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딸기 축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순환버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축제 기간 모두 35만명이 방문하며 교통혼잡이 빚어진 것과 관련, 시는 올해 아호교 인근 제1주차장(부적면 아호리 552)을 신설, 주차 공간 1천300여면을 추가 확보하고 순환버스 운영코스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제2주차장(대교동 319) 1천300면, 제3주차장(탑정리 475-2) 1천300면, 제4주차장(강경수상레저운동장) 245면, 건양대 600면 등 모두 4천745면을 확보했다. 또 단체방문객들을 위해 대형버스 주차장(탑정로 449) 200면을 새로 확보했다.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역시 지난해 대비 30% 늘린 60대를 투입한다. 순환버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배차간격은 20분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4일간 주차관리 요원 1천166명을 투입해 방문객의 원활한 주차와 차량 소통을 돕겠다"며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은 가급적 주차장을 이용하고 순환버스를 통해 축제장으로 와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내 육성 품종 개발 촉진과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신품종 육성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보와 기술 부족으로 품종 출원을 어려워하는 개인 육종가 또는 소규모 사업체를 지원하는 제도로, 국내 육성 품종 개발로 수입 식물을 대체할 정원식물 국산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내국인 한정 자생식물 활용 우수 품종을 보유한 개인 육종가나 유관기관이다. 지원 내용은 ▲ 출원·대조 품종 특성조사 지원 ▲ 출원, 재배심사에 수반되는 비용 지원 ▲ 출원을 위한 증식·재배 지원 ▲ 품종등록 이후 국내외 판로 지원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vplant@koagi.or.kr) 및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 044-251-0206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도내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연간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들의 문화 소비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터파크와 예스24 등 온라인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전시 관람권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국악·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협력 예매처에서 회원 가입한 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하면 된다. 자격 여부가 확인되면 대상자에게 포인트 형태로 발급되는데, 최초 발급 때 10만원이 먼저 지급된 뒤 이후 추가로 5만원이 제공된다. 시·군별 배정 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만큼 시·군마다 패스 발급 종료 시점이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협력 예매처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우수 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삼광쌀(세종쌀) 5% 증산과 지역 내 쌀 소비 10%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정책적으로 육성 장려하는 삼광벼 재배 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지역 내 소비도 줄고 있어 이런 내용의 '삼광쌀 생산 및 소비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세종시농협쌀공동조합사업법인의 벼 매입 현황을 보면 삼광벼가 3천267t으로 전체의 31.3%인 것에 비해 친들벼는 7천175t으로 68.7%에 이른다. 시는 올해 밥맛 좋은 삼광쌀 재배 장려를 통한 싱싱세종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내 쌀 소비 촉진,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GAP 인증 삼광벼 장려금 지급 한도를 3㏊까지 216만원으로 상향했고, 5천73개 농가에 맞춤형 비료와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 벼 병해충 드론 방제비를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늘리고 농기계도 7개 기종에 7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 쌀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삼광쌀 소비 원년 선포식을 열어 범시민 삼광쌀 소비 촉진 붐을 조성한다. 오는 5월부터는 삼광쌀 구매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떡류 등 제조가공업체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사과와 배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물량을 비축하고 계약재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9일 "(사과·배) 비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부비축사업 관리규정의 수매 비축 농산물로 사과와 배도 들어가 있다. 2001년까지는 일부 비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감자 등의 농산물을 수매해 비축했다가 가격이 불안정할 때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에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등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것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생산량의 8%가량이 정부와 농가가 계약해서 재배하는 물량인데 정부가 이를 두 자릿수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 정부 계약재배 사과 물량은 지난달 설 연휴 당시 모두 소진됐다. 농식품부는 정부 계약재배 물량은 통상적으로 수요가 높은 명절에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은 "계약 재배 물량을 늘리면 시장에 물량이 부족할 때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934년 충남 부여고적보존회가 발행한 '부여고적지도'에는 '금공리 사지(寺址·절터)'라는 명칭이 남아있다. 절 이름도 없이 그저 은산면 금공리에 남은 절터라는 의미다. 훗날 '금강사'(金剛寺)라는 한자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된 이곳은 백제 때 창건된 뒤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법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사찰이 있었으리라 추정된다. 광복 이후 1960년대 우리 손으로 발굴한 첫 백제 사찰 유적인 사적 '부여 금강사지' 조사 과정과 출토 유물을 총정리한 보고서가 나왔다. 19일 국립부여박물관이 공개한 '부여 금강사지' 보고서는 일제강점기에 '부여 금공리사지'라는 명칭으로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의 조사·연구 과정을 정리한 기록이다. 금강사지는 백제 역사는 물론,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과거 이 절은 중문, 탑, 금당, 강당이 순서대로 이어지는 '1탑 1금당'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가 멸망한 뒤 통일신라 때 재건했고, 고려 때 추가로 고쳤으나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백제 사비기에는 백마강과 나성이 감싸는 사비 왕궁과 시가지를 중심으로 사찰이 분포하지만, 금강사지는 부소산성에서 북서쪽으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제품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품질·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10개 제품 모두 미생물·식품첨가물·항생제 등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제품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간 나트륨 함량(100g당)은 최대 13.3배 차이가 났고, 제품 1개당 비교했을 시 최대 25.1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중 1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약 2천248㎎)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개 제품은 기준치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할 때는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고,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대전 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0∼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조명을 켠다고 19일 밝혔다. 대전현충원은 이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조명은 사흘간 매일 오후 8시부터 55분간 점등된다. '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께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한다. 20일엔 용사들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도 진행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2016년 지정됐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며 발생했고 6명이 전사했다.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일대에 2028년까지 천안 천흥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천흥2일반산업단지가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오는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천흥2일반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인 ㈜청암산업개발이 1천388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42만7천4㎡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며 14개 업체가 입주해 1천926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인접한 천안 천흥 산단과 최근 조성을 마친 성거산단 등과 상호 연계해 기업들이 경쟁하고 협력하며 바람직한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가 내달 26일까지 2024년 논산시 장학생 선발·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9억6천400만원(수혜 학생 789명)으로 지급 분야는 학업 장려, 지역대학 진학, 사회적 배려 3개 부문이다. 학업 장려 장학금은 올해 국내 정규대학교(2년제 포함)에 입학하는 논산지역 학생으로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논산지역 학생이면서 논산지역대학(건양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금강대)에 진학한 경우라면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적 배려 장학금의 경우 관련기관(부서장)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 중ㆍ고등학생(1인당 50만원),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ㆍ아동양육시설에 거주했던 대학생ㆍ취약계층 대학생(1인당 200만원)을 선정한다. 장학생 신청·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홈페이지(www.non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교육지원팀(☎041-746-57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과 유통업계 행사 등으로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직 지난해보다 가격은 높은 편이다. 도매가격이 여전히 두 배가 넘어 여름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천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5천381원)보다 8.4% 내렸다. 소매가격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배 1개 가격이 4천100원을 조금 넘는 셈이다. 배 소매가격은 올 초 3만3천911원으로 시작해 지난달 20일(4만97원) 4만원 선을 넘은 데 이어 이달 15일 4만5천381원까지 연고점을 찍고 전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전날 배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는 아직 52.0% 높은 수준이다.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날 2만4천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7천424원)보다 11.9%나 하락했다. 사과 소매가격은 올 초 2만9천672원으로 시작해 이달 7일(3만877원) 3만원 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인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맨손으로 주꾸미·도다리 잡기,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도다리도 봄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의 봄철 대표 음식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화합과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새로운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최근 몇몇 연구에서 우리 몸 가운데 달력상의 나이보다 '더 빨리 늙은 장기'가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DNA 내 화학적 변화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검사는 보통 전반적인 신체 나이나 노화 속도를 추정하는 하나의 수치를 제공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뇌나 심장, 췌장 등 장기별로 나이를 측정해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실제 나이보다 심장이 더 늙었을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어도 심부전 가능성이 높을 수 있고, 동맥과 뇌의 나이가 실제보다 높으면 더 큰 인지장애 위험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고혈압인 사람들은 또래들보다 1년 정도 더 늙은 신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검사해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특정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나이와 장기 나이 사이의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는다. 삼성물산 경영진이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반입 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60정·90정·45정),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해당 5개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직접 구매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바야시제약의 제품을 해외 직접 구매로 반입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식품 안전 포털인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국제 거래 상담' 항목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7회 충남 서천 마산신장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9일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열렸다. 마산신장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박재엽·조남명·고시상 등 14명의 의사가 주축이 돼 벌인 독립만세운동으로, 2천여명의 민중이 함께한 서천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날 재현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독립선언서 낭독, 대형 태극기 연립 행진 등을 펼쳤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세대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또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