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에 스마트팜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천안시청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50만8천200㎡ 규모로,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6천100㎡)와 융복합단지(12만2천100㎡)로 구성된다. 네덜란드와 협업해 스마트팜 등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주거와 체험, 힐링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매년 1만명이 200만원 이상 돈을 들여 네덜란드에 가서 농업 관련 연수를 하고 있는데,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서 단돈 7만원에 똑같은 네덜란드식 현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에 총 3천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에는 실제 소득을 올리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팜을 착공한 뒤 내년에는 스마트팜을 부분 준공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026년에는 콤플렉스 전체가 제대로 가동된다. 콤플렉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자연경관을 활용한 어린이 상상놀이터 금흥고마동산이 충남 공주시 금흥동 풀향기숲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금흥고마동산은 2천112㎡ 규모로, 집라인과 흔들다리·징검다리 건너기, 그물·거미줄 오르기, 미끄럼틀, 외줄 타기, 50m 길이의 암벽 놀이터, 모래 놀이터, 원통형 미끄럼틀 등 14종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이 동산에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 산책길과 건강체육시설 등도 설치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에 개장한 상상놀이터 금흥고마동산은 자연생태체험 기회와 놀이공간 제공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어린이가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양자과학기술과 다양한 지역 산업을 결합해 양자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고려대·큐라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공모에 도전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2년간 12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의 라이다 센서에 양자역학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대학 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 양성 등 공모도 준비한다. 도는 올해 국내 최대 양자과학기술 관련 산·학·연·관 협의체인 미래양자융합포럼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 달 25일에는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충남도서관에서 도내 산업 특성에 맞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도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가칭) 충남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가 산업 성장의 엔진을 담당한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철강·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150호를 매입해 임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다. 시는 역세권 등 청년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장소를 중심으로 주택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누리집 공고내용을 참고해 다음 달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청년매입임대 주택사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한 뒤 지역 저소득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보다 낮은 수준의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천400호의 주택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5만원씩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조만간 있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상된 수당은 이달부터 소급 적용한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다. 보훈명예수당 대상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순직군경의 유족 또는 가족, 전상·공상군경 본인 및 그 유족 또는 가족,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본인 및 그 유족 또는 가족이다. 최원철 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북면의 대표적인 명소인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6∼7일 이틀간 열리는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 행사장 인근 데크길 700m에 투광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한 달여간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시는 벚꽃 개화 기간 야간 경관조명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지역의 이색적인 산책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희정 북면장은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연다.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서해의 기적, 자원봉사자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사고 당시 현장 및 방제활동 사진·영상 등 70여점이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세심히 선별해 방문객들이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12월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 과정을 담은 22만2천129건의 기록물로, 202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10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지난 25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완성 해법과 세종법원·검찰청 설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주최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류제화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의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관련 법을 현재 상황에 맞게 변경해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김종민 후보는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맞섰다. 류 후보는 "정치인들은 고장 난 라디오처럼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를 말하지만, 이는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가로막힌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쉽고 빠른 길을 놔두고 다른 길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며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관련 법을 즉각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격주로 하겠다고 공약해놓고 지금까지 두 번밖에 하지 않았다"며 "행복도시법에 대통령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30∼31일 주산면 화산천변과 벚꽃길에서 제18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령댐 하류 웅천천부터 6.3㎞ 구간에 걸친 주산 벚꽃길에서는 매년 봄이면 왕벚나무 2천여 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룬다. 다른 지역보다 늦게 개화해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9일부터 열흘간 농특산물 판매 야시장도 열린다. 주산벚꽃축제에 이어 다음 달 27일 오후 2시부터는 옥마산 주차장 및 옥마정에서도 봄꽃축제가 열려 걷기대회, 공연,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5일 개최된 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대회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에서 충남의 '지역축제(행사)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 분석' 과제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2개 과제가 접수됐고, 이 중 6개 과제가 본선 과제로 선정됐다. 우승한 '지역축제(행사)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 분석' 과제는 반복적이고 관행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소요 비용과 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데이터로 분석, 축제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시흥시의 '열적외선 위성영상과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도시폭염 관리체계' 및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민원 업무 개선 방안' 과제에 돌아갔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나머지 팀에는 우수상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이 수여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5일간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이봉근 명창은 고 박동진 선생 이후 명맥이 끊겼던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국악인이다. 아산시립합창단의 '난중일기 칸타타'는 올해 뮤지컬로 장르를 바꾸고 무대 규모를 확장한다. 장르 변화에 따라 대형 뮤지컬 '팬텀', '안나 카레리나' 등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김순영 씨가 예술감독으로 발탁됐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성웅 이순신 축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병영체험존과 승마체험존에 더해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전술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곡교천에서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 젓기 대회가 열린다. 거북선 노 젓기 대회는 경남 통영 한산대첩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영시 협조하에 올해부터 곡교천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는 지난해 25대에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책임을 놓고 대전 여야 총선 후보들이 공방을 벌였다. 여야 후보들은 국가 예산 5% 이상 R&D 투입 법제화를 약속하면서도 상대방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 갑·을 국회의원 후보인 조승래·황정아 후보는 25일 "무능·무책임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삭감해 연구개발특구가 있는 유성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연 과학공약 공동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국가 예산 5% 이상을 R&D에 투입하도록 법제화하고,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항공우주 R&D 역량이 집중된 유성에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유치해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의 유성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한국전력기술 원자로 설계본부의 경북 김천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안산 첨단국방 산단, 하기지구 산단 조성, 유성의 광역철도망 확충 등 지역 숙원사업을 민주당 원팀이 강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8일 MBC 충북에서 열린 충북 증평·진천·음성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가족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임 후보가 먼저 열었다. 임 후보는 "경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일대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게 공교롭게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지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발 호재로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잘잘못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에게 해명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 후보는 "문제가 된 임야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09년 친구가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매입한 것이다. 그때 변호사였다. 무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샀겠느냐"고 반박했다. 경 후보도 임 후보 가족이 부동산을 경매받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경 후보는 "그 임야가 1억2천만원 정도로 증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데 그거를 가액의 60%밖에 안 되는 7천만원에 증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는 "그곳은 저희 할머니가 다니던 절 인근"이라며 "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밀양 2공장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전략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큰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29억원과 1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전남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기술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을 극복하고 글로벌 백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백신 센터가 국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 핵심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