라는 이름은 '올리브'의 첫음절 '올리'(Oli)와 후추를 의미하는 '페페'(Pepe)를 결합해 만들었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식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식전주부터 전채요리,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도 준비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올리페페의 첫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열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는 오는 15일까지 동부전통시장 빈 점포 26곳의 입점자를 공개 모집한다. 서산에 주민등록 전입 후 1년 이상 지났고, 본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장 본연의 목적에 맞게 사무실과 교습소, 유흥업소, 배달업종은 입점에 제한된다. 쌈지공원 인근 11개 점포는 청년몰로 조성돼 19∼39세 청년만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기존에 운영하던 푸드뱅크·마켓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전국 56곳을 시작으로 12월 중 약 70여곳에서 진행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방문하면 첫 이용시 이름과 연락처 등 본인 확인을 하고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2차로 이용하는 국민은 기본상담을 한 뒤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용자에게는 지자체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 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이들을 더 빈틈없이 보호하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분석하고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지역을 확대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국가 인증 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의 유출 사고를 냈다. ISMS-P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통합해 만들었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쿠팡은 전년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해당해 ISMS-P 인증 의무 대상이다. 문제는 인증 취득 이후에도 쿠팡의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누적 이용 산모가 연내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하소동에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을 전날까지 이용한 산모는 83명이다. 개원 초기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현재는 가동률 100%를 보이고 있다. 한 달 평균 입소 인원이 20여명이다. 시는 올해 안에 누적 이용 산모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천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모들이 인근 도시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산후조리원은 입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산모)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검사(신생아)를 시행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산후 요가, 아로마 향수·모빌 만들기, 주 5회 전신 마사지 등 산모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세명대 작업치료학과 서상민 교수의 신생아 발달 특강과 대원대 응급구조과 유경규 교수의 신생아 응급처치 특강이 열렸다. 김창규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시민이 출산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현재 널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다. 이들 약의 주성분은 모두 'GLP-1 유사체'로, 'GLP-1'이라는 인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약물로, 노보 노디스크는 성분이 동일한 '오젬픽'이라는 상품명의 약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해 별도로 시판중이다.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로, GLP-1과 GIP라는 2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듀얼 작용제'다. 일라이 릴리는 이 약품에 대해 미국에서 당뇨병과 비만 치료용으로 각각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비만치료제 신약들은 아직 FDA 승인 등을 받지 못했으나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이들보다 효능이 더욱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기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8일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기념관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 광복 80주년, 전시를 돌아보다'를 주제로 제12회 전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린 기념 전시의 성과를 공유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현재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기념관·박물관·미술관에서 선보인 전시사례를 돌아보며 전시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전시의 의미를 정리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콘퍼런스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기한이 경과된 원료로 제조된 당류가공품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유엔터프라이즈가 소비기한이 경과된 원료로 제조된 당류가공품을 판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성유엔터프라이즈가 수입 식품 2종의 소비기한을 실제보다 길게 표시해 식품제조·가공업체에 원료로 공급했고, 이를 활용해 당류가공품을 제조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유엔터프라이즈는 이렇게 제조한 제품을 유통 및 판매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더 블렌드 초코베이스'와 '카페57 적용과 베이스'다. 각각 생산량은 1908개, 986개다. 더 블렌드 초코베이스에 사용된 소비기한 경과 원료는 '토스키 초콜릿맛 소스'다. 카페57 적용과 베이스에는 소비기한이 지난 '적용과 베이스' 원료가 사용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사가 소재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사장 승진 ▲ 박민 ▲ 조병준 ◇ 상무 승진 ▲ 김태원 ▲ 이강복 ▲ 조성훈
▲ 국회의장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국회세종의사당 토론회(10:00 국회박물관 체험관)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11:0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19호)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3:10 본관 522호)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본회의 산회직후 본관 431호) ▲ 의원실 세미나 이병진 의원실,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10차): 해양법적 관점에서 본 중국 서해 구조물(07:3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이재정 의원실 등, 제3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및 제4차 기본계획 방향: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11월 조찬세미나(08: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김남희 의원실 등, 「불법 생성형AI 의료광고의 법적 문제와 제도 개선 방안」(09: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김재섭 의원실, 서울 주택공급 절벽의 원인과 해법: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