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을 대비해 초고가 위스키부터 실속형 와인까지 120여종의 주류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다음 달 2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이번 추석 주류 선물세트의 절반가량은 5만원 이하이다.'그랑 파씨오네'와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로 구성된 아영 이탈리아 인기 와인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할인 혜택을 적용해 4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테이스티(TASTY)' 시리즈 세트는 3만원대 후반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는 초고가 주류로 프랑스 부르고뉴산 프리미엄 와인 '도멘 도브네 옥세 듀레스 라 마카브리 2018'(1천650만원),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 살롱 2004 빈티지'(269만원)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전 세계 151병만 출시된 고연산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발베니 40년', '맥켈란 호라이즌' 등도 판매한다. 이외에 소장 가치가 높고 선물용으로 적합한 일본 술과 전통주 선물세트도 할인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주류 선물세트 사전 예약 수요가 높은 명절 시즌에 맞춰 실속형 상품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금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 금강수계기금사업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해 10억원 이상의 금강수계기금을 지원받는 대전·충남북과 전북지역 지자체 1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영동군은 지난해 56억원의 수계기금으로 하수처리시설 등 36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수변구역인 양강·양산·심천면 26개 마을에 4억3천만원을 투입해 소득 및 복지증진 사업을 진행했다. 이 중 공공하수처리장의 지능화 알고리즘을 통한 안정적인 하수 처리와 에너지 절감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금강 수질 보호와 오염원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2위는 대전시, 3위는 보은군이 각각 뽑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비효율 점포 정리 등 체질 개선 효과로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14일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2분기 매출이 1조2천503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억원 줄였다. 상반기 매출은 2조3천866억원으로 10.1% 줄었고, 영업손실은 427억원으로 50억원 적다. 코리아세븐은 "생활 소비경기 침체, 비우호적 날씨 등 외부 환경이 편의점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작년부터 이어온 비효율 점포 정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코리아세븐은 2000년 일본 브랜드 편의점 '로손'(250여개점), 2010년 국내 브랜드 '바이더웨이'(1천200여개점), 2022년 일본 브랜드 편의점 '미니스톱'(2천600여개점)을 잇달아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3월 'Life Changing Experience'(삶을 변화시키는 경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다. 코리아세븐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고매출 우량 입지에 집중해 점포 수를 2023년 1만3천130개에서 지난해 1만2천152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식품기업을 찾아 국산 콩 사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에 있는 풀무원 기술원을 방문해 콩 가공식품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우봉 풀무원 대표는 국산 콩이 수입 콩보다 가격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를 줄이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콩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소비자 행사용 제품을 생산할 때 비축 콩을 할인 공급하며 국산 콩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출시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콩 전문 생산단지를 통해 국산 콩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으로 우수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풀무원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넓히고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산 콩 사용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벼 재배 면적을 줄이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콩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콩은 가격이 비싸 판매처를 찾기 어려워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사과·배 혼합, 한우 명품, 특산물 등)를 포함해 실속 있는 인기 가공식품·생활용품 으로 구성된 총 369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카드 및 간편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50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서홍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농협에서 마련한 선물세트를 활용해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의 기업활동을 지원할 혁신지원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됐다. 총사업비 148억3천만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640㎡ 규모에 기업지원기관, 창업·벤처기업 보육 및 지원기관, 테스트베드, 협업공간, 공유오피스 등을 갖췄다. 센터 운영은 오창산단관리공단이 맡는다. 이곳은 입주업체의 기업활동을 비롯해 업종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입주공간에는 전체 25실 중 23실의 입주가 완료됐다. 주요 입주기관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극동대 항공안전보안교육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옴니솔루션, 티비즈, 디지털재난대응센터 등이다. 금만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혁신지원센터가 도내 산업단지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 허브로 기능하면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긴급 상생위원회 논의를 통해 악의적 유튜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긴급 상생위원회는 점주협의회와 본사가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결의했다. 점주들은 특정 유튜버가 영상에서 자극적인 비방 표현으로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점주협의회도 각 브랜드 점주의 동의를 모아 공동성명서를 내기로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점주들 피해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상생위원회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와 외부위원, 본사위원이 참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프로야구 열풍을 타고 협업 상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GS25는 LG트윈스·한화이글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와 각각 손잡았다. GS25는 올해 프로야구 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 한화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 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 GS25는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천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상품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열쇠고리)이 들어간 스낵 기획세트 2종으로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 국회의장 안규백 국방부장관 접견(10:00 의장집무실) [광복80년] 무장독립투쟁 선양단체 초청 오찬(12:00 국회 사랑재) 팟빵 <매불쇼>(15:30 팟빵 스튜디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 개막식(17:00 임시정부기념관) 독립기억광장 제막식(19:00 국회 독립기억광장) "광복 80년 전야제 - 대한이 살았다!"(20:15 국회 잔디마당) ▲ 의원실 세미나 박주민 의원실 등, 새로운 서울, 교통을 부탁해! : 기후동행카드의 한계와 개선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어기구 의원실 등,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은혜 의원실 등, 청소년·대학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10:3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강경숙 의원실, 교실에서 시작하는 민주주의 수업 : <정치하는 아이들> 김기수 작가 초청 국회 북토크(14: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모경종 의원실 등,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국제공조 정책 세미나 : 국경을 넘는 콘텐츠 불법유통, 정부·기관·국제공조로 맞섭니다(15: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강경숙 의원실 등, 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13일 논산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부여 행복타운 조성사업, 청양 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3건의 지역발전투자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에 따르면 아트플랫폼은 국토교통부, 충남도, 논산시가 156억원을 들여 유휴공간인 강경미곡창고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 271억원, 소득유발 156억, 고용창출 247명 등 효과가 기대된다. 부여 행복타운은 충남도, 부여군,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2026년부터 4년간 268억원을 투입, 근로자 임대주택 100호와 부대시설, 근로자 통합지원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근로자 역량 강화와 창업 지원 등 생활·고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양 활력타운은 정산면 일원에 주거·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와 청양군, 국토부, 행안부, 복지부, 중기부가 참여한다. 여형구 충남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에 의결한 3건의 협약은 지역 활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1천300억원 규모의 청주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협약을 통해 청주센트럴밸리 약 6만4천㎡(1만9천361평) 부지에 색조·스킨케어 복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약 8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청주 신공장은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주 신공장이 가동되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4억5천개에서 14억5천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청주 신공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는 주문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회장은 "청주 신공장은 색조 중심의 강점을 스킨케어까지 확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속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반영되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공식화하고 있어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시행전략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하는 이 용역에는 충북에 특화된 공공기관 발굴과 체계적인 유치 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2013∼2019년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 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군)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교육·연구·공공서비스 분야 기관만 배치되다 보니 연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면서 지역 균형발전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정부 정책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2차 이전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시장형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이 부분 우수 기관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335곳을 대상으로 37개 항목에 걸쳐 업무역량을 평가했는데 충주시는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한 노력의 결과"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천5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1천76억원을 포함, 총 2조2천133억원이 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2조510억원 대비 7.9%(1천623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역경제 소비 촉진 유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으로 726억원을 반영했다. 정보보호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산 13억원도 포함됐다.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 72억원도 반영했다. 기초 생계급여 21억원과 임신 전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1억원, 출산 가정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 2억원도 각각 증액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거쳐 다음 달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이번 추경에 담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민생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인삼 채굴을 앞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인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인삼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출 여부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행정처분 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갖춘 인삼 생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군 외 지역에서 재배 중인 인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범인 군수는 "검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인삼을 공급하고 유통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해를 당한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흥덕구 옥산면, 청원구 오창읍의 농민이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침수 피해를 본 농가가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트랙터, 관리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농민은 각 임대사업소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