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이사관 전보 ▲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휘영 ▲ 〃 납세자보호담당관 남영안 ▲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법진 ▲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전지현 ▲ 강남세무서장 박인호 ▲ 국세청 김준우 ▲ 〃 강상식 ▲ 〃 반재훈 ▲ 〃 오상휴 ▲ 〃 김대일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정책보좌관 송윤정 ▲ 〃 인사기획과장 황동수 ▲ 〃 혁신정책담당관 이선주 ▲ 〃 기획재정담당관 손영준 ▲ 〃 국세데이터담당관 김선주 ▲ 〃 빅데이터센터장 우연희▲ 〃 정보화운영담당관 지임구▲ 〃 홈택스1담당관 이준목 ▲ 〃 홈택스2담당관 이용선 ▲ 〃 감사담당관 이철경 ▲ 〃 감찰담당관 정동주 ▲ 〃 심사1담당관 김동현 ▲ 〃 국제세원담당관 이임동 ▲ 〃 역외정보담당관 이상원 ▲ 〃 글로벌과세기준추진반장 김태형 ▲ 〃 법규과장 이주연 ▲ 〃 부가가치세과장 이인섭 ▲ 〃 법인세과장 신재봉 ▲ 〃 부동산납세과장 오은정 ▲ 〃 상속증여세과장 신상모 ▲ 〃 조사기획과장 박상준 ▲ 〃 조사1과장 구성진 ▲ 〃 조사2과장 최지은 ▲ 〃 국제조사과장 이상훈 ▲ 〃 세원정보과장 윤순상 ▲ 〃 조사분석과장 이경순 ▲ 〃 장려세제과장 이상걸 ▲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전승한 ▲ 〃 송무1과장 박광식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충남 서산·태안·당진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9억원이 지원된다. 14일 성일종(국민의힘·서산태안)·어기구(더불어민주당·당진) 의원에 따르면 서산에는 대산읍 기은리∼오지리 연결도로 개설사업 7억원, 재해예방 전광판 설치사업 5억원이 지원된다. 태안군의 해양치유센터 주차장 및 녹지 조성사업 8억원과 이곡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도 확보됐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는 추진이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에 원동력이 되고, 재난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영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5억원, 삽교호 야구장 노후설비 개보수 2억원, 송악읍 정곡1교 재가설 3억원, 당진3동 원당4교 재가설 2억원이 지원된다. 어기구 의원은 "앞으로도 당진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족 친화 매장에서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작은 용량의 음료 4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톨 사이즈(355㎖) 대비 3분의 2인 265㎖ 용량 음료는 이날부터 스타벅스 최초의 가족 친화 매장인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가족 친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족 친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프루트 블렌디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등 4종이다. 소비자가 해당 음료를 구매하면 딸기 드리즐, 초코 드리즐, 카라멜 드리즐, 딸기 파우더, 초코 파우더 등으로 개인 맞춤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음료 출시를 기념해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 크레용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지난 5월 문을 연 세종예술의전당점은 어린이 도서를 포함한 서적 200권을 비치했으며 수유 공간과 기저귀 교환대를 갖춘 가족 휴게실도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을 선발해 청년들의 학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천800명에게 총 49억원을 전달했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120명을 선발하고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 30명을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성거읍 천흥사지의 '사적'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사찰, 천흥사지 고고 부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중세고고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천흥사지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적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원창 국가문화유산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사찰의 창건과 사역의 공간적 범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통일신라시기 및 나말여초기로 편년된 수막새(기와의 일종)와의 고고학적 비교를 통해 천흥사의 창건 시기를 '통일신라 및 고려 초기'로 판단했다. 엄기표 단국대 교수는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과 당간지주의 특징과 가치', 김수현 경기 고양시청 학예연구사는 '1010년 천안 천흥사 범종의 제작과 의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 당시의 사찰 건물터를 확인했다. 최근 4차 발굴에서는 길이가 84m에 이르는 대형 건물이 확인되는 등 건물지 양상과 유물 출토 양상을 미뤄볼 때 고려 왕실 사찰일 가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에 대비해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체 대상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천여 곳과 학교 매점, 무인 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천여 곳이다. 점검 내용은 ▲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하여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 보존식 보관 여부 ▲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이다.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또 조리 종사자 대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및 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최근 묵류, 두류가공품 등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제품 중 일부가 학교 앞 무인 판매점에서 마라맛이나 어린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형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한편 학교 등 집단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 재배면적이 증가로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면서 수요를 확대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남아도는 쌀을 줄이기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지원금을 준다. 이에 따라 논에서 키우는 콩인 논콩의 재배면적은 급증했다. 하지만 수입 콩보다 가격이 몇 배 비싸 판매처를 찾기 어렵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논콩 재배면적은 3만2천920㏊로 지난해 대비 46.7%(1만4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략작물직불제와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논콩이 올해 수준으로 재배되면 2027년부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논콩 재배 면적을 30∼40%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논콩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과잉생산 방지를 위한 적정 재배 필요성을 논의했다"면서 "논콩 등 면적 감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10월 말까지 콩 수요 확대 방안을 생산자단체와 함께 협의해 수립하기로 했다"고 덧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피해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은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충남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억은 행동이 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라는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단한 생애를 담은 사진 자료와 함께 관람객 참여형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관람객에게는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외침을 오늘의 기억으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기념 배지 '그날의 외침, 오늘의 기억'을 증정한다. 도서관 운영 시간에 맞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종수 충남도 인구전략국장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사진 감상이 아니라 과거를 함께 기억하고 오늘의 교훈을 나누는 참여형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을 더한 '스와이시'(Swicy) 푸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불닭 맛 아이스크림 등 간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CU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 대비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스와이시 푸드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CU에서는 5∼7월 고추장과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CU가 선보이는 불닭 맛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지난 5월 선보인 아이스크림 '아임낫어치킨'의 후속작으로 닭 다리 모양에 불닭 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 번 더 코팅한 뒤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닭 다리 모양의 빵 속에 콘치즈와 계란, 마카로니를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 파급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을 준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정책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청주시의 지역업체 실질 구매율은 94.8%를 기록했다. 이 정책을 처음 도입한 2022년(86%)과 비교하면 8.8%P 상승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위해 계약사무 처리지침을 제정·운영하고, 지역제한 입찰과 가점 반영 등을 추진했다. 또 지역 건설인프라 우선 활용 권고, 수의계약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 간 협의 의무화, 예산 반영 시 지역 내 생산품 여부 확인, 지역 내 신규·창업기업 정보 공유, 제조업체 자료 제공 및 현행화, 일상감사·계약심사 시 지역업체 참여 권고 등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발주 단계부터 지역업체를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소폭(0.2%)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19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30억원을 34.6% 하회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1천8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5억원) 대비 1천351.4% 늘었다. 매출은 14조2천579억원으로 작년(14조2천627억원)과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데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푸드 등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0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조9천705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한 가격 혜택 확대 등으로 고객 수가 증가한 것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일대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작가 13명을 비롯해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김휘아 작가 등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모두 3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장소마다 회화·설치·미디어아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한지를 활용한 작품은 산일제사에서, 한글과 독창적인 기호와 아이콘을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 작업은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을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되는 라이브 드로잉 작품은 지역 예술 작품으로 보존해 세종시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게 할 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이 부분 우수 기관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335곳을 대상으로 37개 항목에 걸쳐 업무역량을 평가했는데 충주시는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한 노력의 결과"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천5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1천76억원을 포함, 총 2조2천133억원이 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2조510억원 대비 7.9%(1천623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역경제 소비 촉진 유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으로 726억원을 반영했다. 정보보호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산 13억원도 포함됐다.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 72억원도 반영했다. 기초 생계급여 21억원과 임신 전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1억원, 출산 가정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 2억원도 각각 증액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거쳐 다음 달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이번 추경에 담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민생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인삼 채굴을 앞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인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인삼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출 여부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행정처분 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경작확인서를 갖춘 인삼 생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군 외 지역에서 재배 중인 인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범인 군수는 "검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인삼을 공급하고 유통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해를 당한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흥덕구 옥산면, 청원구 오창읍의 농민이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침수 피해를 본 농가가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트랙터, 관리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농민은 각 임대사업소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