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 (최문순 지사) 에서 추진 중인 이 공모전은 강원기록원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하는 것이며 , 강원도는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요기록물의 현황을 파악하여 향후 강원기록원 건립필요성 확보 및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응모한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 , 희소성 등을 평가하여 입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11 월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입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강원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11 월 중 도청 청사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시회 종료 후 각 소장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을 통해서 개인 , 각 가정 등 에서는 기록물 하나하나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옛 추억을 반추하며 기록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 (이상천 시장) 정보화마을(청풍관광정보화 마을, 월악산약초정보화 마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소득 증대 및 정보화마을의 자립 기반조성을 위하여 9월 6일부터 사전주문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판매를 제외한 사전주문 판매만 실시하며 판매제품은 사과 및 참‧들기름, 산양삼, 한과, 꿀 등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고 택배접수는 9월 15일에 마감할 예정이다. 정보화마을 농․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청풍관광정보화마을(043-641-4939, cjdvnd4939@naver.com) 및 월악산약초정보화마을(043-641-4853, dnjfdkrtks4853@naver.net)로 전화 및 메일 신청접수를 하면 되고, 제천화폐 ‘모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박영민 청풍관광정보화마을 위원장과 강태용 월악산약초정보화마을 위원장은 “이번 추석맞이 판매 행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리며, 제천화폐를 활용하여 보다 더 저렴하게 정보화마을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안광복 소장 ) 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임대농기계 중 수요가 적은 일부 기계를 시범적으로 장기임대 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로 5일간 진행한다. 장기임대 대상 농기계는 방제기 2대, 보정틀 1대, 트랙터용 휴립복토기 1대로 평소 임대수요가 적은 기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이용률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장기임대 신청이 기계별 보유대수보다 초과 신청 시 임대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단기임대를 유지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작성 후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기계지원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사용 장비의 장기임대를 통하여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임대사업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영상위원회 (홍지영 위원장 ) 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와 도내 극장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기적'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최근 강원영상위원회에서 지원했던 싱크홀, 인질 등의 한국영화가 상반기 내내 극심한 침체 속에 고전하는 극장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2020년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영화 '기적'의 시사회를 13일 촬영지인 정선 아리아리시네마와 14일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은 도로 교통이 열악해 오갈 수 있는 길이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만드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지자체의 지원 없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소재와, 박정민·이성민·임윤아·이수경 등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 추억을 자극하는 분위기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주요공간으로 등장하는‘양원역’은 88년도 배경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정선 유천리 일대에 오픈세트를 제작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시(박산돈 시장) 에 비옥한 토질과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거봉포도의 시배지이자 천혜의 포도재배지로 이름높은 포도의 명산지가 입장면이이있다. 입장면 독정리에 위치한 안경애대표의 크로버농원에는 맑은 초록빛의 포도송이가 포도나무 가지마다 탐스러운 모습으로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은은하고 달달한 망고향이 포도밭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 커다랗게 달려있는 포도송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일 지경이다. 특히 올해는 비도 적당히 오고 일조량도 풍부해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이 예년보다 더하다고 하니 신이 내린 선물, 그중에서도 명품으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을 맛볼 적기라 하겠다. 안경애대표에게 크로버농원 포도에 대해 자랑거리를 물어봤다. “포도농가라면 모두 정성으로 키우고 있겠지만, 저희 크로버농원에서는 특히나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포도를 가꿉니다. 비가 와도, 가물어도, 바람이 불어도 노심초사지만 그렇게 키운 자식들이 고객들의 기쁨이 되니 더 큰 보람이지요.”라고 대답하는 안경애 대표의 미소가 참 선하다. 크로버농원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에 매료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택배주문이 밀려들고 있고, 백화점과 마트에서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해와 올해 풀어냈거나 해결 방안을 찾아낸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고삐를 죄고 나섰다. 양 지사는 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충남공항 예타 신청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연결 조속 추진 △태안∼서산·보령∼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4개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가 반영되며 청신호를 밝힌 충남공항과 관련해 양 지사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연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기대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 )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과수농가에 사과 , 배 등 제수용 과실 공급과 품질향상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현재 과수 농가는 올 추석을 맞아 홍로 , 아리수 등 사과 품종과 원황 , 신고 등 배 품종에 대해 출하작업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다 . 이른 추석에 공급될 중생종 품종들은 출하 전 품질 향상을 위해 반사필름 깔아주기 , 수확 후 저장관리 등 농작업은 물론 품질 향상 조치에 힘써야 한다 . 첫 번째로 과실 착색을 좋게 해야 한다 .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을 따주어 충분히 착색되게 작업해 준다 . 또한 , 홍로와 아리수 등 중생종 사과 품종은 수확 2 주전 반사필름을 나무 하부에 깔아서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의 착색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 두 번째는 적기에 수확 작업으로 나무 위쪽이나 햇볕이 잘 드는 부분의 익은 과일부터 3~4 회 나누어 수확한다 . 수확 시에는 다음해 꽃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 하고 과일의 꼭지가 떨어지지 않게 작업해야 한다 또한 수확기가 다다른 과실은 집중호우 및 태풍 예보 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수확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 ( 이시종 지사 ) 는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9 억여 원 (도비 5.55, 시군비 3.4)을 들여 어린물고기 1 천 2 백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 * 수산종자매입방류 : 5.2 억원 (도비 4.7, 시․군비 0.5) * 토종어류치어매입방류 : 1 억원 (도비 0.3, 시․군비 0.7) * 토종붕어대량생산지원 : 2.75 억원 (도비 0.55, 시․군비 2.2) 지난 8 월 말까지 뱀장어 , 쏘가리 , 붕어 등 2 백 4 십만 7 천 마리를 도내 댐과 강․하천에 방류했으며 , 늦어도 10 월 초까지 추가로 1 천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지역으로 , 도는 내수면어업을 발달시키기 위해 매년 어린물고기를 방류해왔다 . 각고의 노력 끝에 2006 년 564 톤이었던 어업생산량은 2020 년 기준 1,090 톤으로 1.9 배 늘어 어업인의 소득 증대 및 어족자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 한편 , 도는 내수면에 서식하는 고유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2 억 원을 들여 생태계 교란어종 (블루길 , 배스 )을 62 톤씩 퇴치하고 있다 . 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 (이차영 군수) 의 대표 축제 괴산고추 축제가 2일 ‘순정농부 고추장터’와 함께 온라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순정농부 괴산장터’를 개장하며 오프라인 고추 판매가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내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해 운영했다. 이날 판매장에는 고추 구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며, 이차영 괴산군수도 방문해 고추 판매에 나선 읍·면 고추농가를 격려했다. 또한 현장에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괴산고추 방앗간DJ가 진행하는 ‘속풀이 고추난타’도 펼쳐졌다.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오후 5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셰프와 함께 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에는 최현석 셰프와 개그맨 양선일이 출연해 맛있는 고추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저녁 7시 개막식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괴산군 홍보대사 청이가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개막식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자수 1709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어서 동진천변에서 이차영 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김종화 축제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 는 3 일 ,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 23 호 ‘대목장 (大木匠 )’ 보유자로 이연훈 (李連勳 , 남 , 1957 년생 ) 씨를 인정했다 . 충청북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대목장 (大木匠 )’ 보유자 인정과 관련해 이연훈 씨에 대해서 충북도 누리집과 도보에 30 일 이상 (20214.30.부터 30 일간 ) 예고했고 , 기간 중 접수된 여러 의견에 대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도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했다 . ‘대목장’은 도제방식에 의하여 건축현장에서 주로 양성되며 건물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지녀야 함은 물론 , 암기력과 제도술이 뛰어나야 한다 . 아울러 우리나라 건축의 법식과 기법에 통달해야 하고 , 소목장 , 와장 , 드잡이 , 석장 , 미장이 , 단청장 등 하위의 여러 장인들을 총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이연훈 씨는 1975 년 고 (故) 신재언 (1947 ∼2018,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23 호 대목장 ) 선생을 만나 충주 정심사 공사현장에 참여하면서 목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이후 1986 년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목공 일을 수행했고 , 199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전남 윤명희 도의원,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전남 유적지에서 개최해야 '전라남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장흥 석대들’과 ‘장성 황룡강’를 비롯한 전라남도 소재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서 전라남도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윤명희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은 지난 1일 제 356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전라남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사적지를 광의적 표현인 유적지로 변경하였고 전라남도 소재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윤명희 의원은 “전라남도는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사적지가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으로 국가 사적지 4곳 중 절반이 있다” 며 “전남을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으로 인식하고 활동인물과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총체적인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윤 의원은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국가 사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등의 민주주의 뿌리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환동해본부(김태훈 본부장) 는 지난 2019년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6억원으로 추진중인 원주시 내륙어촌(강마을)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강원도 내수면 자원센터에서 생산한 민물고기인 대농갱이5만마리(5~7cm급)를 에 원주시 섬강일원(간현유원지)에 방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태훈 동해본부장, 박병구도의원, 조종용 원주시부시장, 섬강어업계장 등 참석하여 사업추진 상황설명회 보고 및 현장을 방문하여 강원도 내수면 활성화를 위한 최초의 사업인 만큼 능동적 현장중심의 행정과 함께2022년내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강원도환동해본부 는 이번 대농갱이 방류와 사업현장 방문을 통하여“원주시 섬강 주변의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지역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