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6월 22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 지역 27개 해수욕장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군은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여름출장소·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15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하루 301명의 인력과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한다.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별 음수대와 세족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벽히 정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7일 홍북읍 산학2근리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제1회 홍성 반려동물 문화행사 '여기서 놀아보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군과 혜전대 반려동물과, 홍성군수의사회, 반려동물 용품 업체 등이 함께 준비한 행사다. 어질리티 시범, 행동교정 상담, 위생 미용 체험, 반려견 소품 만들기, 보디페인팅, 야생동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성군수의사회가 무료 기초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기견 입양 상담과 무료 간식 나눔 행사도 열린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천안 제2-4 일반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과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단 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비 200억원을 비롯한 총 310억원을 투입한다. 천안 제2-4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스마트 그린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산업기반시설 구축,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까지 마련되면 에너지 자립을 앞당기고 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천안시, 사업시행자인 한국동서발전 등과 사업 세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업무협약을 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긴급 가격안정 자금 1천50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산물의 납품단가를 지원해 왔다. 이중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 예산은 9억4천만원으로, 계열화 사업자는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닭고기 가격을 마리당 1천원 이상 지원 받고 있다. 계열화 사업자는 축산물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의 전부나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업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 소재 계열화 사업자인 한강식품을 찾아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과 닭고기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송 장관은 "지난 겨울 철저한 방역 관리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최소화되고 닭고기 공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열화 사업자가 중심이 돼 농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생산 기반을 확대해 닭고기 가격안정에 적극 나서달라"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관공서 급식소와 주변 식당 등 27곳에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2월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 시·도청 및 정부청사 급식소와 주변 식당 등 19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한 결과 관공서 내 입점한 급식업체 4곳을 포함해 27곳을 적발, 이중 거짓 표시한 17개 업체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375만원을 부과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10건, 닭고기 7건, 배추김치 4건이었다. 세종시 한 관공서에 입점한 급식업체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 목전지와 국내산 돼지고기 불고기를 혼합한 돈목살양념구이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했다. 대전의 한 관공서 급식업체에서도 태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치킨텐더 샐러드에 사용하면서 닭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인 것처럼 거짓 표시했다. 홍성 충남도청 주변 식당에서는 반찬으로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와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외국산 두부를 각각 국내산이라고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됐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자해 안벽 414m(2선석)·배후 부지 30만㎡ 규모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안벽 240m·배후부지 9만3천㎡)보다 규모가 크다.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유지·보수, 설비 지원 등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들어설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 부자재 보관·계통 연결 시설 등이 설치된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보령 1.96GW(기가와트), 태안 1GW, 보령 녹도 320MW(메가와트), 인천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정부의 제4차 항만 기본(수정) 계획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계획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당진 석문간척지에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자 주민과 당진시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도는 축산업 구조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석문간척지 분양권 찾기 및 축산단지 반대 대책위원회' 관계자 500여명은 22일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간척지 조성 당시 국가가 실어민 등에게 조성된 농지를 분양할 것으로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축산단지 건립이 아닌 실어민을 위한 소득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악취와 가축전염병 등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당진시의회도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채택한 결의문에서 "당장 내년부터 조성사업이 시작되지만 시는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 역시 배제돼 있다"며 "악취와 팔리지 않는 토지, 매일 도축장으로 드나드는 차량 매연과 교통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돼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도는 축산악취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개 식용 종식 제도에 대해 상담해주는 '독(dog)상담 콜센터'(☎1577-0954)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개 사육 농장의 영업 신고와 이행계획서 제출 등에 대한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전문 상담 요원을 배치한 상담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분야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전업·폐업 지원 대상과 신고 대상, 운영신고서와 이행계획서 작성 방법, 민원 분야 담당 부서 안내 등이다. 지난 2월 공포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개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는 농장주 등은 농장과 영업장 소재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다음 달 7일까지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업이나 폐업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콜센터 운영으로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농장주 등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다음 달 7일까지 운영 현황을 신고하지 않으면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정부의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과태료 부과와 폐쇄 명령 대상이 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매년 이맘때 케이블TV와 함께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케이블방송과 함께 협력해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알리고 지역의 공익활동 등에 함께 상호 협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CMB와 협력해 2022년과 지난해 공주알밤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지역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평가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년 4월까지 부여읍 일대에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부여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최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관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10억원과 자체 자활기금 8억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건물면적 659㎡ 규모의 부여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부여지역자활센터는 규암면 일대의 한 건물을 빌려 사용 중이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설도 협소하고 낡아 도심으로의 신축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정현 군수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의 소득 보전은 물론 주체적인 삶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자활센터가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기르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한국사회투자,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두 곳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곳 이상씩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터당 2억8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온라인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농식품 업체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관련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다음 달 22∼26일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는 K-컬처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탈피해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 4개 분야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방송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외국인 에바 포피엘 씨, 그렉 리바 프리스터 씨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인 구잘 투르수노바 씨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K-컬처 박람회를 홍보하고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에 참여하며 프로그램 패널로도 나선다. 관객모집 위주의 대형 K-팝 공연은 지양하고 K-팝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K-팝 인 더 월드', 'K-컬처 비정상회담'을 제작하고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입구부터 산업전시관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소외된 노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공익 브랜드 '신이어마켙(newyearmarket)'과 협업한 세대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손 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화하는 브랜드다. 상품 기획은 젊은 층이 맡고 제작과 포장은 노년층이 담당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이어마켙 상품은 간편식, 면, 국밥, 안주, 간식, 반찬, 디저트, 막걸리 등 총 15종이다. 시니어들이 추천한 메뉴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패키지는 시니어들이 손수 쓴 제품명과 상품 설명, 그림 등으로 디자인했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삼성·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는 '할매한테 한번 말해봐' 이벤트도 한다. 포켓CU에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시니어들의 손 글씨 답변지를 받을 수 있다. 신이어마켙 팝업 매장에서 인기를 얻은 '신이어 상담소'를 온라인으로 가져온 행사다. CU를 운영하는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신이어마켙과 협업이 고객에게는 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슈퍼마켓 체인 GS더프레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1974년 5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슈퍼마켓인 '럭키수퍼' 을지로 삼풍점이 모태다. 이후 1994년 'LG수퍼마켓', 2005년 'GS수퍼마켓'이라는 브랜드명을 거쳐 2018년 '삶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내건 GS더프레시로 진화했다. 이날 기준 운영 점포 수는 469점, 지난해 매출은 1조4천476억원으로 슈퍼 체인 부분 1위다. 50년간 누적 방문 고객은 1억7천만명에 달한다. 신도시와 재개발 상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펼쳐 오는 7월에는 5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고 자평했다. 469점 가운데 가맹점은 357점으로 76%를 차지한다.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 경영주와 동반성장을 꾀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최적화된 점포 운영시스템(체인 오퍼레이션)과 우리동네GS앱, 요기요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 전국 우수산지와의 협업이 바탕이 된 독점 상품 공급망 등도 성공 요인이라고 GS더프레시는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외식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10∼12일 전국 17개 시·도별 시장 2개씩 모두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시장별로 10㎏짜리 상자 100개에 대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액은 상자당 2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과일, 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과채류 출하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참외가 28.4%로 가장 많고 수박 18.4%, 토마토 12.9%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또 저장 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 5만t(톤)을 할인해 공급한다.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한돈 할인 행사를 매달 열고 달걀과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도 강화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음 날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체 20곳과 경영 부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원과 시비 87억원, 민간 부담금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문화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발굴·개발한다. 데이터플랫폼과 신서비스는 전국 공공 소포 물량의 25%를 처리하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우선 실증 후 민간 대·중소 물류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