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연사는 군포시 수리산에 있는 조그마한 절이다 수리산(修理山) 은 불교 천수경의 ‘정구업진언 수수수리마하수리' 에서 ’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 같아 '수리산' 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고, 신라 진흥왕 때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하여 ‘수리사' 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 명을 수리산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어떤 유래를 따지더라도 불교와 관련이 있는 산 명이다. 이산은 군포시 안양시 만안구와 안산시 상록구와 시흥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475m 의 산이다. 임야면적의 55%가 군포시에 속한다. 경기도에서는 2009년에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주 작가 김정빈 선생과 안양 한마음 선원에서 열린 ‘세계비구니승가의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에 잠깐 참관하고 상연사를 찾기로 하였다. 기연스님은 1987~1994년부터 년까지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을 8년간 역임한 종무행정의 달인이다. 1994년 이후에는 영주 흑석사와 이곳 수리산 상연사를 오가면서 불사도 하고 포교도 하면서 시간 나는 대로 참선을 하는 선승 생활을 하고 있다. 기연스님은 월산 조실스님의 상좌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참선하는 선승이 되기를 바랐
국무회의 ‘왕따’와 사퇴 압박 이로문 법학박사·법률행정공감행정사 국회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준 공기업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민원을 들고 찾아왔다. 해임할 사유가 없으니 윗선에서 의원면직을 신청하라고 압박을 하다가 결국에는 건수를 만들어 해당 직원을 해임했다는 것이다. 이 직원은 결국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직장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일도 주지 않고 각종 회의에도 참석시키지 않는 등 따돌림, 즉 왕따를 시켰다고 한다. 요즘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국민권익위원장 및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국무회의에도 참석시키지 않는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를 접하자마자 기업에서 직원을 해고하려고 해고사유를 찾아도 사유가 없자 이런 식으로 직원을 따돌리다 결국에는 직원이 스스로 사퇴하게 만든 사건들이 떠올랐다. 현 정부에서의 사퇴 압박과 국무회의 참석 배제가 직장에서의 해임 수법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입법권까지 동원하려고 한다. 권익위원장이나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 참석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고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신교(信敎)의 자유와 선거 종교문제와 관련하여 모당(某黨)의 태도는 처음부터 실책을 범했다. 특히 무속에 대한 태도와 관점에서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미신 운운하면서 일방적으로 폄하한 것도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음을 알아야 한다. 정당에서 종교문제나 무속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없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어떤 한 종교의 교세(敎勢)가 강하다고 해서 그 종교의 교리나 종지(宗旨)가 다 진리이고 정당하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서양에서 온 종교 외에는 다 우상숭배요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이것은 너무나 종교의 본질을 모르는 근시안적 태도이다. 선거판이라고 하는 것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이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권리이다. 운동권식 논리로 소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어떤 이데올로기(이념)나 주의(主義)로 몰고 가려는 마인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 진보정당이 패배한 것이다. 대선에서 졌으면 얼른 바꿨어야 하는데, 0.7%에 최면이 걸려서 헤어나자 못하고 지선(地選)에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로 임하다가 낭패를 당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최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의 사퇴압박을 사실상 일축하는 단호한 대응을 보였다. 전 위원장은 18일 서울 지방변호사회 특강을 앞두고 만난 취재진들에게 "여기가 대한민국의 법을 수호하는 변호사 회관 앞이라 굉장이 큰 의미가 있다"며 '법의 수호'라는 말로 자신의 '법에 의해 보장된 임기'를 함의하는 대답으로 소감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법의 정신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현희는) 굳이 국무회의에 올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발언을 우회적으로 받아쳤다. 전 위원장은 또 "법률에 정해진 공직자의 임기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고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법의 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특히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률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부패 방지 총괄 기관이자 국민들의 권익을 구제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국민권익위의 역할을 강조하며 "저는 법률이 정한 국민권익보호라는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을 하면서 법과 원칙을 고민하고 그리고 또 국민들의 말씀을 차분히 경청하면서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가장 올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8월 17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한식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행사 ‘맛멋상자’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최일선 관문"이라며 "K팝, K푸드 등 세계적인 K컬처 붐에 힘 입어 인천공항이 한식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려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한다. 23일부터 '맛멋상자' 특별전시장에서는 한식-도락 문화상자와 궁중잔치 문화상자가 전시물로 공개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관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식문화상자는 한식 및 한국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박스 형태의 체험형 전시품이다. 한식문화상자는 우리민족의 결혼식, 생일잔치 등 잔치를 주제로 제작됐다. 한식-도락 문화상자에는 ▲ 한식을 소개하는 ‘소개담은상자’ ▲한식을 조리해 먹는 과정과 여기서 발생하는 요리할 때 나는 소리까지 공감각적으로 엮은 ‘소리담은상자’ ▲내가 좋아하는 한식, 나만의 한식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한식담은상자’ ▲도시락 만들기와 보자기 매듭을 할 수 있는 ‘재미담은상자’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궁중연회를 주제로 구성한 '궁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54.84%을(2만 1590표)를 얻어 45.15% 득표(1만 7776표)에 그친 구자평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국민의힘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북도, 세종시, 대전시 4개 광역자치단체를 석권하고, 충북도 11개 지역 중 7개를 제패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서는 상당히 선전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조 당선인은 2일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잡아 주시던 군민 여러분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며 "결국 군민들께서 '바람'보다는 '인물'의 능력과 성실성을 평가해 주신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또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5대 신성장산업 육성과 국립소방병원 준공, 청년임대주택 공급, 음성명작 브랜드 명품화사업이 행정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다음날인 2일도 금왕읍·대소면·삼성면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상태를 점검하는 등, 의욕적인 2기 군정을 예고했다. 다음은 조 당선인의 당선소감문이다. 당선소감문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자신의 삶과 공직생활 50년을 회고하는 ‘오직 일로써 승부하다-8전8승의 비결’을 펴냈다. 이 지사는 18일 오후 4시 청주시 소재 CJB 미디어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지사는 청주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10기)에 합격, 1971년 충청북도 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이후 임명직으로 영월군수(당시 임명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충주시장, 부산시 재무국장,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지방자치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선출직으로는 민선 1~3가 충주시장을 3 연임했고, 17~18대 국회의원(충주), 민선 5~7기 충북도지사 3연임을 하는 등 선출직 선거에서 8전 8승의 불패신화를 일궈냈다. 임명직으로 23년 선출직으로 27년, 꼬박 50년을 공복(公僕)으로 지낸 것이다. 이 지사는 자서전에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지게꾼 생활과 금광 광부로도 일했고 참외장수도 해 봤다”며 “젊은 시절에는 사범학교에 들어가 국민학교 (현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퇴임을 앞둔 소감으로 “철저하게 일하려는 의욕에 함께 일하는 공무원들이 무척 힘들었을 것”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이 2022년 제25회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선포 영상을 30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마다 문화·예술·출판·독서 관계자 및 시민들의 참여와 축하로 책읽는청주의 시작을 알렸던 대표도서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영상으로 대체해 제작하고 있다. 영상은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의 활성화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에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책읽는청주 추진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표도서 선포와 함께 읽기 독려로 짧지만 인상적으로 구성됐다. 청주시통합도서관 유튜브채널(https://youtu.be/QuP8qsSBoaA)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앞으로 해당 채널을 통해 책읽는청주와 청주시립도서관 관련 정보를 업로드해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편,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한 도서는 일반부문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청소년부문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아동부문 ‘강남 사장님(이지음)’이다. 책읽는청주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내·외적 환경변화 대응 및 일상과 삶의 단계적 회복에 중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대선 후 3개월 만에 치른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감됐다. 광역자치단체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전통지지 강세지역인 전라도, 제주도와 초미의 관심사였던 경기도를 제외한 12곳을 석권, 사실상 지방 권력도 흡수, 향후 국정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사실상 전패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들고 망연자실한 모양새다. 다만,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향후 정치적 반격의 자그마한 불씨는 남겨놓았다. 계양을에서 내리 5번째 도전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이번에도 ‘지명도의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은 특히 중부 벨트인 충청남북도와 세종시, 대전광역시와 강원도에서 전승을 거둠으로써, 길게는 12년간 민주당이 누리던 ‘그들만의 리그’를 붕괴시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특히 세종시는 보수정당이 진보진영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곳으로 이번 승리가 더 의미있다 하겠다. 매우 기쁘다”며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국민의힘은 서울 오세훈, 인천 유정복, 경기 김동연, 세종시 최민호, 부산 박형준, 강원 김진태, 충북 김영환, 충남 김태흠, 대전 이장우, 울산 김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길형 현 충주시장이 3선 연임에 성공하며 기염을 토했다. 조 당선인은 이로써 민선 6기~8기까지 12년간 충주시정을 맡게 됐다. 선거기간 동안 ’탄금대 회식 참석‘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하는 등 상대 우건도 후보 측의 거센 공세를 물리치고 3선 고지에 오른 조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착실히 다져온 충주 발전 드라이브를 더 강력하게 가속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당선인은 ”우선 탄금대 국가조성사업과 광역교통망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며 ”이들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에도 올라있는 만큼 정부, 여당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완벽하게 시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좀 더 세밀하게 개발할 것“이라며 ”아울러 충주경제를 돌리는 강력한 엔진이 될 우량기업들을 유치하는데 남은 4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자신이 충주시장 재임 8년간 이룩한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370개 기업과 2만여 개의 일자리 유치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 설비와 어린이, 어르신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인천공항 항공규제를 오는 8일부터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항공기 수요공급이 탄력적으로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항공편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항공권 가격도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도 2020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시간당 인천공항 항공기 도착 편수(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 오후 8시~오전 5시)을 철폐한다고 밝혔다. 항공좌석 확보난을 초래해 항공기 가격의 인상요인이 됐던 ‘슬롯’과 ‘커퓨’로 인해 2019년 200만원 선이었던 인천-런던 간 대한항공 왕복운임은 현재 최저가 266만 4400원, 최고가 413만 4400원까지 폭등했다. 당국은 △인천공항을 24시간 운영체계로 복귀 △ 항공기 증편 규모 제한 철폐를 통해 항공권 가격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러시아 영공 통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장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6.1 지방선거에서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충북도지사에 당선된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8일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진 자리에서 꺼낸 일성이다. 인수위는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제와 바이오·IT △문화·예술·관광 △균형발전과 복지△농업과 환경 △여성과 청년 분야의 5개 분과로 이뤄졌다. 제36대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출범이다. 20명의 인수위원은 주로 교수로 이루어졌으며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자문위원장을,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선거기간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위촉됐다. 김 당선인은 "기존과 다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도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경쟁했던 노영민 후보의 공약이라던가 전임자이신 이시종 지사님의 정책이라던가 정치적 이해를 떠나 받아들일 것은 전향적으로, 과감히 수용하겠다"며 "청산하거나 부정한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업적과 성과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충북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소비 배달음식인 족발·보쌈을 취급하는 음식점 총 2,934곳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0.5%)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족발·보쌈 취급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중화요리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2분기에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8곳) ▲시설기준 위반(2곳)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1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 ▲영업장 면적 무단확장(1곳) ▲영업시설 무단멸실(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 212건을 수거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중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100세 시대인 현재 50~60대는 ‘신중년’으로 불리고 있으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신중년은 조력자로서 젊은 층에게 노년의 지혜를 제공해주는 역할로 인식되던 기존과 달리 인플루언서로서 전면에 적극 나서고 온오프라인 쇼핑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은퇴 후에도 공공 일자리를 활용하는 등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활발하다. 신중년의 스스로에 대한 인식도 젊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지는 외모는 적잖게 스트레스가 된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살이 생기고 지방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꺼지고 처져 젊은 시절 본인의 모습과 달라지는 것이다. 노화현상으로 얼굴의 굴곡이 강조돼 투박한 인상이 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단순히 피부에만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다. 얼굴의 근육과 지방이 감소하고 피부가 늘어지면서 볼살이 빠지는데, 이로 인해 광대뼈가 부각되고 턱뼈가 강조돼 보일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나 주걱턱 등 특정 부위가 도드라지면서 얼굴이 길어보이고 더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인해 말벌 등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충북소방본부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충북에서 발생한 벌집제거 출동은 총 20,484건으로 이 중 벌 활동성이 두드러지는 7~9월의 건수가 전체의 84.7%(17,364건)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벌에 쏘여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2019년 499명, 2020년 493명 2021년 497명 등 총 1,489명이 발생했다. 여름의 초입인 6월에는 벌 퇴치 출동이 연평균 253건을 기록해 다소 약소한 추세를 보이지만, 7월부터는 연평균 1,213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엔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충북소방은 말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벌 쏘임 예보제’를 위험지수 상황을 고려해 발령할 방침이다. 벌 쏘임 예보제는 사전 예보프로그램으로써 각종 예방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홍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평균기온, 벌의 상태, 벌 관련 출동건수 등에 기초한 위험지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오프라인으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10주년을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열정의 도시로 다시 바꾸자는 의미인 ‘치맥의 성지에서 열열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두류공원 전역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치맥버스킹파크, 치맥의 성지로드, 추억의 치맥포차, 치맥 아이스펍, 프리미엄 치맥클럽 5개의 구역에 컨셉을 부여한 축제 부스와 1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 드론쇼, 치맥 홈커밍데이와 함께 대구 치맥위크, 두류젊음의 거리 연계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했다. 또한, 다회용 맥주잔과 용기 사용, 분리수거 존 운영으로 친환경 축제를 구현하고 100m 대형 포토존, 프리미엄부스를 컨테이너화해서 지난 페스티벌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페스티벌 기간 밤에는 EDM파티와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 지역민을 위한 치맥 도네이션을 진행하고 비지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고,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 2021.2.5.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첫 허가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국내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주))이 개발해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대한민국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 식약처는 그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우리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원했다.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영동군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임병철, 이하 ‘새일센터’)는 2022년 제11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새일센터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새일센터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도 다양한 취·창업 지원사업과 그에 따른 지원 실적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한 옥잠화영농조합법인과 다양한 취·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새일센터 김미경 상담교육실장도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병철 새일센터장은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직업교육훈련 및 창업 컨설팅 등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새일센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청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를 맞아 도정목표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는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를 준비하여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서비스, 건강한 도민·안전하고 쾌적한 생활로 도민이 신나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겠다는 민선 8기 도정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5대 도정방침으로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가깝게 ▲환경을 가치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로 정했다. ‘경제를 풍요롭게'는 충북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구축 및 최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 복원과 두터운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혁신메카 조성에 따른 융복합형 성장엔진 마련을 통해 충북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아울러, ‘문화를 더가깝게'는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문화소비 텐텐텐(10.1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8일 긱약처 행정동에서 오유경 식약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와 온라인 시민감시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온라인 시민감시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소비자의 눈으로 식‧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과 부당광고를 직접 점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감시단은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별 100명씩 총 400명으로 구성되며, 2022년 12월까지 ▲분야별 키워드 검색으로 온라인 불법유통과 부당광고 정보수집 ▲개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식‧의약 안전 정책 홍보 ▲기획점검 주제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민감시단은 온라인 불법유통과 부당광고 1,088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으며, 개인 누리소통망에서도 식약처의 식·의약 안전 정책을 소비자 눈높이로 6,482건 홍보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와 온라인 시민감시단이 식․의약 안전관리의 동반자로서 불법유통과 부당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식약처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